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1일 한덕수 국무총리 임명을 재가하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는 총리 지명 48일 만, 정부 출범한 지 11일 만이다. 앞서 국회는 전날 본회의를 열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에 대해 무기명 투포에서 재석 의원 250명 가운데 찬성 208명, 반대 36명, 기권 6명으로 의결한 바 있다.
국내 바이오벤처 1호 기업인 바이오니아의 코로나19 사태에 맞춰서 분자진단장비 매출이 크게 상승한 가운데 주가가 계속 하락하며 소비자의 직접적인 평가가 지난 10월에 전월대비 1위에서 5위로 추락해 그 배경과 미래가 주목받고 있다.바이오니아는 1992년 설립되어 2005년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이후로 다양한 신약개발과 분자진단 제품 등을 출시 및 개발하였고, 꾸준히 사업을 확장시켜온 회사이다. 바이오니아는 분자진단 관련 장비 일체를 자체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분자진단장비 수요가 크게 증가했으며, 이를 통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현지시각) 뉴욕 시내 호텔에서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을 만나 내년도 코로나 백신의 순조로운 추가 도입 및 조기 공급을 요청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불라 회장과의 접견에서 "내년도 백신 1차 계약에 이어 추가도입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바란다"며 "또 부스터샷과 접종 연령 확대로 최대한 계약 물량을 조기에 공급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한국 정부는 지난 8월 내년도 백신 3000만회 분을 구매하기로 화이자와 계약한 상태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4일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첫 지역 경선인 대전·충남지역 본경선 투표 결과, 1만4012표(54.81%)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7007표, 27.41%로 2위에 올랐다. '이외에 정세균 7.84%, 추미애 6.67%, 박용진 2.44%, 김두관 0.84% 순으로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경선결과 발표 직후 "당원과 국민들에게 겸허하게 감사한 말씀드린다"며 "본선 경쟁력을 중심으로 승리할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메타버스(Metaverse)가 다가오고 있다'엔비디아의 젠슨 황CEO가 향후 20년을 이끌어 갈 화두로 자주 언급한 말이다. 메타버스는 인터넷의 등장과 SNS시대를 잇는 거대한 흐름이다. 인간과 인간의 연결 방식을 넘어 인간과 기계(AI)가 공존하는 세상의 기반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황CEO의 발언은 메타버스와 세계관의 연결이 게임을 넘어, 연구와 개발 등 ‘컴퓨팅’이 요구되는 모든 곳에 적용될 수 있다는 의미다. 즉 컴퓨팅 그 자체다. 엔비디아 게임산업을 기반으로 자리잡은 플랫폼에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 빅테크기업들
나경원 전 의원이 내일(20일) 국민의 힘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한다. 19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나경원 전 의원이 20일 국민의 힘 당대표 경선에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김어준 씨에 대한 TBS(교통방송)의 고액 출연료 및 무계약서 논란과 관련 감사 대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19일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실이 '서울시의 출연료·비용 지출 등 지원금이 적절하게 집행됐는지에 대한 감사가 가능한지'를 묻는 서면질의에 감사원은 “TBS는 회계검사 및 직무감찰 대상”이라고 답했다. 답변서에서 감사원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재정 원조를 받은 자의 회계를 ‘선택적 검사 사항’이라는 감사원법 제23조 등을 감사 근거로 제시하며, 감사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앞서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허은아
평소 자위를 즐기는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만족감을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섹슈얼 헬스케어 브랜드 텐가(TENGA)가 종합 리서치 컨설팅사 리서치팩토리에 의뢰해 진행한 ‘2020 대한민국 성인남녀 자위행위 실태조사’에서 나타났다.‘2020 대한민국 성인남녀 자위행위 실태조사’에서는 한국 성인들의 77.3%가 자위행위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남성의 95.7%, 여성의 56.6%가 자위경험이 있다고 응답해, 성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또 한국 성인남녀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자위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약 절반(49.8%)이었다. 남성은 이보다 높은 63.3%였고, 여성은 24.1%를 기록했다. 자위 행위의 이유로는 성적 욕구를 해소하
국제신용평가 피치는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0.9%에서 -1.1%로 하향 조정했다.이는 국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영향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피치는 8일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코로나19에 따른 한국의 경기침체가 다른 대부분 나라보다 덜 심각하다"고 이처럼 내다봤다.피치는 "최근 신규 확진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방역이 성공적이었다"며 "이로 인해 엄격한 경제활동 제한을 할 필요성이 없었다"고 평가했다.다만 피치는 "경기 회복이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이라면서도 "민간 소비는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 등으로 3분기 말까지 크게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3.2% 역성장하면서 1분
