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로 해외에서 결재 수단이 사실상 봉쇄된 러시아 관광객들이 인도네시아에서 가상화폐로 결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정부 당국은 가상화폐 결제가 불법이라며 강력 단속을 경고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연합뉴스는 30일 일간 콤파스 등 현지언론 매체들을 인용, 인도네시아의 최대 휴양지 발리에서 러시아인 관광객 등에 의해 가상화폐를 통한 결제가 확산돼 당국이 강력한 단속 의지를 밝혀다고 보도했다.현지언론에 따르면 관광지 발리의 여러 사업장에서는 가상화폐가 결제 수단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
가상자산 거래소 1위 사업자인 업비트가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다. 가상자산 제도화에 발맞춰 앞으로도 투자자 신뢰 회복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현재 국회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안 의결에 이어 다음 스텝인 디지털 자산 기본법 제정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용자 보호법은 불공정거래(미공개 정보 이용, 시세조종 등)에 대한 처벌 조항이 추가된 것을 골자로 하며 2단계인 기본법은 가상자산 발행과 공시 상장에 초점을 맞췄다.거래소들은 그간 문제로 지목돼 왔던 정보 비대칭성 해소에 주력하는 중이다. 가상자산 시장은 주식처럼
위조 여권을 사용한 혐의로 체포돼 기소된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에 대한 보석 신청이 몬테네그로 법원에 의해 기각됐다.이에 따라 권 대표와 그를 측근인 한모 씨는 계속 구금된 상태로 현지에서 재판받게 됐다.24일(현지시간) 로이터ㆍ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수도 포드고리차에 있는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은 검찰의 항고를 받아들여 보석을 허가한 하급법원의 결정을 취소했다. 몬테네그로 일간지 '포베다'도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의 홍보 책임자인 마리야 라코비치를 인용, 이 같은
가상자산 거래소 캐셔레스트 운영사 뉴링크는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금세탁방지(AML) 전문성 향상을 위해 교육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AML 교육은 자금세탁방지 업무에 대한 전반적 이해와 중요성에 대한 전사적 인식을 제고하고 업무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보험연수원이 주관하는 '가상통화 관련 자금세탁 사례 연구(총 8회차, 8시간)' 과정으로 ▲자금세탁방지 제도의 이해 ▲가상통화를 활용한 자금세탁 및 사례 ▲가상통화 관련 정부정책의 이해 등이다.박원준 캐셔레스트 대표는 "앞으로도 철저한 내부통
가상자산 솔루션 리플(Ripple)이 스위스의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수탁) 및 토큰화 기술 업체인 메타코를 인수했다고 18일 밝혔다. 리플은 메타코의 단독 주주가 되며, 메타코는 창업자 겸 CEO 아드리안 트레카니가 이끄는 독립 브랜드 및 사업부로 계속해서 운영될 예정이다. 메타코는 기관들이 가상자산 경제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실용적인 커스터디 인프라를 제공한다.이번 인수로 리플은 자사의 비즈니스 및 제품을 커스터디 솔루션으로 확대하고, 새로운 수익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구체적으로 리플은 엔터프
가상화폐 테라USD(UST)ㆍ루나의 모회사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대표가 폭락사태 1년 전에도 위기에 직면했으나 미국의 한 투자자와 뒷거래로 모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15일자), 디크립트 등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최근 한국계 미국인 김모씨가 점프트레이딩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집단소송 소장을 권씨 사건과 관련한 자료로 공개 등록했다.연합뉴스가 입수한 소장 내용 등을 종합하면 지난 2021년 5월 권씨는 코인 가치가 1달러에 고정(페그)되도록 만든 테라USD
