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를 중심으로 전력 인프라 투자가 크게 확대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부상으로 주요 기업들의 데이터센터가 전력 수요를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변압기 등 전력기기를 생산하는 국내 기업들에 대해서도 밝은 전망이 나오고 있다.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증권사들의 실적 전망치(컨센서스)를 취합한 결과 HD현대일렉트릭은 올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6% 증가한 7천161억원, 영업이익은 79% 상승한 8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효성중공업은 건설 부문을 포함한 1분기 매출이 작년 대비 18.2% 상승한 약 1조
정부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으로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되면서 주요 증권사의 1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문가 진단이 나왔다.김재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에서 "증권업종은 지난해 기저효과와 함께 우호적인 영업환경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실적회복 사이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안 발표에 앞서 이미 주주환원확대 행보를 보인 기업 중심으로 저가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키움증권은 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 등 주요 증권사 4곳의 올해 1분기 총 순이익이 컨센서스
한화생명이 보험금 접수·심사·지급 업무뿐 아니라 상품개발을 위한 데이터 산출까지 AI(인공지능)를 활용하며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한화생명이 보험업계 최초로 최근 3년간의 보험금 청구서류 약 500만건을 분석한 통계를 근거로 주요 3대암(위·간·폐) 특약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특약 개발에는 ‘AI OCR(광학문자인식)’ 기술을 활용했다. 이는 AI가 진료비 세부내역서를 분류하고 문자를 추출해 의료기관 및 치료 행태별 횟수·비용 등을 자동으로 데이터화 해주는 기술이다.특히 한화생명은 AI 전문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와
KB증권은 예상 시가총액 3조원대로 올 상반기 IPO 최대어인 ‘HD현대마린솔루션’을 포함해 ‘제일엠앤에스’와 ‘민테크’까지 공모주 청약을 앞두고 ‘2024 공모주 슈퍼위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청약 일정은 ▲4월 18~19일 2차전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인 ‘제일엠앤에스’부터 시작해 ▲23~24일은 전기차 배터리 진단 관련 기업 ‘민테크’에 이어 ▲25~26일 친환경 선박 개조부터 종합적인 솔루션까지 아우르는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 순이다.오는 4/30까지 KB증권에서 기간내 온라인으로 공모주 청약에 한
카카오뱅크가 인증서 서비스 범위를 개인사업자로 확대해 인증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카카오뱅크는 금융권 최초로 '사업자 인증서' 발급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사업자 인증서는 사업자 대표자의 신원 확인을 통해 사업자 명의로 발급하는 인증서다.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이나 전자입찰, 금융거래 등 개인사업자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전자거래에 사용된다.지난해 12월 카카오뱅크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부터 사업자 인증서 출시를 위한 전자서명인증평가를 획득한 바 있다. 해당 기술력을 바탕으로 발급 및 이용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사업자
하나은행은 1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인천국제공항지점 이전 개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대한항공 남·여 승무원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이승열 하나은행장을 비롯한 인천국제공항공사, 하나은행 임직원들이 참석했다.하나은행은 현재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영업점, 제2여객터미널에 출장소를 각각 운영하고 있으며 인천국제공항이 개항한 2001년 이래 인천국제공항과 함께한 유일한 은행이다.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국제공항 개항 23주년을 하나은행과 함께 맞이하게 매우
실적 시즌에 돌입한 뉴욕증시가 대형 은행들의 저조한 실적과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영향으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글로벌 최대은행인 JP모간 체이스는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6% 증가했지만 순이자 순익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6.47% 급락했다. 씨티그룹은 투자은행(IB)부문의 실적 호조로 1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공개했지만 1.73% 하락 마감했다. 웰스파고도 순이익이 7% 감소했다는 소식에 0.32% 하락했다. 반도체주들도 엔비디아가 2.68% 하락한 것을 비롯해 인텔 5
한국은행이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또 한 번 연 3.5%로 묶었다. 지난해 2월 이후 10차례 연속 동결 결정이다. 금리를 내리기엔 여전히 목표치인 2% 웃도는 높은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데 따른 것이다.여기에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 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 가계부채 증가 추이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산적한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봤다.한은은 앞으로도 물가가 목표에 수렴한다는 확신이 들 때까진 통화긴축 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창용 한은 총재는 농산물
삼성생명·화재·카드·증권·자산운용 등 삼성 금융계열사들이 한데 뭉쳐 만들어 낸 통합 애플리케이션(앱) ‘모니모’가 출시 2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KB국민은행과 손잡고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삼성금융네트웍스는 ‘모니모'의 활성화와 시스템 구축 개발 및 운영의 안정성 등을 고려해 제휴 은행 우선협상대상자로 KB국민은행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앞서 삼성금융은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과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에 모니모와의 제휴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중 국민은행, 하나은행, 케이뱅크 등 3곳이 응해 지난 27일 제휴사
