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인사에서 세대교체와 경영 쇄신을 목적으로 24년 만에 부활한 SK그룹의 주말 회의가 처음으로 열렸다.17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이날 수도권 모처에서 그룹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를 비롯해, SK㈜,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등 주요 계열사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글로벌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임원진 6∼7명가량이 참여해 현안을 공유하고 대내외 경영 환경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진다.이 자리에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인텔에 14조원에 가까운 지원금을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블룸버그 통신과 연합뉴스는 16일(현지시간) 관련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 반도체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한 반도체법(Chips Act Incentives, CAI) 시행 이후 최대인 10억달러(13조3550억원) 이상의 지원금을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이 지원금에는 대출(loans)과 직접 보조금(direct grants)이 모두 포함될 것이라면서도 아직 협의가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16일 2023사업년도 내부결산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2711억원, 영업이익 34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로 매출은 12% 늘었고 영업이익은 38.5% 증가했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1280억원, 영업이익 412억원이다.회사 측은 이번 실적과 관련해 최근 2년간 공공분야 및 기업군의 클라우드 SaaS 전환 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새로운 중장기 수익 모델을 확보하고, 종속사 사업 포트폴리오를 개편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본업의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B2G와 B2B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현장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이재용 회장은 16일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사업장을 찾아 더 높은 목표를 향해 한계를 돌파하자고 강조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연결 기준 연간 최대 ▲매출(3.7조원) ▲영업이익(1.1조원) ▲수주(3.5조원) 성과를 달성했다.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도 ▲자가면역질환 ▲항암제 ▲혈액질환 ▲안과질환 치료제 등의 판매 허가를 획득해 창립 12년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최대 실적에 기여했다.이재용 회장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하고 있는 5공장 현장과 현재
한국게임이용자협회는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선거에 참여하는 각 주요정당을 대상으로 '게임이용자 보호 및 게임산업에 대한 정책공약'을 묻는 공개 질의서를 보냈다고 16일 밝혔다.한국게임이용자협회는 지난 2021년 이래 이어져 온 게임 이용자들의 소비자 운동을 토대로 하여, 게임 이용자의 권익 보호와 게임 문화의 인식 개선 및 발전을 목적으로 게임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설립한 단체이다.협회는 게임 이용자, 법조계, 학계, 언론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정당별 게임분야 정책공약을 비교·분석,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등급을 산정해
종합상사에서 렌탈사업을 거쳐 ‘사업형 투자회사’란 사업 모델로 본사와 투자사 전반의 혁신을 추진하며 포트폴리오 개선 및 수익력 확대, 투자 성과를 창출해 온 SK네트웍스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철학과 비전을 더욱 선명히 했다.SK네트웍스는 16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AI 중심 사업형 투자회사로서의 성장 전략과 주요 사업의 AI 연계 혁신 방향성을 소개하는 ‘기업설명회(Annual General Meeting for Institutional Investors, AGM)’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음으로 자리를
스마일게이트가 인디 게임 창작자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워크샵 프로그램 ‘스토브인디 창작자 성장 튜토리얼’을 정식 런칭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에 정식 런칭한 스토브인디 창작자 성장 튜토리얼은 인디 게임 창작자들이 좋은 게임을 개발해 출시하고 창업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워크샵 형태의 프로그램이다.스토브인디 창작자 성장 튜토리얼은 게임 개발과 창업의 두 영역으로 번갈아 진행되며, 강의와 실습, 다른 창작자와의 공유를 통해 실전에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본인/팀의 성장 단계에 맞춰 3단계의 커리큘
삼성전자가 포켓몬과 협업해 '갤럭시 S24 시리즈'의 강력한 성능을 특별하게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 Game'을 16일 삼성 강남에 오픈한다.인기 게임 '포켓몬 GO(Pokémon GO)'와 다양한 포켓몬을 활용해 삼성 강남에서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갤럭시 S24 시리즈'의 강력한 게임 성능과 AI, 카메라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갤럭시 S24 시리즈'로 '포켓몬 GO'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스튜디오 운영 기간 동안 삼성 강남의 '포켓몬 GO' 게임 내 체육관에서 레이드배틀이 진행되며,
삼성전자의 오프라인 매장인 삼성스토어가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열린공간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삼성스토어의 열린공간 서비스는 매장에 마련된 소비자교육 강의실을 지역 동호회나 동아리, 소모임 등에 무상으로 대여하는 서비스다. 신청자는 단체 회의나 그룹 스터디, 세미나 등 모임 장소로 강의실을 활용할 수 있다.해당 서비스는 최근 새단장한 삼성스토어 부천중동점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지역 주민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확대 운영하게 됐다.열린공간 서비스 운영 매장은 삼성스토어 ▲강서 ▲홍대 ▲대치 ▲연수송도 ▲덕양
액셀러레이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이하 뉴패러다임)가 지난해 투자 성과와 올해 주요 투자 계획을 16일 밝혔다. 작년 12월 뉴패러다임은 포트폴리오사인 블루엠텍의 코스닥 상장(IPO)과 함께 투자금 회수에 성공했다. 초기 창업기업을 발굴 투자해, 육성, 성장, 상장, 엑시트까지 전 과정을 완료한 첫번째 사례이다. 올해는 친환경 선박 제조사 빈센과 심전도 인공지능 혁신의료기기 전문기업 메디컬 에이아이 2곳의 IPO 추진을 공식화하고 이들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계획이다.뉴패러다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뉴패러다임 패밀리기업(투자 포트폴리
