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상 수상한 봉준호감독. 출처:연합뉴스
오스카상 수상한 봉준호감독. 출처:연합뉴스

[글로벌경제신문 이성구 전문위원] 아카데미상 4개 부문을 휩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애플의 아이튠즈 영화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북미에서 오스카 특수를 누리고 있다.

미국의 영화 예매사이트 ‘판당고’(Fandango)에 따르면 판당고의 온라인 영화 대여 및 구매 서비스에서 기생충의 수요가 일주일 전보다 468% 증가했닥고 밝혔다.

아마존에서도 ‘겨울왕국 2’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애플의 아이튠즈 무비에서도 영화 ‘조커’와 ‘나이브스 아웃’을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 온라인 스트리밍 업체 훌루는 자사 플랫폼에서 오는 4월까지 기생충을 스트리밍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북미 지역의 기생충 상영관 수가 2,000곳으로 2배 이상 늘어나며 티켓 예매도 지난주대비 443% 급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간) 전했다.



이성구 글로벌경제신문 전문위원 news@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