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의 화장품∙퍼스널케어 소재 전문 계열사 케이씨아이(KCI)가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에서 진행한 2024년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 메달’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에코바디스 지속가능성 평가는 전 세계 180개국, 12만개 이상의 기업이 활용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ESG 평가 플랫폼이다.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기업의 총체적 지속가능성을 평가해 △플래티넘(상위 1% 이내) △골드(상위 5% 이내) △실버(상위 15% 이내) △브론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집권할 경우 한국의 대미 무역흑자를 문제 삼을 수 있다고 미국의 통상 전문가가 관측했다.웬디 커틀러 아시아소사이어티정책연구소(ASPI) 부회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진행한 한국 특파원단과의 간담회에서 "트럼프가 계속해서 무역적자를 엄청나게 강조하는 게 우려된다"고 말했다.그는 "트럼프 1기 때는 한국과의 무역적자가 줄고 있었고 트럼프 행정부가 이를 반겼지만, 지난 몇 년은 특히 자동차와 반도체 때문에 한국과의 무역적자가 증가세"라며 "트럼프가 대선에서 이길 경우 2기 행정부
일본 정부가 하도급 업체에 대한 약속어음의 결제 기한을 현행 120일에서 60일로 단축할 방침이라는 보도가 26일 나왔다.연합뉴스는 요미우리신문을 인용, 일본 정부가 이런 내용의 하도급법 운용 개편안을 이달 중 공표할 방침이가고 전했다.고용의 70%를 차지하는 중소기업들이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약속어음을 둘러싼 하도급 업체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줘 물가 상승률을 웃도는 임금인상 실현을 뒷받침하려는 것이다.일본에서 결제 기한을 120일까지 허용하는 현재의 약속어음 규칙은 1966년에 도입됐다.일본 정부는 2021년 기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폴란드와 멕시코에 구동모터코아 공장을 새로 짓는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23일 이사회에서 구동모터코아 폴란드 신공장과 멕시코 제2공장 건설을 승인했다.이로써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한국(포항, 천안)을 포함해 멕시코, 폴§드, 중국, 인도 등 5개국에 걸친 구동모터코아 글로벌 생산 클러스터를 구축하게 됐다.구동모터코아 사업의 유럽 교두보가 될 폴란드 생산공장은 폴란드 남서부 브제크(Brzeg)市에 들어설 예정이다. 대지면적 100,000㎡의 부지위에 세워질 신공장은 올해 6월 착공해 ‘25년 5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균형발전연구센터 소장 송우경▲지역균형발전연구센터 지역정책실장 김송년
현대코퍼레이션은 23일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3년만의 회사채 수요 600억원 모집에 6천3백억원이 넘는 투자자금이 몰리며 10대 1이상의 경쟁을 기록했다.현대코퍼레이션은 다음달 5일 2년물과 3년물 각각 300억원, 총 600억원의 회사채 발행에 앞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개별 민평금리 수익률에 –50bp∼+30bp를 더한 금리밴드를 제시한 현대코퍼레이션은 신고액 기준 2년물 -47bp, 3년물 -55bp라는 낮은 수준으로 물량을 모두 채우며 1천억원까지 증액을 검토 중이다.국내 신용평가 3사가 모두 올해 초까
"나는 운이라는 걸 믿지 않는다. 벽을 쌓아올리듯 신용과 의리로 하나하나 이루어나갈 뿐이다."롯데그룹의 창업자인 故 신격호 명예회장은 1941년 혈혈단신으로 일본으로 건너갔다. 고학하며 와세다공업고등학교(와세다대학) 화공과를 졸업한 그는 1944년 화공 제품 사업을 시작한다.이 과정에서 평소 그의 됨됨이를 알아봤던 이들의 도움이 있었다. 하나미쓰라는 한 일본인 노인은 신 회장의 성실함과 신용을 담보로 사업 자금 6만엔을 모두 대겠다고 한 것. 당시 일류 회사원 월급이 80~100엔 정도였으니 굉장한 거액이다. 그러나 미군기의 폭격으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이 발표한 대(對)러시아 제재 명단에 포함된 한국 소재 기업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당국은 이 업체의 거래행위가 대외무역법 등을 위반한 부분이 없는지 조사하고 있으며, 위법 행위가 발견될 경우 법에 따라 제재할 계획이다.