컴투스 그룹의 신규 법인 '컴투스위드'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오케스트라 형태의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은 게임 업계 최초다.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시행규칙에 따라 정해진 요건을 갖춰야 한다. 장애인 근로자 수가 10명 이상일 것, 상시 고용 근로자의 30% 이상을 장애인으로 고용하고 그중 50% 이상을 중증장애인으로 고용할 것, 관련 법률에 의거해 편의시설을 갖출 것, 최저임금법에 따른 최저임금액 이상의 임금을 지급할 것 등이다. 컴투스위
"HBM3E 샤인볼트와 같은 삼성전자 반도체 제품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의 속도와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준비가 돼 있다"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사장)은 15일며 HBM에 관해서 이같이 밝히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경 사장은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AI와 강력한 시너지를 내는 사업에 종사하는 것은 정말 신나는 일"이라면서 "우리 엔지니어들은 스마트워치와 모바일에서 엣지 디바이스와 클라우드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포괄할 수 있는 포괄적인 AI 아키텍처와 같이 미래에 필요한 고급 AI
최첨단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정인 2나노(㎚·10억분의 1m) 경쟁에 뛰어든 삼성전자가 일본의 인공지능(AI) 업체로부터 2나노 반도체 생산을 수주했다.삼성전자는 "고객사 관련 내용은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앞서 삼성전자는 작년 6월 2나노 공정의 명확한 로드맵을 발표하며 파운드리 세계 1위 업체인 대만 TSMC와 최선단 미세공정 분야 경쟁에 불을 붙였다.나노 단위의 반도체 회로 선폭이 좁을수록 소비 전력이 감소하고 처리 속도는 가팔라져 성능이 우수한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다.외신 등에 따르면 TSMC는 2나노 시제품 공
컴투스홀딩스가 2023년 연간 실적 및 4분기 실적을 공시하고, 향후 주요 사업 부문의 성장 계획을 밝혔다.컴투스홀딩스는 지난해 연간 매출 1423억원, 영업손실 140억원, 당기순손실 165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2.5%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4분기 실적은 매출 214억원, 영업손실 165억원, 당기순손실 80억원이다. 게임 사업 부문에서는 매출 373억원으로 양호한 매출을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했으나, 관계기업투자손실 등 비현금성 평가손실이 발생해 실적
컴투스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7722억원, 영업손실 393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7.7% 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영업익은 적자 폭이 확대됐다.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야구 게임 라인업 등 기존 흥행작의 지속적인 선전과 여러 장르의 신규 출시작 성과가 더해지며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게임 사업 부문에서는 연간 해외 매출이 전체의 74%인 4163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시장 환경과 경쟁 상황에 의한 인건비, 마케팅비 등 제반 비용의 상승과 회계 기준에 따른 비용 반영 등으로 이익
KT는 2월 16일부터 KT 채용 홈페이지에 첫 모집 공고를 내고 실무 역량을 갖춘 사원급부터 탁월한 인사이트와 전문성을 쌓아온 임원급까지 전 직급 대상 채용을 전격 실시한다. 이번 공고의 마감 시한은 내달 3일까지다.KT 뿐만 아니라 kt ds, kt cloud, kt 스튜디오지니 및 알티미디어 등의 주요 그룹사들도 함께 IT·미디어 분야 전문 인재 채용을 시행한다. 지원자들은 KT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전형 및 절차와 직무별 설명 등을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지원서도 접수할 수 있다.모집 분야는 ▲초거대 AI 기술개발 등 R
글로벌 파운드리(위탁생산)의 절대 강자인 대만 TSMC주가가 장중 10% 가까이 폭등했다. 15일 설 연휴이후 열린 대만증시에서 TSMC 주가는 월가의 유력 투자은행 모간스탠리가 엔비디아 목표가를 상향한 데 힘입어 8.05% 급등했다. 이날 상승률은 2020년 7월 이후 4년래 최대 상승 폭이다. 이 덕분에 대만증시의 대표지수 가권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모간스탠리는 최근 인공지능(AI) 전용칩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의 목표가를 이전 보다 9% 상향한 750달러로 올렸다. 엔비디아는 칩 설계만 하
SK하이닉스가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행복나눔기금’ 22억 90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 14일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열린 ‘2024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 SK하이닉스 김동섭 대외협력 사장, 황용준 이천노조위원장, 고상남 청주노조위원장, 김병호 기술사무직지회장, 박용근 이천CPR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행복나눔기금은 SK하이닉스가 2011년부터 취약계층 지원 등의 목적으로 운영해 온 기금으로, 임직원이 모금한 만큼 회사가 같은 금액을 기부하
그라비티가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8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향후 그라비티는 성장세를 이어가도록 라그나로크 IP의 서비스 지역 확대, 신규 IP 발굴 등 사업 다각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그라비티는 15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56.6% 증가한 72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2.8% 증가한 1600억원이다. 4분기 기준으로 매출은 1460억원, 영업이익은 2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1%, 33.3% 감소했다. 분기 실적 감소에는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동남아시아 지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건조기'가 차별화된 건조 성능과 인공지능(AI) 기반 기능으로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15일 밝혔다.실제로 유럽에서 비스포크 AI 건조기의 2023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배 성장했다. 히트펌프 기술력이 현지 시장에서 인정받는 가운데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주요 국가에서 크게 증가했다.북미에서도 비스포크 AI 건조기의 2023년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삼성 건조기는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JD 파워(J.D. Power)의 2023년 미국 생활가전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1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