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중국 충칭의 공장에서 노동자들이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다. (사진 출처=연합뉴스)
17일 중국 충칭의 공장에서 노동자들이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다. (사진 출처=연합뉴스)

[글로벌경제신문 이슬비기자]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대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수도 베이징에서 마스크 공장이 6일 만에 세워진다.

18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공장 개조 건설 작업이 17일 시작됐으며 6일 뒤인 22일 준공 예정이다.

그만큼 마스크 공급 확대가 시급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공장에서는 하루 25만개, 월 750만개의 마스크를 생산할 계획이다.

공사는 중국 국유 건설업체인 중국건축일국이 맡았다.

이 회사는 17년 전 사스 당시에도 베이징 샤오탕산(小湯山)에 병원을 1주일 만에 지었다.

지난달 우한(武漢)에서는 훠선산(火神山) 병원과 레이선산(雷神山) 병원을 긴급히 건설했다.

최근 기업들이 속속 업무를 재개하자 마스크 부족 현상은 더 심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슬비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