정부는 국제사회의 대러시아·벨라루스 수출 통제 공조를 위해 지난 24일 수출 통제 대상이 되는 상황허가 대상 품목에 682개를 추가하는 내용으로 개정한 전략물자 수출입 고시를 시행하고 있다.정부는 앞으로도 수출통제 등 대러 제재 조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산업구조 다변화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8대업종 총 70건의 규제혁신 과제를 현장에서 발굴해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에 오는 26일 건의한다”고 25일 밝혔다.8대 업종은 정보통신기술, 문화관광, 의료, 물류, 교육, 유통·식품, 항공·운수, 금융 등이다.먼저 ICT 부문에서는 가명 정보 관련 산업의 육성·발전을 도모하고, 소프트웨어진흥법상 대기업 참여 제한 규제를 개선해 기술 발전과 서비스 질 향상을 촉진해야 한다고 건의했다.또 초격차 기술 투자를 늘리기
효성그룹이 두 개의 지주회사 체제로 분할한다. 이를 각각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이 이끌면서 독립 경영을 강화한다.㈜효성은 23일 이사회에서 효성첨단소재㈜를 중심으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HIS), Hyosung Holdings USA, Inc., 효성토요타㈜ 등 6개사에 대한 출자 부문을 인적분할해 신규 지주회사 '㈜효성신설지주(가칭)'을 설립하는 분할계획을 결의했다.이에 따라 효성그룹은 오는 6월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회사분할 승인절차를 거쳐, 7월 1일자로 존속회사인 ㈜효성과 신설법인인 ㈜효성신설지주의 2개 지주회사 체제
HL만도가 중국 자동차 부품기업 텐륜 공업(Tianrun Industry Technology)과 상용차 전동 스티어링 제조 관련 합자 법인을 공식 출범했다고 23일 밝혔다. 총 1억 RMB(약 185억 원) 자본금이 투자될 텐륜만도의 지분율은 6대 4, 텐륜이 6천만 RMB(약 111억 원), HL만도가 4천만 RMB(약 74억 원)를 각각 출자할 예정이다.회사 측에 따르면 법인 위치는 중국 산둥성, 목적은 상용차 전동 운전시스템 제조다. 지난 20일 HL만도 글로벌 R&D센터(판교)에서 열린 법인 출범식에는 HL만도 조성현 부회장
포스코퓨처엠은 22일 전남 광양 율촌제1산업단지에서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대표이사, 삼성SDI 김익현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개최했다.이 공장의 생산능력은 연산 5만 2500톤 규모로 전기차(60kWh) 58만여대 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며 삼성SDI에 전량 공급한다.하이니켈 NCA 양극재는 니켈(N)•코발트(C)•알루미늄(A)을 원료로 제조한 양극재로 에너지 밀도와 출력이 높아 최근 전기차 고성능화 추세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해 4월부터 광양 양극재 공장 일부 라인에서 하이니켈 NC
배동현 창성그룹 부회장은 지난 21일, CS 컴포넌트 멕시코(이하 창성 멕시코) 공장의 준공식에 참석해 미주·유럽 전기전력 부품시장 공략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창성 멕시코 공장은 배동현 부회장이 지속적으로 투자를 진행해 온 전기차와 신재생 에너지 관련 필수 첨단소재부품 생산 공장으로 미주 현지 공급을 위한 북중미 지역 첫 번째 생산 거점 시설이다.이날 준공식에는 배동현 부회장과 마르코 안토니오 지속가능발전부 장관, 마누엘 몬떼스 에르난데스 케레타로주 콜론 시장, 김상순 KOTRA 중남미지역본부장 등 멕시코 지역 정부 인사를 포함
현대엘리베이터가 국제연합(UN) 여성역량강화원칙(WEPs)에 가입했다고 22일 밝혔다.UN글로벌 콤팩트(UNGC)와 UN여성기구가 2010년 공동 발족한 WEPs(Women’s Empowerment Principles)는 전세계 9천여개 기업 및 단체가 가입한 여성 관련 최대 이니셔티브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번 가입과 함께 직장내 양성평등문화 정착과 여성 직원 경쟁력 향상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WEPs 7개 원칙은 △양성평등을 위한 고위급 리더십 구축 △직장 내 남녀 인권 존중 및 균등 대우 △모든 근로자의 보건, 안전,
