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림포 코리아 제공
사진=림포 코리아 제공

[글로벌경제신문 이승현 기자] 리투아니아 블록체인 기업 '림포(Lympo)'는 오는 16일 미국에서 운동하면 토큰 보상을 받는 앱(app) '림포 런(Lympo Run)'을 공식 론칭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앱 론칭과 프로모션은 림포의 파트너사인 NBA 팀 댈러스 매버릭스(Dallas Mavericks)가 함께 한다.

지난 9월부터 두 달 간 리투아니아에서 베타테스트를 진행한 림포 런 앱은 게임처럼 운동 미션을 달성하면 바로 림포의 암호화폐(가상화폐) '림(LYM)' 토큰을 지급받고 그렇게 모은 토큰으로 앱 내에 있는 마켓에서 '나이키(Nike)' 및 '아디다스(adidas)' 등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어 화제를 모았다.

애플(apple)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googleplay) 양대 시장에서 운동건강 분야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림포 런'은 스포츠 기업들에 새로운 마케팅 채널이 될 수 있다고 림포 팀은 언급했다.

림포의 마케팅 총괄 진타우타스 네크로셔스(Gintautas Nekro?ius)는 "스포츠 매니아들이 몰입할 수 있는 즐거운 미션을 발표하고 이에 대해 토큰 보상을 하면 기업들은 광고매체가 아니라 고객에게 직접 혜택을 돌려주며 브랜드 호감도와 관심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다양한 기업들이 림포 런 내에서 마케팅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ICO의 99%는 사기'라는 가혹한 평가를 받고 있는 블록체인 산업에서 림포가 의미 있는 비즈니스 성과를 내는 사례가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림포는 후오비, 비트파이넥스, 게이트아이오 등 글로벌 거래소에 상장됐고 국내에서는 올비트와 코인제스트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승현 기자 news@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