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2곳 중 1곳이 미국과 중국 간 패권경쟁 격화에 따른 세계 각 국의 경제안보 움직임 강화로 실적 악화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기업들은 경제안보 차원에서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국가 1순위로 미국, 2순위 중국을, 경계대상으로는 중국을 꼽았다.3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이 매출액 상위 1,000대 기업(금융권 제외, 총 150개사 응답)을 대상으로 '주요 기업 경제안보 인식 및 영향조사'를 결과에 따르면, 기업의 50.0%는 최근 글로벌 경제안보 강화 움직임이 매출액, 영업이익 등 회사의 경영 실적에 부정적인
현대중공업그룹은 3일 이태원 사고 관련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다고 밝혔다. 성금은 이달 중 전달 예정이다.
'위기에 처한 반도체를 구하라.'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수출에서 19.7%의 비중을 차지하던 반도체가 위기에 처했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한 원자재 가격 급등과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수요 위축 등으로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여기에 미국이 중국 견제용으로 추진 중인 칩4 및 반도체와 과학법(Chips and Science Act)까지 겹치면서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조짐이다.현재도,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일용할 양식'인 반도체가 딜레마에 빠진 형국이다.이에 업계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세계적인
현대오일뱅크가 미국 업체 'SUNOCO'와 2023년 석유제품 공급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현대오일뱅크는 "이번 SUNOCO社와의 2023년 장기 공급 계약 연장을 통해 미국으로의 안정된 석유제품 수출 판로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장기 직거래는 트레이더를 통하는 거래와 달리 일정한 조건에 안정적으로 물량을 판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7월 하와이에 국내 석유제품 완제품을 판매한 것을 시작으로, 22년에는 하와이 현지 판매를 위한 휘발유∙경유 총 360만 배럴을 SUNOCO에
이태원 참사 희생자에 대한 기업인들의 조문이 줄을 잇고 있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 등 기업인들이 서울 중구와 강남구청 등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고인들을 애도했다. 이날 최 회장은 김학동 부회장, 정탁 사장 등 포스코그룹 경영진은과 함께 서울 강남구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이에 앞서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전날 오전, 장재훈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과 함께 서울시청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방문하고, 헌화 등을 통해 고인들의 넔을 기렸다. 지난 달 31일에
재계 순위 7위 한화 그룹의 'NEW(새로운) 한화' 작업이 정점을 향햐 달려가고 있는 모습이다. 그 일환으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화 그룹 내 사업 재편 및 지배구조 개편 작업이 잰걸음을 내고 있다.특히 한화 그룹은 최근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속도를 내는 한편,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을 중심으로 △방산과 △태양광 등의 신사업 △소재, 부품, 장치로 대변되는 항공우주 사업 등 미래 먹거리 사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판갈이'에 나섰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 그룹의 지주회사인 (주)한화는 사업 및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11월 0.75%포인트 규모의 금리 인상(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현대경제연구원이 한미 간 금리차를 고려한 우리나라의 연말 적정 금리가 4%로 내다봤다. 이에 따른 한미 간 적정 기준금리 차이는 0.52∼1.12% 포인트로 내다봤다.이에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사이 급증한 가계부채 고려, 기준금리 인상 폭과 속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현대경제연구원(이하 현경연)은 2일 발표한 '한·미 적정 기준금리 추정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올 4분기 적정금리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이 "안전한 일터가 최우선 "이라며, 이를 위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을 강조했다.조현준 회장은 2일, 56주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발표한 메시지를 통해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같이 말했다.조 회장은 이날 "이번 사태를 반면교사로 삼아 이러한 비극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우리 사업장에서도 사고의 위험을 가진 모든 요소를 철저하게 점검하여 위험성을 파악하고, 안전매뉴얼을 마련해야 하겠다"고 주문했다.그러면서 그
◇현대미포조선 ▲김형관 대표이사 사장◇현대삼호중공업 ▲신현대 대표이사 사장◇현대제뉴인 ▲이동욱 대표이사 사장◇현대건설기계 ▲최철곤 대표이사 사장
한화에너지 자회사인 ㈜에스아이티는 사명을 ‘한화컨버전스’ 로 변경하고 기존 팩토리솔루션 역량을 기반으로 그린에너지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신규 사명인 컨버전스는 디지털 역량에 기반한 산업 간 융합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사명 변경을 기점으로 글로벌 그린에너지 & 팩토리솔루션 리더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이날 김창연 한화에너지 지주부문 재무기획팀장이 한화컨버전스 신임 대표이사로 부임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GES(그린에너지솔루션)사업 관련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LX판토스 최원혁 대표이사가 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30회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의 최고 훈격인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회사 측은 "최원혁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물류대란 시기에 LX판토스가 글로벌 종합물류 대표 기업으로서 국내 수출입기업의 공급망 안정화 지원을 통해 국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또한, 한국통합물류협회 협회장으로서 정부와 물류업계 간 가교 역할로 물류산업 발전 및 선진화에 기여함으로써 국내 물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전언이다.