가상자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 중요한 변수로 미국 국회의 부채 한도 상향 승인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빗썸 산하 빗썸경제연구소는 리포트를 통해 "연준의 긴축 통화 종료 기대감과 상기 주요 변수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볼 때 올해 비트코인은 상승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다만 2~3분기의 경우 미국의 부채한도 상향 합의 지연으로 인한 불확실성, 최근 세계 전역에서 확산되는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단기적 가격 하락이 연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리포트는 1분기 시장 가격 상승 요인 진단과 함께 최근의 이슈로 제기되고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일각에서 제기한 국희의원 로비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이 수십억대 가상자산 '위믹스' 보유하는 과정에서 회사 차원에서 불법적인 지원을 하거나 내부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행위는 일체 없었다는 입장이다. 위메이드는 15일 장현국 최고경영자(CEO) 명의 입장문에서 "위메이드가 국회의원에게 위믹스를 불법적으로 지원하거나, 투자 관련 내부 정보를 제공했다는 취지의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가짜 뉴스를 생산·유포하는 행위에 엄정하게 대처하고,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송환국에서 열릴 재판에 참여할 준비가 돼 있으며, 무죄를 확신하고 있다고 그의 몬테네그로 현지 변호인이 밝혔다.연합뉴스는 몬테네그로 일간지 '비예스티'(13일자)를 인용, 권 대표의 현지 변호를 맡은 브란코 안젤리치 변호사가 전날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의뢰인들이 진실에만 관심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안젤리치 변호사는 몬테네그로 법원이 권 대표와 그의 측근 한모 씨의 보석 청구를 인용한 것에 대해 "간단한 결정"이라며 "의뢰인들은 도주할 의도가 없다"고 주장했다.그는 "그들은 범죄자가 아니
국내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대표 이재원)이 5월을 맞아 5월 31일까지 빗썸 최초 회원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해 회원 혜택 강화에 나선다.5월 중 빗썸에 처음 가입하는 고객이 NH농협은행 계좌를 등록하고, 연결된 계좌에서 빗썸으로 1원 이상을 입금하면 2만 원을 받을 수 있다.SMS 수신에 동의한 고객은 별도의 절차 없이 이벤트에 자동 응모되며, 지급 일정은 다음 달 9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빗썸카페 공지사항 게시판을 확인하면 된다.또한, 참여형 리워드 서비스인 '마일리지 드롭스'도 새롭게 선보이며 '빗썸 마일리지'
"기대가 컸지만, 불행하게도 새 규제 때문에 철수를 결정했다."중국계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캐나다에서 사업 철수를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 코인데스크 등 외신(12일자)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이날 트위터에 "우리는 캐나다의 나머지 블록체인 산업에 큰 기대를 걸었다"며 그러나 더 이상 사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바이낸스는 사업 철수 이유에 대해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스테이블 코인 및 투자자 제한과 관련된 새로운 지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스테이블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미국 달러화나 유로화
테라·루나 사태에 이어 국내 김치코인의 신뢰도·투명성 이슈가 또다시 불거지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투자한 가상자산의 거래 내역이 공개된 가운데 상장 등 내부정보를 이용해 투자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김 의원이 수십억원대의 시세 차익을 이룬 과정에서 초기 위메이드 코인인 '위믹스(WEMIX)'만 거래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넷마블의 마브렉스(MBX)에서도 상당수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일각에선 김 의원이 MBX 거래 과정에서 상장 정보를 사전에 알고 투자한 것이 아니냐는
케이팝 음악 콘텐츠 NFT 플랫폼 메타비트는 미국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 크립토닷컴에 거버넌스 토큰 '비트(Beat)'를 지난 4일에 상장했다고 8일 밝혔다.크립토닷컴은 세계 8000만명 이상의 유저와 250개 이상의 가상자산 거래를 지원하고 있으며, 코인마켓캡 기준 세계 거래소 순위에서 TOP 20 안에 꼽히는 글로벌 대형 거래소다.메타비트가 거버넌스 토큰 비트를 대형 거래소에 상장한 건 지난해 11월 쿠코인에 이어 두 번째다. 메타비트는 이번 크립토닷컴 상장에 성공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행보에 보다 박차를 가할 수 있게