효성 계열 디스플레이 소재 전문기업인 신화인터텍이 이차전지 소재로 사업영역을 확장한다.신화인터텍은 이차전지용 절연 테이프 개발 및 초도 양산에 성공해 최근 국내 대기업에도 공급했다고 22일 밝혔다.이차전지 테이프는 내화학성 및 절연성을 갖춘 제품으로 배터리를 보호해준다. 충분한 절연성이 나오지 않을 경우 전기자동차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재료 및 공정관리가 매우 중요한 제품이다.이차전지 테이프 시장은 현재 약 4,000억 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 ESS(Energy Storage System)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큰
한진그룹 산하 공익재단인 일우재단이 서울대학교와 국내 장학사업 협약을 맺고, 서울대학교 법학대학원 재학생 중 성적이 우수하면서 지원이 필요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일우재단은 22일 서울대학교 행정관 소회의실에서 서울대학교와 장학금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일우재단은 서울대학교 법학대학원 재학생 중 성적, 경제적 환경, 향후 진로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한진그룹 일우재단 장학생’을 선발하고 매학기 장학금을 지급한다.일우재단 지창훈 이사장은 협약식에서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올 때 어미 닭이 밖에서
한국이 중국을 대신해 글로벌 배터리 공급기지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다만, 우리나라가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에서 수출 비중 대비 위상 떨어지는 만큼, 이를 극복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를 위해 리튬, 니켈 등 5대 핵심광물의 공급망을 재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는 22일 ‘한국의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허브 구축 가능성 연구’ 보고서에서 “미국, EU 등 해외 주요국은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에서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이 중국을 대신하여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업계에 모처럼 봄기운이 가득하다. 2년 전까지만 해도 코로나19 팬데믹 직격탄으로 실적 등이 급전낙하했으나, 엔데믹이 가시화된 이후 여행 수요 증가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채용 작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진에어 등 LCC 업계가 최근 객실승무원 등 채용 작업에 한창이다. 진에어가 올해 상반기 약 110명의 신입 객실승무원을 채용한다. 티웨이항공도 이달 말까지 신입 객실승무원을 뽑을 계획이다. 그 규모 만해도 코로나19 이전에도 전례가 드
공무원연금공단이 지난해 주식자산에 대한 적극적인 자산 재분배를 실시해 18년 이내 최고 실적을 달성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연기금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공무원연금의 중장기 투자자산 운용수익률은 11.5% 기록했다. 지난 2006년 이후 1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연간 금융자산 총수익은 7천942억원으로, 전년도 손실액(3천822억원)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자산별 수익률은 주식이 23.3%로 가장 높았고, 채권 7.4%, 대체 7.1% 순이었다. 현금성 자금을 포함한 금융자산 수익률은 9.3%를 기록했다.공무원연금은
롯데케미칼 이훈기 사장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기초소재사업과 첨단소재사업 특성에 맞춘 별도의 AI조직을 신설했다.지난해 12월 취임한 이훈기 총괄대표는 임직원들에게 전달한 신년 메세지를 통해 “생성형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회사 운영의 전 영역에서 업의 본질적인 가치를 향상시키고 효율성을 극대화 할 것”을 강조하였으며, AI 기술 고도화 및 적용 범위 확장과 가속화를 위한 별도의 조직 신설을 지시했다.이에 따라, 기초소재사업은 축적된 R&D 지식과 AI 융합을 통해 AI 연계 촉매,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