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소재의 농업법인 씨드온(대표 손현율)이 영하 30도에서도 생존이 가능한 겨울양파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도전장을 냈다. 손현율 씨드온 대표는 지난달 29일부터 3일(한국시간)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포럼 '우크라이나 week 2024'에 참가해 자사가 개발한 겨울양파로 전쟁 후 우크라이나의 농업을 재건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번 '우크라이나 위크 2024'에는 한국, 우크라이나, 미국, 이스라엘의 주요 인사 200여명이 참석해 4개국간 파트너십 구축,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중국의 테크기업들을 향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규제가 줄어들기는커녕 오히려 확산되는 분위기다.이번에는 미 국방부도 이에 힘을 보탰다. 미 국방부는 지난달 31일 중국의 최대 낸드플레시 메모리 메이커인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長江存儲科技·YMTC), 인공지능(AI) 회사 메그비(Megvii, 쾅스커지) 등을 제재 대상에 추가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로이터 통신 등 외신과 연합뉴스가 성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군을 도우고 있다는 이유에서다.국방부는 이날 해당 명단에 새로 추가된 기업에는 자율주행차 핵심 장비인 라이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6주 일시 휴전안을 놓고 협상 중인 가운데 미국이 이를 토대로 이스라엘 군사 작전을 약화해 장기 휴전을 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연합뉴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31일자)를 인용, 미 협상단이 6주 휴전을 통해 이스라엘의 군사적 추진력을 늦추고 더 지속적 휴전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보도했다. WSJ는 협상 상황에 정통한 복수의 미국과 아랍권 소식통을 인용해 윌리엄 번스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이끄는 미국 측 협상단이 장기간 휴전이 이뤄진 뒤에 이스라엘이 현재와 같은 고강도 군사 작전을 재개하기는 어려울
미국 경제가 활발했던 소비자 지출이 축소되면서 향후 몇 달 내 상당히 냉각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연합뉴스는 폭스뉴스(29일자)를 인용, 웰스파고의 스콧 렌 선임 글로벌 시장 전략가가 최근 고객에게 보낸 메모에서 고용시장이 약세로 돌아서고 해고가 증가하면서 소매지출이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그는 "일자리가 있고 주머니에 돈이 있는 미국민은 소비를 하겠지만 올해 중반이 지나면서 경기가 둔화하고 노동시장도 약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연말 소비가 소비자들의 마지막 축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소비자 지출은 지난해 높은
"분명히 응징하겠지만, 이란과의 전쟁은 원하지 않는다."3명을 포함해 최소 3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요르단 내 미군 기지('타워 22')에 대한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 '이슬라믹 레지스턴스'(Isramic Resistance)의 공격에 대해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29일(현지시간)보복 의지를 분명히했다.그러나 중동에서의 확전을 피하기 위해 이란과의 전쟁은 피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 가디언, CNN 방송, 로이터ㆍ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과 연합뉴스는 이날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
11월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로 나설 것이 유력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 시 중국 제품에 60%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참모들과 논의했다고 연합뉴스가 워싱턴포스트(WP, 27일자)를 인용 보도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일괄적으로 60%의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에 대해 참모들과 내부적으로 논의해왔다고 WP는 전했다.WP는 이 문제에 대해 잘 아는 복수의 익명 인사를 취재한 결과라고 소개했다.퇴임 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집권 당시에는 실행하지 않았던 대중국 최혜국 대우 폐지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해왔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3년을 넘어 장기 소모전으로 접어들 조짐을 보이자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지원 전략에 변화를 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우크라이나가 주권 수호를 위해 러시아에 뺏긴 영토를 탈환하도록 한 기존의 목표에서 러시아의 새로운 진전을 막도록 방어전을 지원하는 쪽으로 무게를 옮긴다는 구상이라고 연합뉴스가 워싱턴포스트(WP)를 인용 보도했다.WP는 26일(현지시간) 복수의 미 당국자를 인용해 국무부가 이 같은 새 전략을 반영한 우크라이나 지원 10년 계획을 작성하고 있다고 전했다.고위 당국자는 지금의 구상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비준한 튀르키예에 F-16 전투기를 추가 판매하는 방안을 승인했다.연합뉴스는 26일(현지시간) APㆍ로이터 통신 등 외신을 인용, 미 국무부가 이날 튀르키예에 대한 230억달러(30조7000억원) 규모의 F-16 전투기 판매안을 승인했다는 내용의 통지서를 미 의회에 발송했다고 전했다.구체적으로는 튀르키예에 F-16 40대를 추가로 판매하고, 튀르키예 공군이 운용 중인 F-16 79기를 위한 현대화 키트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한다.미 국무부는 이와 함께 튀르키예와
중국이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미국 정부가 막기 위해 중국을 고객으로 둔 미국 클라우드 컴퓨팅 회사에 신고 의무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연합뉴스는 블룸버그ㆍ로이터 통신을 인용,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이 26일(현지시간) 한 행사에서 미국 클라우드 기업들이 AI 모델 학습에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의 정보를 정부에 제출하도록 할 계획을 밝혔다고 전했다.러몬도 장관은 "우리는 비정부 단체나 중국이나, 우리가 원하지 않는 이들이 AI 모델을 학습하는 데 우리의 클라우드를 사용하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8년 전 성추행 피해자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가 인정돼 거액의 배상금을 추가로 물게 됐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뉴욕남부연방지방법원 배심원단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8330만 달러(약 1112억 원)의 배상금을 원고 E. 진 캐럴에 지불하라고 평결했다. 8330만 달러 중 1830만 달러(약 244억 원)는 실제 피해에 대한 배상액이고 나머지 6500만 달러(약 867억 원)는 징벌적 배상액이다. 배심원단은 '원고 캐럴의 성폭행 피해 주장을 거짓으로 몬
