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이 올해 들어 2개월 만에 연간 수주 목표의 절반을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28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을 3439억원에 수주했다 이로써 HD한국조선해양은 66억달러 상당의 총 52척(해양 1기 포함)을 수주, 연간 수주 목표(135억달러)의 48.9%를 달성했다.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연간 수주 목표를 작년 목표치(157억4천만달러) 대비 14% 낮아진 135억달러로 설정했다. 목표를 낮춰 잡기는 했지만
포스코퓨처엠이 호주 광산 업체로부터 음극재 제조용 아프리카산 천연흑연을 대량으로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그간 물량 확보에 있어 중국 의존도가 높았으나 이번에 공급망 다변화 성과를 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호주 광산업체인 시라 리소시스는 자국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아프리카 모잠비크 발라마 광산에서 채굴하는 흑연을 포스코퓨처엠에 장기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계약 물량은 연간 2만4000 톤에서 6만 톤으로 고객사인 포스코퓨처엠이 결정할 수 있고, 거래 가격은 양사가 분기마다 협의해 정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국내에
HD현대 계열 HD현대중공업은 28일 울산 본사에서 LIG넥스원과 ‘수출형 잠수함 독자모델 개발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HD현대중공업이 개발 중인 수출형 잠수함에 탑재될 통합전투체계 개발에 협력한다.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잠수함의 통합전투체계는 표적 탐지, 분석, 식별 및 교전에 필요한 전투체계와 음파를 이용해 표적을 탐지하는 소나(Sonar)체계로 구성된다.LIG넥스원은 방산 무기뿐만 아니라 장보고-III(3000톤급) 잠수함 소나체계와 장보고-I(1200톤급) 잠수함의 통합전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HD현대 조선 부문 계열사들은 최근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글로벌 스마트 엔지니어링 기업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Siemens Digital Industries Software, 이하 지멘스)와 ‘마린 플랫폼 기술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마린 플랫폼 기술협의회’는 HD현대가 지멘스와 현재 구축 중인 설계-생산 통합 플랫폼의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협의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과
선박용 저속엔진 세계 2위 기업 HSD엔진이 한화엔진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28일 회사 측에 따르면 전날(27일) 개최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회사명을 '한화엔진㈜(Hanwha Engine Co., Ltd.)'로 변경하는 내용을 포함한 정관 개정과 신임 이사 선임 등 관련 의안이 의결됐다.한화엔진의 새 대표이사에는 유문기 전 한화임팩트 투자전략실장이 선임됐다. 유문기 대표는 한화첨단소재 사업개발실장, 신사업부문장을 거쳐 한화임팩트에서 투자전략실장을 역임했다.한화엔진의 대주주는 지난해 2월 HSD엔진과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SK엔무브가 냉각 플루이드(Thermal Fluids) 제품군을 늘리며 데이터센터 액체냉각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한다.SK엔무브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현장에서 SK텔레콤, 영국 액체냉각 솔루션 전문기업 아이소톱(Iceotope)과 ‘차세대 냉각 및 솔루션 분야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3사는 데이터센터 액체냉각 기술 협력을 진행한다. SK엔무브의 냉각 플루이드를 아이소톱의 액체냉각 솔루션에 탑재하여 SKT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에 적용하는
LG화학이 최대 1조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LG화학은 27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5,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 총 3조 4,450억원의 자금이 몰려 당초 계획 대비 회사채를 2배 증액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신고금액 1,000억원인 2년물에는 7,950억원의 투자 수요가 들어왔다. 2,000억원 규모의 3년물에 1조 4,800억원, 1,300억원 규모의 5년물에 7,700억원, 700억원 규모의 7년물에는 4,000억원이 각각 접수됐다. LG화학은 이번 채권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만기 회사채 상환
두산에너빌리티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선박∙해양 분야 부품 발주 플랫폼 운영사인 펠라구스(Pelagus) 3D社와 금속 AM 기술 교류 및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 선박∙해양 분야 금속 AM 부품 발주 온라인 플랫폼 참여 ▲ 국내 조선사 대상 공동 마케팅 기획 및 사업개발 ▲ 싱가포르 항공∙선박∙해양 분야 공동 마케팅을 통한 사업기회 발굴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두산에너빌리티는 선박∙해양 관련 AM 부품 설계 지원, 제작 및 품질을 담당하고, 펠라구스 3D社는
한화오션이 3년만에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한화오션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Very Large Crude-oil Carrier) 2척을 3,420억원에 수주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16년만의 최고가다. 한화오션이 초대형 원유운반선을 수주한 것은 2021년 이후 3년만에 처음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세계적인 에너지기업 ‘셰브론’(CHEVRON)과 LNG운반선 2척에 대한 재액화 설비 설치를 비롯한 ‘저탄소 선박 개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해 6월 노르웨이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5척에 대한 재액화 설비 설치 공사를 처음으로 수주한데 이어 올해 2월까지 총 8척분의 계약을 따내 누계 수주액 1억 달러를 기록했다.재액화 설비는 운항 중인 LNG운반선에서 자연 기화되는 가스를 액화시켜 화물창으로 돌려보내는 장치로, LNG 손실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탄소 배출을 막을 수 있
대한전선은 이집트 정부의 합작 기업인 전력시스템 기술 공사(EPS: Electric Power Systems Engineering Company)가 발주한 500kV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이집트 북동쪽에 위치한 바드르(Badr) 지역의 기설 변전소와 신규 HVDC 변환소를 지중(地中) 전력 케이블로 연계하는 사업이다. 대한전선은 500kV HVAC(초고압교류송전) 케이블을 공급하고, 프로젝트를 관리 감독한다.500kV은 현재 상용화된 HVAC 케이블 중 가장 높은 전압으로, 통상 초고압으
현대미포조선은 아시아 소재 선사와 계약금 총 1724억원 규모의 LPG운반선 2척 건조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공시했다. 계약금은2022년 말 매출액의 4.64%를 차지하는 규모이다. 해당 선박은 오는 2026년 10월까지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인도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영업손실이 196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1조61365억원)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같은 기간 매출은 7조4083억원으로 전년 대비 52.4% 증가했다.
