사진=프리스트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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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블록체인 전문기업 '에드라(EDRA)'는 미국 내 유통망을 가진 '윈모터스'와 제휴, 미국에 케이팝 앨범과 굿즈를 판매하는 ‘더케이팝스토리(The K-pop Story)’를 론칭한다고 1일 밝혔다.

매장 내에서 판매하는 상품은 모바일 암호화폐(가상화폐) ‘에드라 코인’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더케이팝스토리’는 미국 내 케이팝 앨범과 굿즈에 대한 정식 라이선스 판매권을 갖춘 매장으로 최근 세계적으로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엑소, 갓세븐, 워너원, 마마무, 몬스터엑스, 세븐틴, 트와이스 등 케이팝 앨범과 다양한 한류스타 관련 상품을 판매한다. 1호점은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미국 로스엔젤레스(LA) 일본타운 중심에 11월1일 오픈한다.

에드라와 제휴한 윈모터스는 미국 로스엔젤레스(LA)를 중심으로 자동차중개업 및 자동차부품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업체다. 에드라는 윈모터스의 유통망을 활용, 정식 라이선스를 갖춘 케이팝 앨범과 굿즈를 판매하고 결제수단으로 ‘에드라 코인’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에드라지갑을 보유한 유저가 각 상품별로 붙여져 있는 QR코드를 인식하면 지갑에서 상품 금액만큼의 에드라가 적용되고 비밀번호 입력 후에 이체를 통해 결제가 이루어지게 된다.

업계에서는 더케이팝스토리 매장이 한류 문화 콘텐츠 결제에 암호화폐가 사용되는 첫 사례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에드라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해외 소비자들 사이에서 케이팝 앨범, 굿즈 구매에 대한 니즈가 크다”며 “더케이팝스토리는 한류 콘텐츠와 암호화폐의 첫 결합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에드라에 관한 수요 증가와 모바일 블록체인 암호화폐를 통한 결제에 대해 검증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에드라는 미국 로스엔젤레스 1호점을 시작으로 2019년 상반기까지 미국 내 48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매장을 오픈하고 향후 미국뿐 아니라 세계 시장까지 매장 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금융인프라가 부족한 국가에도 적용, 블록체인 암호화폐를 통한 빠른 결제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