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된 고금리로 인해 가계와 기업 등의 자금난이 이어지면서 은행권 자산 건전성 역시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올 들어 국내 주요 은행들의 대출 연체율은 부문별로 동시에 올랐다. 더욱이 가계보다는 기업이, 기업 가운데에서는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이 상대적으로 높은 연체율을 보였다.▶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간 연체율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를 비롯, 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시중 5대 은행의 지난 1분기 말 기준 단순 평균 대출 연체율은 0.32%로 파악됐다. 전년 동기(0.27%)를 비롯, 전 분기(0.
국내 주요 금융지주를 비롯, 은행의 이익 기준 지난 1분기 순위가 크게 뒤바뀌었다.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 비용에서 적게는 약 80억원부터 많게는 약 9000억원까지 거의 100배의 격차가 벌어진 데다, 원·달러 환율 증가에 의한 손실 규모도 달랐기 때문이다.그러나 전반적으로 감소한 이익에도 ELS 등 한시적 요인을 배제하면 대부분의 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이익을 얻은 것으로 파악됐다. ▶ 신한금융, 지난해 1위 KB 눌러…하나, 151억 격차 3위28일 KB와 신한, 하나, 우리, N
미국 뉴욕 증시에서 시장 가치가 2조달러가 넘는 기업이 역대 처음으로 4개가 됐다.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시가총액 최상위 종목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 엔비디아,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모두 시총 2조달러(2758조원)를 넘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MS가 3조190억 달러로 유일하게 3조달러를 넘었고, 애플이 2조6140억달러로 뒤를 이었다. AI(인공지능)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와 알파벳도 각각 2조1930억달러와 2조1440억달러로 모두 2조달러를 돌파했다.뉴욕 증시에서 시장 가치가 2조달러를 넘는 이른바
뉴욕증시가 호실적을 발표한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영향으로 3대 지수가 일제히 반등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알파벳은 예상을 웃돈 실적과 7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등에 힘입어 10.22% 급등하는 기염을 토했다. MS도 1.82% 올랐다. 반도체주들도 AI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6.18% 급등한 것을 비롯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2.6%, 마이크론 2.9%, 대만 TSMC 1.26% 등 일제히 반등했다. 빅테크주들도 아마존이 3.4% 급등한 반면 애플은 0.35% 하락 마감했다. 테슬라도 1%
우리카드는 가맹점 대표자 개인정보 약 7만5000 건이 무단으로 유출되는 사건으로 카드모집인에 의해 신규 모집 목적으로 활용된 것에 대해 26일 대고객 사과문을 게재했다.대고객 사과문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사건 관련자들을 엄중히 문책하는 한편, 내부 보안 체계를 강화해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우리카드에 따르면 올해 1∼4월 우리카드 인천영업센터에서 우리카드 가맹점 대표자의 개인(신용)정보 약 7만5000건이 카드모집인에게 유출됐다.유출된 정보에는 우리카드 가맹점 대표자의 성명, 전화번호, 우리카드 가입 여부 등이 포함되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 전년 같은 기간보다 줄어든 당기순이익을 냈다.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배상 관련 충당금은 미미했으나 핵심 수익원인 이자이익이 소폭 줄고 은행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순이익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우리금융은 8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824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914억원) 대비 9.8% 감소한 수치다.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한 2조5488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2조1980억원으로, 조달비용 증가에 따라
하나금융그룹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보상 여파에도 1조원대 당기순이익을 지켜냈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순이익이 다소 줄긴 했으나 핵심 수익원인 이자이익과 수수료수익 확대로 홍콩 ELS 관련 일회성 비용 발생분을 어느 정도 상쇄했다. 이에 하나금융은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규모가 가장 컸던 KB금융과 순이익 차이가 150억원 정도에 불과해 그 뒤를 바짝 쫓는 형국이다.■ 이자이익 2.1%↑·비이자이익 8.5%↓…“핵심이익 견조한 성장”하나금융은 26일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1조340억원의 연결 당
코스피가 1% 넘게 오르며 2650선을 되찾았다. 원-달러 환율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7.71포인트(1.05%) 오른 2656.33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엔 2640 초반까지 밀렸지만 외국인의 매수 규모가 커지며 2650선을 회복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3원 오른 1375.3원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24억원, 68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560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
KB증권은 KB증권이 MZ세대의 ‘투자 전문성’이라는 차별적인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해 신규 광고 캠페인을 선보인다고 26일(금) 밝혔다.KB증권은 2022년부터 MZ세대와 새롭게 소통할 수 있는 브랜드 닉네임으로 ‘깨비증권’을 선정하고 ‘투자를 뚝딱!’ 슬로건을 내세우며 깨비증권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깨비증권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IAHLL’ 티징광고와 메인 광고 2편으로 구성했다.티징광고는 모델 ‘이찬혁’이 ‘IAHLL’ 글자를 180도 뒤집어 ‘깨비’로 만드는 재미있는 연출을
우리자산운용은 ‘WOORI 반도체밸류체인 액티브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WOORI 반도체밸류체인 액티브ETF’는 반도체 대장주와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할 수 있는 ETF로, AI 및 반도체 산업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며 지난 1월 16일 상장 이후 3개월 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올해 상장한 국내 반도체 관련 ETF 중 AUM 기준으로 가장 큰 규모이다.이 ETF는 최근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반도체 BIG2(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더불어 제품 및 기술 경쟁력을 갖춘 밸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은 펀드 영업 및 투자자문업무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펀드상품의 구조 이해」집합과정 교육생을 오는 5월 14일까지 모집한다. 개강일은 6월 11일(화)이다.학습목표는 국내외 주식형‧채권형 펀드, 부동산 펀드 등 다양한 펀드상품의 특징과 구조를 이해하고 관련 법규의 주요내용을 습득하는 것이다.본 교육 과정의 특징으로는 펀드 구조 관련 기본 이론 학습, 펀드 관련 법규의 주요 내용 학습, 펀드 관련 현업 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실무 능력 배양으로 한다고 전했다. 기대효과로는 펀드상품 구조 이해를 통한 업무 능력 제