SK에너지와 PTC코리아가 21일, 울산 중구에 위치한 SK행복타운에서 스마트 플랜트(Smart Plant)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PTC는 IoT, AR 등 디지털 혁신을 위한 플랫폼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회사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SK에너지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설비관리 시스템 ‘OCEAN-H(Optimized & Connected Enterprise Asset Network Hub)’에 PTC코리아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결합해 시스템의 수준을 한층 높이기로 했다.이와 함께 스마트 플
HD현대중공업이 영국 밥콕(Babcock)사와 해외 수출을 위한 잠수함 개발을 공동 추진한다.21일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와 밥콕 미션시스템(Mission Systems) 사업 닐 마이젤(Neal Misell) 최고기업업무책임자(Chief Executive) 등 양사 관계자들은 최근 경기도 성남시의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만나 ‘수출형 잠수함 사업의 발전적인 방향’ 및 ‘미션시스템 분야 상호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HD현대중공업이 지난해 개발에 착수한 3,000톤 이하 수출형 잠수함에는 밥콕의 검증된 무기
한화오션은 드론과 AI 기술을 활용해 선박의 흘수를 촬영하고 측정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한화오션이 이번에 도입한 기술은 드론을 활용해 흘수 촬영을 진행함과 동시에 AI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선박의 무게와 뒤틀림 등의 계측 작업을 완료할 수 있다. 개발한 시스템은 흘수 계측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선박 운항의 안전성 강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된다.한화오션이 개발한 드론 흘수 촬영 시스템을 적용하면 기존 3~4명이 필요했던 작업을 1명이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계측 시간을 2시간에서 30분 이하로 크게 단축
롯데케미칼과 롯데정밀화학이 여수에 헤셀로스 공장을 신축하고, 스페셜티 제품 확장에 본격 나선다.롯데케미칼은 지난해 12월 롯데정밀화학의 대표 스페셜티 제품인 헤셀로스 (HEC_Hydroxy Ethyl Cellulose) 생산공장을 롯데케미칼 여수 개발부지에 건설을 완료하고,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공장 건설을 통해 롯데케미칼은 헤셀로스 제품의 주요 원료인 에틸렌옥사이드 (EO_Ethylene Oxide)를 기존 육상운송이 아닌 배관을 통해 신설 공장으로 안전하게 공급, 위탁생산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EO(Ethy
LG화학과 CJ제일제당이 바이오 나일론(Bio-PA : Polyamide) 합작공장을 추진하는 등 친환경 사업에 손을 잡았다.LG화학은 14일 CJ제일제당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바이오 원료(PMDA) 기반 친환경 나일론 생산 및 판매 합작사 설립을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HOA)를 체결했다.식품∙바이오, 화학 각 분야에 대표적인 기업인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국내 기업 최초로 바이오 나일론의 원료부터 제품까지 생산해 안정적인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CJ제일제당이 미생물 정밀발효 기술 및 공동개발 기술로 PMDA를 생산하고,
LG에너지솔루션은 호주 리튬 생산 업체 WesCEF(Wesfarmers Chemicals, Energy & Fertilisers)와 리튬 정광(精鑛·Spodumene concentrate)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리튬 정광은 리튬 광석을 가공해 농축한 고순도 광물로 수산화리튬 및 탄산리튬의 원료가 된다.LG에너지솔루션은 WesCEF로부터 올해 1년 동안 리튬 정광 8만5000t(톤)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이는 수산화리튬 1만1000t(톤), 한 번 충전에 500km 이상 주행 가능한 고성능 전기차 약 27만 대분의 배
코오롱플라스틱은 작년 매출 4562억원, 영업이익 33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로 매출은 11.9%, 영업이익은 26.6% 줄어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