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LA)의 한 업체에 부착된 채용광고[UPI=연합뉴스 자료 사진]
로스앤젤레스(LA)의 한 업체에 부착된 채용광고[UPI=연합뉴스 자료 사진]

지난달 미국의 일자리 증가폭이 커지고, 실업률이 하락했다.

연합뉴스는 8일 미 노동부 발표를 인용,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9만9000건 늘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이코노미스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7만5000건을 초과한 수치다.

10월의 경우 늘어난 일자리가 15만 건으로 증가세가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고용증가폭이 늘어났지만 12일부터 이틀간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결정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샌프란시스코 시내에 부착된 구인광고[AFP=연합뉴스 자료 사진]
샌프란시스코 시내에 부착된 구인광고[AFP=연합뉴스 자료 사진]

전미자동차노조(UAW)가 미국의 3대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벌인 동시파업이 지난달 17일 종료되면서 파업 참가자들이 일자리로 복귀한 것이 일자리 증가로 잡혔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자료에 따르면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 금리(5.25~5.50%)를 동결할 가능성은 이날 현재 98%를 넘긴 상태다.

11월 실업률은 전월보다 0.2% 하락한 3.7%로 조사됐다.

미국 미시간주 웨인의 포드자동차 공장에서 파업에 나선 UAW 소속 노조원들[AP 캡처]
미국 미시간주 웨인의 포드자동차 공장에서 파업에 나선 UAW 소속 노조원들[AP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