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8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8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경기지사가 4일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첫 지역 경선인 대전·충남지역 본경선 투표 결과, 1만4012표(54.81%)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7007표, 27.41%로 2위에 올랐다. '

이외에 정세균 7.84%, 추미애 6.67%, 박용진 2.44%, 김두관 0.84% 순으로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경선결과 발표 직후 "당원과 국민들에게 겸허하게 감사한 말씀드린다"며 "본선 경쟁력을 중심으로 승리할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원팀이 될 수 있도록 네거티브 없는 정책선거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번 경선은 대전·충남지역 권리당원과 대의원, 유선전화로 현장투표를 신청한 국민·일반당원의 참여했으며, 앞으로 이어질 다른 지역 경선의 가늠자로 관심을 모았다.

이어 이튿날인 △5일 세종·충북 △11일 대구경북 △12일 강원 지역의 1차 선거인단 투표에 이어 △25일 광주전남 △26일 전북 △10월 1일 제주 △2일 부산울산경남 △3일 인천 지역의 2차 선거인단 투표, 같은달 9일과 10일 각각 경기와 서울 지역의 3차 선거인단 경선 투표 및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