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심정지로 쓰러져 바닥에서 발견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직 크렘린궁 내부 인사가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텔레그램 계정 ‘제너럴 SVR’은 23일(현지시각) 푸틴 대통령이 바닥에 쓰러진 채 발견돼 특별 중환자실로 이송됐다고 주장했다.

해당 매체는 이번 사건은 그간 푸틴 대통령의 건강을 둘러싼 오래된 추측 속에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크렘린궁 내부자가 운영하는 텔레그램에서 이처럼 확인되지 않은 소식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전직 3성 장군이 운영중인 것으로 전해진 텔레그램 채널(SVR장군)은 게시물에서 "사저에서 근무중이던 푸틴 대통령 경호원들이 대통령 침실에서 충격음과 소음을 들었다"면서 "경호원 2명이 곧바로 침실로 들어갔을 때는 푸틴 대통령이 침대 옆 바닥에 누워있었고, 테이블은 뒤집혀 있었으며 음식과 음료가 뒹굴고 있었다. 푸틴 대통령은 몸을 구부리고 누운 채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