네이버 노동조합 '공동성명'(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네이버지회)이 계열사 엔테크서비스 단체협약 체결을 강력 촉구하며 집단행동에 들어간다.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공동성명은 오는 4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엔테크서비스 본사에서 노조원들을 대상으로 대면 집회를 개최한다.공동성명은 네이버 본사를 비롯, 총 28개 계열사 노동자들도 조합원으로 가입해 있다. 엔테크서비스 직원 50% 이상이 해당 노조원이다.공동성명은 공지를 통해 "네이버·라인 서비스를 위해 책임을 다해 일하지만 '팀 네이버'의 구성원으로서 존중받지 못
대기업 집단들의 유가증권에 상장된 계열사들의 시가총액이 올해초 대비 328조원이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그룹이 절반 이상인 129조원의 시가총액이 감소한 한 가운데 1위를 유지했으며 LG그룹이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으로 그룹 시가총액이 200조원을 초과하며 2위 자리를 꿰찼다.기술주를 가진 그룹들의 하락폭이 커지며 순위가 내려간 반면 전통 기술주 중심의 상장사들으 보유한 그룹들의 상승이 돋보였다.1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76개 대기업집단 중 상장사를 보유한 70개 그룹의 상장사 303개의 시가총액을 년 초인 1월3일
한상준 사장 (주)유니드비티플러스 총괄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래 신사업으로 하이퍼루프를 찜했다. 이를 위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하이퍼루프 글로벌 선도기업인 네덜란드의 'HARDT Hyperloop'사(이하 HARDT)와 손잡고 차세대 미래 운송 수단인 하이퍼루프 협력사업을 추진한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1일 인천 송도에서 HARDT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이를 통해 양사는▲네덜란드에 건설중인 하이퍼루프 시범단지 EHC(European Hyperloop Center)향 포스코 강재 공급 ▲하이퍼루프 사업 마케팅 공동 협력 ▲HARDT사향 지분투자 계획을 포함해 포괄적 비즈니스 파트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이 1일 송도에서 연 ‘친환경소재 포럼 2022’에서 친환경 미래소재로 고객과 공생가치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 일환으로 포스코그룹은 새 탄소중립 브랜드 ‘그리닛(Greenate)’을 론칭했다. 포스코 친환경소재 포럼은 고객과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잠재 고객과의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2010년부터 격년으로 실시하고 있다.기존에는 철강을 중심으로 ‘글로벌EVI(Early Vendor Involvement) 포럼’이라는 명칭으로 열렸으나 이번 행사부터는 이차전지소재 영역까지 고객 참석 범위를 확대해
효성첨단소재와 효성티앤씨가 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BBB등급’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투자 포트폴리오 구축과 관리를 위해 개발된 MSCI ESG 평가(MSCI ESG Ratings)는 글로벌 주요 투자 회사들의 투자 벤치마크 역할을 수행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ESG 평가 지수이다.MSCI는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대해 평가해 공개하고 있다.효성첨단소재는 2019년 첫 평가에서 ‘B등급’, 2020년에는 ‘BB
재계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범국민적인 추모 분위기에 동참한다. 이에 한전 등 기업 등은 다음달 5일까지로 예정된 국가 애도 기간 내 치를 예정이었던 행사 등을 잇달아 취소하거나 축소하고 있다. 31일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서울 성수동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핼러윈 미식파티 행사를 전격 취소한 바 있다. 스마트싱스 일상도감 광고 캠페인 중 고스트 편 노출을 중단했다. 이와 함께 다음달 1일 창립기념일과 관련 행사도 당초보다 대폭 축소해 조촐하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한전은 국가 애도기간 중
LG화학이 올해 3분기 ▲매출액 14조 1,777억원 ▲영업이익 9,012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31일 공시했다.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3.8%, 영업이익은 23.9% 증가한 실적이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15.8%, 영업이익은 2.6% 증가한 실적이다.LG화학 CFO 차동석 부사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 따른 석유화학 시황 악화가 본격화되면서 수익성 감소의 영향이 있었지만, 첨단소재, 에너지솔루션 등 신성장 동력 중심 사업에서 매출 성장과 수익성을 높이면서 연결 기준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4분기를 저점으로 향후 석
동국제강이 올해 3분기 연걀기준 매출 2조 352억원, 영업이익 1,485억원, 순이익 1,393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7%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50.2%, 29.9%씩 줄었다.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은 6조 4,799억원, 영업이익은 6,480억원, 순이익은 5,607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매출 26.5% 증가, 영업이익 5.4% 증가, 순이익 49.9% 증가했다.3분기는 국내외 원재료 가격 변동성이 커지며 제품 가격이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다. 동국제강 매출약 50%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