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한 달여 만에 스톡옵션 대량 매도로 이른바 ‘먹튀’ 논란을 일으킨 류영준 대표 등 일부 경영진들이 자리에서 물러난다.카카오페이는 20일 류영준 대표와 장기주 경영기획 부사장(CFO), 이진 사업총괄 부사장(CBO)이 물러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기간만 근무하게 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빠르게 이사회를 개최하고 향후 리더십 체계를 논의한다는 계획이다.이번 스톡옵션 행사와 관련된 8명의 경영진은 카카오 공동체 얼라인먼트센터(Corporate Alignment Center, CAC)에 일괄
핀테크 업계를 만난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지난해 대규모 소비자 피해를 낳은 머지포인트 사태를 언급하며 핀테크 산업이 도약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책임을 다해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또한 건전한 핀테크 생태계 조성을 위해 창업부터 성장과 성숙에 이르는 기업의 발전단계별 혁신 지원 전략을 제시하며, ‘코스닥시장 이전상장 제도’ 개선과 ‘핀테크 육성 지원법’ 제정 추진 등을 약속했다.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정은보 금감원장은 이날 오전 핀테크 업계와의 간담회를 열어 향후 핀테크 혁신 지원 방향을 설명하고, 최근 핀테
네이버파이낸셜은 박상진 현 네이버 CFO(최고재무책임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13일 밝혔다.1972년생인 박상진 내정자는 연세대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했다. 삼성SDS를 거쳐 1999년 네이버에 첫 발을 디딘 후 경영기획팀장, 재무기획실장 재무기획 담당 이사 등을 역임했다.박 내정자는 재무 분야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투자 및 사업 라인업 확장 등을 추진하며, 네이버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네이버파이낸셜의 사내이사로서 그간 쌓아온 금융 분야에 대한 높은 이해와 식견을 바
상장 한 달여 만에 류영준 대표를 포함한 주요 경영진들이 스톡옵션으로 취득한 주식을 대량 매도해 대규모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이른바 ‘먹튀’ 논란에 휩싸인 카카오페이가 결국 주주와 직원들에게 공식 사과했다.카카오페이가 경영진 스톡옵션 행사 및 매각에 따른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향후 책임 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4일 밝혔다.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내정자는 이날 사내 간담회를 통해 "향후 2년의 임기 기간 동안 보유 주식 매각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피치 못할 사정으로 매도할 경우에도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적극적
개인 금융정보를 통합·분석해주는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서비스 전면 시행이 연기됐다.금융위원회는 "업계의 요청 등으로 마이데이터 전면 시행일을 새해 첫 주말 후인 내년 1월 5일로 조정한다"고 29일 밝혔다.금융위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전면 시행 첫날 데이터 트래픽이 급증하는 등 장애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개발 인력 대부분이 정상 출근하는 평일로 일정을 조정하자는 업계의 의견을 수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마이데이터는 흩어진 개인 신용정보를 한곳에 모아 보여주고 재무 현황·소비패턴 등을 분석해 적합한 금융상품 등을 추천하
카카오페이가 디자인과 혜택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나만의 메시지도 각인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머니카드3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에 새로 나온 카카오페이머니카드3는 요즘 대세인 춘식이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4종의 디자인으로 구성돼 사용자들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카드 후면 나만의 메시지를 통해서 개성 있는 연출도 가능하다.디자인뿐만 아니라 혜택도 사용자들이 직접 선택한다. 현재 '어디서나 적립팩’과 'MZ라이프팩' 2종 중 선택이 가능하며, 선택 가능한 혜택은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어디서나 적립팩’은 국내
금융당국이 금융회사의 핀테크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안을 마련하는 한편, 금융회사와 핀테크 간 협업을 유도하기 위해 부수업무 확대 및 지정대리인 기간 연장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또한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금융서비스 및 마이데이터의 영업기회를 핀테크 기업들이 충분히 보장 받을 수 있도록 정책방안도 검토한다.고승범 금융위원장은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디캠프에서 핀테크 업계 및 유관금융회사와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핀테크 산업 육성의 기본 방향 및 추진 전략’을 밝혔다.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핀테크업계를 대표해 김
카카오페이는 25일 신원근 현 전략 총괄 부사장(CSO)을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제 변화를 통해 상장 이후 본격화 할 비즈니스 확장과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며 '전 국민의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나아갈 계획이다.신원근 대표 내정자는 지난 2018년 2월 카카오페이 전략 총괄 부사장으로 합류해 중·단기 비즈니스 성장 전략을 구축했다. 국내외 금융 생태계 변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고, 기업 투자, 파트너십 제휴, 대외 커뮤니케이션 총괄 등 카카오페이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해왔다.특히
카카오페이가 생체인증 국제표준인 FIDO(Fast IDentity Online)의 FIDO2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FIDO는 온라인 환경에서 기존 비밀번호 인증 방식의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더욱 빠르고 안전한 방법으로 대체하기 위한 인증 표준 스펙이다.얼굴이나 지문, 목소리 등을 통한 생체인증에 주로 활용되며, Microsoft, Google, Apple 등 세계적인 IT 기업들이 주도해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다.카카오페이는 지난해 10월부터 FIDO 관련 개발을 시작해 올해 10월 호환성과 인증 테스트를 통과하면서 FID
라인의 핀테크 법인인 라인비즈플러스는 글로벌 핀테크 사업에 함께할 경력 개발자를 대상으로 '2021 라인 핀테크 개발 채용 챌린지'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해당 챌린지는 서류 전형에 앞서 코딩 및 과제 테스트를 수행하는 채용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내 라인 계열사 중 경력 개발자 대상으로 처음 시행된다.지원 자격은 1년 이상의 개발 경력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핀테크 서버 ▲핀테크 앱 등 2개 모집 부문에 걸쳐 총 두 자릿수 인력이 채용될 예정이다. 챌린지는 26일까지 접수 가능하며, 1차 코딩 테스트(2