LG화학은 4일 입장문을 통해 "SK이노베이션이 자사가 이미 개발한 기술을 가져간 데 이어 이를 특허로 등록한 것도 모자라 오히려 특허침해 소송까지 제기한 후 이를 감추기 위해 증거인멸도 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이 같이 밝혔다.반면 SK이노베이션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로 LG화학이 왜곡하는 등 억지주장을 펴고 있다"고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이처럼 베터리 특허 기술을 놓고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두 회사 간 한치의 양보없이 첨예한 대립각을 세워고 있다.더욱이 현재 LG화학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에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소송 최종 판결이 곧 결정 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양측 모두 갈등이 한 껏 격화하는 모양새이다. LG
제주항공[089590]이 결국 이스타항공 인수를 포기했다.제주항공은 이르면 23일 이스타항공 인수·합병(M&A) 계약 파기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국내 첫 항공사간 기업 결합으로 주목받았던 양사의 M&A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으로 끝내 무산되면서 항공업계 재편에도 차질이 빚어지는 것은 물론, 향후 계약 파기 책임을 두고 소송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이날 이스타항공 측에 계약 해제를 통보했으며, 이르면 23일 오전 이스타항공 인수 포기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이 미지급금 해소 등 선결 조건을 이행하지 못해 계약
31일 정오(현지시간)를 기해 이탈리아 전역이 일제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모 분위기에 빠져들었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수도 로마를 비롯한 이탈리아 전국 지방자치단체는 이날 각 관청과 공공기관 건물에 조기를 게양하고 코로나19 희생자에 애도를 표했다.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의 집무실이 있는 로마 퀴리날레궁과 함께 바티칸 교황청도 조기를 내걸고 이탈리아 및 전 세계 코로나19 희생자를 추모했다.ANSA 통신은 "이탈리아 전역이 일제히 멈췄다"고 썼다. 현재 이탈리아에선 전국 이동제한령에 따라 장례식도 치르지 못하고 망자를 떠나보내는 안타까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사랑하는 가족의 임종을 지키지 못하는 것
한미 방위비분담금협정 체결 지연으로 내달 1일부터 주한미군에서 일하는 한국인 근로자가 무급휴직에 들어가는 초유의 상황이 현실화했다. 정부는 전체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 8천600여명 중 절반에 육박하는 4천명 정도가 무급휴직 대상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에 따라 주한미군의 안정적인 운용에 차질이 빚어져 대북 대비태세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또 미국이 충분히 피할 수 있는데도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위해 한국인 근로자의 임금을 볼모로 무급휴직을 강행했다는 점에서 한미동맹의 정신을 훼손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대사는 31일 정부 e-브리핑 홈페이지에 올린 영상메시지에서
이스라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천명에 가깝게 늘었다.이스라엘 보건부는 31일(현지시간) 아침 국내에서 확인된 코로나19 누적 감염자가 4831명으로 전날 오전보다 484명 증가했다고 밝혔다.보건부가 지난 27일 감염자를 3천35명으로 발표한 것과 비교하면 불과 나흘 사이 1796명 증가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8명이다. 이스라엘 정부는 30일 밤 코로나19의 확산세를 방지하기 위한 추가 대책을 승인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언론이 보도했다.새 조치에 따르면 야외에서 사람들이 모여서 기도하는 것이 금지되고 혼자서 개인적으로 기도해야 한다.다만 유대교 성지인
인구 13억5000만명 대국 인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확산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정부의 '국가봉쇄령'에도 수도 뉴델리의 일부 지역은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근로자 수십만명이 뒤섞여 아수라장이 됐고 확진자 수는 하루 최다 발생 기록을 경신했다.29일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지난 며칠간 뉴델리 안팎 시외버스 정류장들과 주 경계 및 고속도로 등에는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지방 출신 근로자 수십만명이 몰렸다.뉴델리 인근 노이다 당국의 한 관계자는 "27일 하루에만 4만명이 우타르프라데시주의 다른 지역으로 이송됐다"고 말했다. 현지 TV 채널과 사회관계망서비스 영상을 보면 줄을 선 이들도 있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미국상공회의소는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경제협력에 차질이 없도록 민간 공조를 이어나가는 내용의 공동 합의문을 발표했다.합의문에서 두 기관은 코로나19 사태 해결을 위해 국제협력이 필수라는 데 공감했다.전경련은 코로나19 저지를 위해 긴밀한 민관 협력을 하는 한국 사례를 미국 상의에 전달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한국의료장비 수출기업 리스트도 공유했다.두 기관은 합의문에서 의료물자가 신속히 유통되도록 특송업계와 협력할 것을 건의했다. 의약품 등은 여객화물로 운송됐다.또 필수 의료물품은 수출규제를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항공화물 조종사와 승무원 등은 이동 보장을
한국이 제안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과 같은 감염병 진단기법 관련 표준안이 올해 안에 국제표준으로 제정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의 '미생물 병원체 검출을 위한 유전자 증폭(PCR) 검사기법'이 최근 국제표준화기구 의료기기기술위원회에서 국제표준안(DIS)으로 승인됐다고 29일 밝혔다.국제표준 제정 절차에 따라 해당 국제표준안은 최종국제표준안으로 상정돼 회원국 전체의 승인을 받는 과정만 거치면 연내 국제표준으로 인정받게 된다. 미생물 병원체 검출을 위한 유전자 증폭 검사기법은 다양한 감염병 진단에 사용할 수 있는 핵산증폭방식 체외진단검사에 대한 전체 절차와 방
북한이 29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오늘 오전 6시 10분께 원산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의 발사체를 포착했다"고 밝혔다.이번 발사체 비행거리는 약 230㎞, 고도는 약 30㎞로 탐지됐다.한미 군 당국은 이번 북한 발사체의 사거리와 고도 등 제원을 정밀 분석 중이다.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참은 전했다.합참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이러한 군사적 행동은 대단히 부적절한 행위"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