“하나증권이 국내 의료기기∙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한다”하나증권은 지난 25일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 강남 호텔에서 ‘하나 글로벌 스케일업 캠프’를 개최하고 성균관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국내 의료기기·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하나 글로벌 스케일업 캠프’에는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과 안선종 하나벤처스 대표이사, 관계사인 하나은행과 하나벤처스에서 투자를 담당하는 임직원, 의료기기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있는 81개 기업의 대표이사(CEO), 최고재무관리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 악재에도 신한금융그룹이 올 1분기 순이익이 5% 감소하는 데 그쳐 비교적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이에 같은 기간 순이익이 30% 넘게 급감한 KB금융그룹을 약 2700억원 차로 앞서며 ‘리딩금융’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신한금융, ELS 악재에도 순익 1조3215억…리딩금융 왕좌 되찾아신한금융은 26일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321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1조3889억원) 대비 4.8% 줄어든 수치다. 영업이익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홍콩H지수
“한화금융의 혁신을 위한 끊임없는 도전을 응원합니다. 세계 시장으로 뻗어 나가는 글로벌 1위 기업을 향해 함께 나아갑시다.”5년 4개월 만에 현장 경영을 재개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이번엔 차남 김동원 사장이 있는 한화생명 본사를 직접 찾아 전 금융계열사 임직원을 격려했다. 최근 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하는 등의 성과를 내는데 주요한 역할을 김동원 사장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김승연 회장, 차남 있는 한화생명 본사 방문…“혁신‧도전 주문”26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저날 한화
신협중앙회는 지난 25일 주거 취약아동과 청소년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3억9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기부금은 ‘신협행복한집프로젝트’를 통해 지원이 필요한 주거취약 가구 80세대와 아동청소년 그룹홈 10개 가구의 주거시설 보수에 쓰일 예정이다. 2019년부터 시작한 ‘신협행복한집프로젝트’는 신협 지역특화사업인 전주한지 벽지, 장판지를 활용해 주거 취약아동, 청소년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프로젝트에 사용되는 전주한지는 습도 조절과 유해물질 저감, 항곰팡이성, 탈취에 우수한 친환경 소
뉴욕증시가 인플레이션 지속 영향으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AI 대장주인 엔비디아 주가가 3.7% 반등했지만 변동성이 커지면서 조정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 대만 TSMC 2.7% 상승하는 등 반도체주들이 대부분 반등했다. 마이크론은 소폭 약세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은 이날 장 마감 후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MS는 2.45% 급락했지만 시간외 거래서 6%, 구글은 2% 하락 마감한 후 시간외 거래서 13% 넘게 급등중이다. 이날
한국 기업들의 달러화 표시 회사채 발행이 올해 들어 지금까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한국은 올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에서 중국을 제치고 가장 많은 달러화 표시 채권 발행국이 된다고 연합뉴스가 25일 블룸버그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금까지 한국의 달러화 표시 회사채 발행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한 176억 달러다.이 시장에서 오랜 기간 1위를 차지해온 중국의 달러화 표시 회사채 발행은 약 150억 달러 수준으로 한국보다 적다.중국 기업들은 역외 시장에서는 부동산개발업체의
올해 글로벌경기 불화속에서도 NH투자증권이 2024년도 1분기 전사업분야에 우수한 잠정실적을 달성했다. 2024년 1분기 영업이익 2,769억원, 당기순이익 2,255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각각 104.5%(영업이익 1,354억원), 163.5%(당기순이익 856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국내 시장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당사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지는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1,192억원을 기록하였으며,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 및 목표전환형 Wrap 등의 매출 증대로 금융상품판매 수수료수익도 297억원으로 증가했다. 또한,
KB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년 전보다 30% 이상 줄어 1조원대 겨우 턱걸이했다. 핵심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당기순이익 반토막난 영향이다. 대손충당금이 줄고 대출자산 증가와 순이자마진 개선 등에 힘입어 이자이익이 확대됐으나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 악재로 실적에 발목이 잡혔다.KB금융은 25일 경영실적을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491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5087억원) 대비 30.5% 감소했다고 밝혔다.안정적인 핵심이익 증가와 대손충당금 감소에도 불구하고 홍콩H지수 연계 EL
코스피 지수가 미국채 금리 상승 영향으로 전날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원-달러 환율도 다시 1370원대로 상승했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7.13포인트(1.76%) 하락한 2628.62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640선에서 하락 출발한 뒤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짙어지며 2620선까지 미끄러졌다. 미국채 10년물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미국 증시가 부진하자 코스피에서도 투자 심리가 악화해 하락 마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80원 오른 1375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