카카오페이는 연결기준 3분기 영업손실이 10억17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10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1149억1000만원으로 48.0% 증가했으며, 18억86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올해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822억원으로 전년동기 8562억의 순손실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흑자로 전환됐다. 누적 매출액은 3312억3300만원으로 72.9% 증가했으며, 누적 영업이익은 62억8200만원 적자에서 1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카카오페이는 류영준 대표가 26일 개최된 금융위원회 주관 '제6회 금융의 날 기념행사'에서 금융혁신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류 대표는 대한민국에 디지털 금융이 태동하던 2013년부터 카카오의 핀테크 사업을 이끌어, 우리나라 최초의 간편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를 3650만명이 이용하는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후 투자, 보험, 대출 등 어렵고 복잡한 금융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혁신적 금융서비스를 선보이며 금융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또한 그는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제3대 회장으로서 대한민국 핀테크 산업의
카카오페이가 결제·송금부터 보험·투자·대출중개·자산관리까지 아우르는 전 국민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의 발 빠른 성장을 위해 기업공개(IPO)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이날 온라인 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사용자들이 여러 앱을 다운로드 받는 수고를 할 필요 없이, 오직 카카오페이 하나만으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쉽고 편하게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인 지향점”이라며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사용자 수와 폭넓은 협력사 생태계, 편의성과 안정성을 겸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높일
금융 플랫폼 기업 토스가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고 '주 4.5일 근무제'와 '겨울방학'을 정례화 한다고 19일 밝혔다.우선 현재 포괄임금제는 내년 초 비포괄임금제로 전환한다. 새 임금제도에서는 법정 표준 근무시간인 주 40시간을 초과한 근무시간은 연봉 외에 별도 수당이 지급되기 때문에 신규 입사자 뿐 아니라 기존 입사자들에게도 기존 연봉이 크게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 단, 총 근무시간은 주 52시간을 초과하지 않는다. 지난 4개월간 시범 도입한 금요일 조기 퇴근제도 (Early Friday)가 정례화 되어 사실상 주 4.5일 제가 실시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해 11월부터 오는 6월까지 발생한 ‘네이버페이 현장결제’ 건에 대한 수수료 전액을 지원한 데 이어, 해당 서비스를 올해 12월 31일까지 연장해 총 14개월분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네이버페이 현장결제는 온라인에서 적립, 충전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사용해 네이버페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다.현장결제 수수료는 내년 1월 중 일괄 지급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검색창에 ‘네이버페이 현장결제’를 검색하면 연결되는 캠페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최진우 네이버파이낸셜 총괄은 “
토스가 모빌리티 스타트업 타다를 전격 인수한다.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는 쏘카가 보유한 타다 운영사 브이씨엔씨(이하 ‘타다’) 지분 60% 인수를 결정하고, 3사 간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토스는 타다 인수를 통해 토스 결제 등 금융 비즈니스의 외연을 확장하고, 모빌리티 서비스 이용자와 산업 종사자의 선택폭을 넓힘으로써 건전한 성장과 혁신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이번 인수는 타다가 신주를 발행하고, 토스가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토스가 투자한 금액은 모두 타다의 성장을 위해 쓰여질 예정
카카오페이·네이버파이낸셜·토스·NHN페이코 등 4개 빅테크사의 매출액 대비 보안투자비율이 은행보다 8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금융업권별 매출액 대비 보안투자 현황’ 에 따르면, 올 7월말 기준으로 카카오페이·네이버파이낸셜·토스·NHN페이코 등 4개 빅테크 플랫폼의 매출액 대비 보안투자액의 비율은 2.41%로 집계됐다.이는 은행 평균인 0.84%보다 8.6배 많은 수준이다. 업권별로 투자액 비율은 증권사 20개의 경우 0.27%, 카드사 8개는 0.41%로
지난 5년간 토스·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등 간편송금으로 발생한 착오송금이 약 1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간편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는 중 발생한 착오송금이 2017년 2억6379만원 지난해 53억2334만원으로 금액 기준 19.2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건수 기준으로는 2017년 2197건에서 지난해 2만1595건으로 8.8배 증가했다. 지난 5년간 발생한 착오송금 129억4174만원, 5만5,506건 중 95억3319만원
오는 10월 14일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목표로 하던 카카오페이의 상장 일정이 결국 또 한 번 미뤄지게 됐다.지난 24일 카카오페이는 증권신고서를 자진 정정하고 11월 3일 상장을 목표로 공모 일정을 재개한다고 밝혔다.당초 카카오페이는 내달 14일 상장을 목표로 했으나, 금융소비자보호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금융당국의 판단에 따라 일부 서비스를 중단하게 되면서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됐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온라인 금융플랫폼 서비스의 목적이 정보제공 자체가 아니라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라면 단순 광고대행이 아닌 금소법상 중개행위에 해당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등 빅테크 기업이 연매출 3억원 이하인 영세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적용하는 결제수수료가 신용카드 가맹점수수료보다 최대 3배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에 따르면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등 빅테크의 결제수수료율은 카드사의 가맹수수료율 대비 1%포인트(p)이상 높게 나타났다.올해 8월말 기준, 카드사의 우대가맹점 기준인 ‘연매출 30억원 이하’의 가맹점 수수료는 0.8~1.6% 범위인데 비해 빅테크의 결제수수료는 2.0%~3.08% 범위였다.특히 연매출 3억원 이하인 영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