지난해 초 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가상화폐 '위믹스' 코인 거래와 관련해 당시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이상 거래를 인지했던 것으로 보인다.이에 대해 금융당국은 FIU의 법규상 관련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김남국 의원은 지난해 1∼2월 가상 화폐 일종인 '위믹스' 코인을 최고 60억원가량 보유하고 있었다가, 코인 실명제'라고도 불리는 '트래블 룰'(Travel Rule)이 시행되기 직전인 지난해 2월 말∼3월 초 전량 인출했다고 일부 매체들은 보도했다.당시 FIU는 김 의원이 전량 인출하는 시점에 이상 거래로 분류해 수사
컴투스 XPLA가 FTX 파산 사태에 피해를 입은 개인 홀더를 구제하기 위해 준비한 프로젝트가성공적으로 실질적 지원 절차에 돌입했다.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XPLA(엑스플라)는 FTX 거래소 파산 사태와 관련한 개인 홀더들을 지원하기 위한 '릴리프 펀드 서포트(Relief Fund Support)' 프로젝트가 최종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XPLA 팀은 작년 11월 FTX 거래소 파산 직후, 개인 홀더들을 돕기 위해 지원 방안인 릴리프 펀드 서포트 프로젝트를 가동했다.사태 파악과 피해 조사, 교차 검증, 국제 법률 검토,
미국인 5명 중 1명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스타트업계의 '돈줄' 역할을 해온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촉발된 은행권의 연쇄 도산 불안감으로 암호화폐 투자자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미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모닝컨설트'(Morning Consult)가 지난달 실시한 설문조사를 인용, 미국인 22%가 최소 한 종류 이상의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이는 지난 1월보다 4%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보다는 13%포인트 늘어났다. 투자 암호화폐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이 월간 기준으로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는 형국이다.지난 2021년 3월 연속 6개월 상승세 이후 가장 오랜 상승 기록이다. 이런 추세가 지속하면 앞으로 10만달러(1억3410만원)선을 기록할 것이라는 '섣부른' 기대감까지 나오기 시작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포천 등 외신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1일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말 대비 4.77% 오른 2만9240.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더리움, 바이낸스 코인 등 다른 가상화폐도 오름세를 보였다. 한때 6만 달러를 넘겼던 비트코인
투자자들을 상대로 거액의 비트코인 사기 행각을 벌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거래업자에 대해 미국 법원이 4조5500억원이라는 천문학적 배상금 지불을 명령했다.배상금 금액만 보면 지금까지 적발된 비트코인 관련 범죄사건 중 최대 규모다. 로이터ㆍ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텍사스주 연방법원은 27일(현지시간) 남아공 비트코인 업체 '미러 트레이딩 인터내셔널'의 최고경영자(CEO) 코닐리어스 요하네스 스타인버그에게 사기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금으로 17억달러(2조2750억원), 민사 제재금(civil penalty)으로 17억
"가상화폐가 증권이라는 이야기는 언어도단" vs "가상화폐를 증권처럼 취급하고, 규제가 모호하다는 주장은 이제 그만."가상화폐의 '증권성' 여부를 둘러싼 가상화폐업계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공방전이 해결 기미는커녕 점점 더 격화하는 분위기다.자존심을 내건 이 한 판 승부의 대표주자는 가상화폐 최대거래소 코인베이스와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이다. 블룸버그 통신, CNBC 방송, 코인데스크 등 외신과 연합뉴스는 27일(현지시간) 겐슬러 위원장이 가상화폐 관련 규정이 모호하다는 거래소 등 플랫폼 사업자들의 주장을 정면 반박
가상자산 거래소 캐셔레스트는 트래블룰 준수 의무에 맞춰 시장 안정성과 거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코드(CODE) 트래블룰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캐셔레스트가 도입한 트래블룰 솔루션 CODE는 가상자산사업자에 요구하는 트래블룰 의무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 및 규제 준수를 위해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권고에 따라 가상자산 송금 투명성 및 사용자 보호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캐셔레스트는 이번 트래블룰 솔루션 CODE 도입에 앞서 지난해 1월부터 람다256의 트래블룰 솔루션 베리파이바스프(VerifyVASP)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