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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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경제신문 이성구 전문위원] 정부가 중국 본토 이외 홍콩과 마카오에도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하기로 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11일 “12일 0시부터 두 지역을 오염지역으로 지정하고 검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특별입국절차는 다른 입국자들과 따로 검역을 받는 것으로 중국발 비행기로 국내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건강상태질문서를 작성하도록 하고, 현장에서 연락이 닿는 연락처를 확인해야만 입국이 가능한 절차다.

또한 정부는 12일부터는 특별입국절차를 거쳐 입국하는 외국인에게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도 설치하도록 할 계획이다.
입국자는 매일 이 앱을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정부는 이를 통해 입국자들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홍콩은 신종코로나 확진환자가 42명(11일 오전10시 기준), 마카오는 10명으로, 광둥성 인접지역으로 이 지역 경유를 통한 환자 유입 가능성이 높아 검역관리가 필요하다고 정부는 판단했다.



이성구 글로벌경제신문 전문위원 news@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