한국은행이 올해 들어 세 번째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의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도 기준금리를 3.50%로 묶으면서 1년 넘게 동결 기조를 유지했다.한은 금통위는 12일 오전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연 3.50%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 1월 연 3.25%에서 연 3.50%로 0.25%포인트(p) 인상된 이후 10차례 연속 같은 수준에 머물게 됐다.한은은 앞서 2022년 4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사상 처음으로 7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1.25%까지 내려갔던 기준금리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또 동결했다.한은 금통위는 12일 오전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연 3.50%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 1월 연 3.25%에서 3.50%로 0.25%포인트(p) 인상된 이후 10회 연속 같은 수준에 머문다.이날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미국과 정책금리 격차는 상단 기준 2.0%p로 역대 최대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AI 관련주 중 삼성전자 주가 상승률이 올 들어 7%에 불과 상승률이 가장 저조한 기업이란 분석이 나왔다. KB증권은 12일 AI 기업들의 올해 주가 상승률을 분석한 결과 엔비디아가 76%를 기록 부동의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메타가 47%로 2위를 기록했고 마이크론(43%) SK하이닉스(32%) 순이었다. 시총대비 순자산 가치비율인 P/B에서도 삼성전자는 1.5배에 불과, 마이크론 3.1배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원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전 세계에서 가장 싼 AI주"라며 "HBM(고대역폭반도체) 1위인
뉴욕증시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월가 기대치를 밑돌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AI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4.1% 급등하며 반도체주 상승을 이끌었다. 마이크론 4.35%,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2.42%, 인텔, 1.2% 올랐다. 빅테크주들도 애플이 모처럼 4.3% 급등한 것을 비롯해 구글 2%, 마이크로소프트 1.1%, 아마존 1.67% 상승했다. 아마존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테슬라도 1.6% 반등했다. 이날 다우존스지수는 전날보다 2.43포인트(0.01%) 내린 3만8459.08에
NH농협은행은 핵심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총 17개 분야에서 30여명 규모의 전문분야 신규채용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채용은 크게 ▲ICT, ▲디지털, ▲UI·UX, ▲금융모집 분야로 구분한다. 사업 전문성 확보를 위해 분야별 석·박사 학위 및 전문자격증 보유자, 유관업무 경력자 등을 채용 시 우대한다.채용 지원은 4월 22일까지 NH농협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서류심사, 직무면접, 적합성면접 등을 거쳐 6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NH농협은행 관계자는 "핵심사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문성을 갖춘 인
미래에셋증권은 2024년 양도소득세 신고기준 고객들이 해외주식 투자를 통해 얻은 양도차익이 1조원을 넘어섰다고 11일(목) 밝혔다. 2022년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던 미국 증시가 2023년에 회복세를 보이면서 해외주식 양도차익을 실현한 투자자가 늘어난 결과이다. 2023년 미국 증시를 주도했던 ‘Magnificent 7’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 수익이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엔비디아 투자를 통해 가장 많은 수익을 거둔 것으로 집계되었다.또한 확정된 수익 외에도 현재 보유중인 상위 10개 종목의 평가 차익이 4조원을 (2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는 6월 개인투자용 국채 대한 이해와 글로벌 채권투자전략 및 박종규 작가의 IT시대 디지털 노이즈를 담은 작품 세미나를 4월 22일(월) 개최한다고 밝혔다.금융 세미나는 개인투자용 국채와 글로벌 채권투자전략을 주제로 정윤석 이사가 진행한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매입자격을 개인으로 한정하여 발행하는 국채로 미국∙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도입 및 발행 중이다. 한국에서는 오는 6월 첫 발행 예정이며, 지난 2월 미래에셋증권은 개인투자용 국채 단독 판매 대행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글로벌 변동성에 대
고금리 장기화와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은행권 가계대출이 1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지난달 잔액 규모가 1조6000억원가량 뒷걸음치면서 한 달 만에 1100조원선도 반납했다.■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1.6조↓…12개월 만에 첫 감소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3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정책모기지론 포함)은 1098조6000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6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계대출 잔액이 줄어든 건 지난해 3월(-7000억원) 이후 12개월 만이다.
2022년 말부터 이어진 고금리 여파로 증권사 특정금전신탁 수탁고가 2년 연속 감소했다.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신탁업 영업 현황 분석'에 따르면 증권사의 특정금전신탁 수탁고는 지난해 252조8천억원으로 전년(270조4천억원)보다 17조6천억원(6.5%) 감소했다.특정금전신탁은 은행 등 금융기관이 고객에게서 자금을 받아 주식이나 예적금·채권·단기금융상품 등 고객이 지정한 대상과 운용 방법에 따라 운용한 뒤 수익을 배당하는 상품이다.증권사 특정금전신탁 수탁고는 2022년 말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은행 예금으로 쏠림 현상이
미래에셋증권은 11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중국 이커머스 물량이 월 500만건을 웃도는 등 이커머스발 물량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류제현 연구원은 1분기 중국발 이커머스 물량이 전체 물량의 3%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또한 국내 대형 제휴사도 5월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물량이 확대될 전망으로, 하반기 단가 방어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2분기 알리익스프레스 물량의 입찰이 예정돼 있으나, CJ대한통운의 압도적 배송 경쟁력 및 향후 풀필먼트(통합물류), 통관에서의 협력 확대를 고려할 때 우호
우리은행은 광고모델 그룹 라이즈(RIIZE)의 팬콘(팬미팅과 콘서트를 결합한 형태의 공연) 티켓과 포토카드를 증정하는 ‘우리 틴틴 SURP RIIZE’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지난 3월 ‘우리 금융생활의 A to Z’ 광고를 통해 우리은행 광고모델로 첫 선을 보인 라이즈는 오는 5월 4일과 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 팬콘을 시작으로 도쿄, LA, 멕시코시티, 홍콩, 마닐라 등 전 세계 10개 지역에서 ‘2024 RIIZE FAN-CON TOUR RIIZING DAY’를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이벤트는 ‘우리 틴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