11월 미국 대선이 전·현직 대통령의 리턴매치로 치러질 것이 유력해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양자 및 다자 가상대결에서 각각 6% 포인트 차이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현지시간) 나왔다.로이터·입소스가 지난 22∼24일(현지시간) 미국 성인 12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오차범위 ±3%p)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 40% 대 34%로 6% 포인트로 우세를 보였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6% 포인트는 오차범위에 걸쳐 있는 격차다.또 무
신용카드를 통한 미국인들의 소비가 늘어나면서 덩달아 채무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연체율도 2021년부터 꾸준히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됐다.월스트리트저널(WSJ)과 연합뉴스는 24일(현지시간) JP모건체이스,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웰스파고 등 미국 4대 은행의 지난해 신용카드 소비 규모가 전년도에 비해 증가했다고 보도했다.최대 은행인 JP모건 체이스의 지난해 신용카드 소비는 전년보다 9% 증가한 1조2000억달러(1600조원)를 기록했다. 웰스파고도 15% 늘었다.그러나 카드 이용자들은 예전처럼 빨리 쓴 돈을 갚지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로 유력시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리턴매치' 준비 태세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바이든 대선 캠프 대언론 책임자인 마이클 타일러는 24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전략과 관련, 미국인들에게 바이든-트럼프 사이에서 '분명한 선택'을 촉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미국 정치 전문 매체 '더힐'을 인용 보도했다.그러면서 그는 "이미 전국에 걸쳐 격전지에서 역량 투입을 늘리기 시작했다"고 밝혔다.바이든 재선 캠프 2인자인 쿠엔틴 풀
23일(현지시간)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함으로써 올해 대선은 바이든과 트럼프간의 재대결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날 AP통신 로이터통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은 미국 공화당의 2번째 대선 후보 경선인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 35%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53.4%,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45.6%를 각각 득표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후보는 아이오와주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대세론 굳히기에 나섰다. 민주당 소속인 바이든 대통령도 이날 '비공식 경선'으로
미국 공화당 2번째 대선 경선인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를 큰 표차로 누르고 승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AP 통신등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23일(현지시간) WSJ은 16%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54.6%, 헤일리 전 대사가 45.5%를 각각 득표했다고 전했다. 두 후보간의 표 차이는 10% 전후에서 움직이고 있어 사실상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할 게 확실하다고 전했다. 이번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는 배정된 대의원 수는 22명으로 전체(2천429
중국은 대만을 침공할 군사적 역량이 아직 부족하기 때문에 상륙보다는 대만의 교역을 차단하는 격리와 봉쇄를 시도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미국과 대만의 전문가들이 평가했다.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미국의 전문가 52명과 대만의 전문가 35명을 대상으로 해 22일(현지시간)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중국군이 대만을 상대로 상륙 작전에 성공할 가능성이 작다고 봤다고 연합뉴스가 전했.중국이 대만을 효과적으로 침공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미국 전문가의 27%와 대만 전문가의 17%만 긍정적으로 답했고, 나머지
이스라엘에 대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공격(2023년 10월 7일)으로 촉발된 '가자전쟁'이 100일을 훌쩍 넘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와 이스라엘 간에 파열음이 커지는 상황이다.팔레스타인 미래를 둘러싼 양국 간의 해법이 엇박자를 내면서 사태 해결을 위한 돌파구 마련이 어려운 형국이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공식 사망자 수만 2만5000명을 넘어선 이 사태를 종식하려는 휴전 가능성은 희박해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과 연합뉴스가 21일(현지시간) 전했다.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 방안을 놓고 조 바이든 미 대통
미국은 예멘의 친이란 반군 세력 후티가 홍해 인근을 지나는 선박을 공격할 능력을 상실할 때까지 후티에 대한 공습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백악관 당국자가 밝혔다.존 파이너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은 21일(현지시간) ABC뉴스 인터뷰에서 후티에 대한 공습이 언제까지 계속되느냐는 질문에 "우리의 목적은 억제를 넘어서 후티가 이런 공격을 계속할 수 있는 능력을 저하시키는 것"이라고 답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그는 "후티는 첨단무기를 비축하고 있고 이런 무기는 많은 경우 이란이 제공했다"면서 "우리는 시간이 지나면서 후티가 지금처럼 공격을 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연방정부 업무의 일시적 정지를 뜻하는 '셧다운' 위기를 일단 모면했다.연방의회가 2024회계연도(2023년 10월∼2024년 9월) 본예산안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1∼2개월짜리 임시예산을 처리했기 때문이다.정치적 이해 관계에 따라 '땜빵예산'을 편성한 것으로 지난해 9월 이후 이번이 세번째다. 월스트리트저널(WSJ), CNN 방송, 로이터 통신 등 외신과 연합뉴슨 18일현지시간) 하원이 이날 오후 정부 부처에 따라 3월 1일과 3월 8일까지 각각 적용할 임시 예산안을 찬성 314표, 반대 108표로 통과시
1828년에 설립된 후 미국을 대표하는 백화점으로 자리잡은 백점점 체인 메이시스(Macy's)가 직원 대량 감원을 핵심으로 한 구조조정에 나섰다.특히 1924년부터 매년 뉴욕시 본점 앞에서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를 벌여 전 세계인들에게도 친근한 메이시스는 현재 미 전국에 508개의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그러나 전자상거래가 오프라인 매장을 빠르게 앞지르면서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월스트리트저널(WSJ)과 연합뉴스는 18일(현지시간) 메이시스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직원 2350명을 줄이고, 매장 5곳을 폐쇄하는 구조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