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새벽 美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5개월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0분 현재 5월 넘게 오르며 1355원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환율이 1355원을 터치한 것은 지난해 10월 31일이후 처음이다. 시장에서는 일시적으로 1360원대 터치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1일 미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45% 오른 105.02를 기록했다.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유가가 미국과 중국의 경제성장 소식에 상승하며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54달러(0.65%) 오른 배럴당 83.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10월 27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거래일보다 0.42달러(0.48%) 오른 배럴당 87.42달러에 거래됐다. 원유 투자자들은 중국의 경제지표와 미국의 제조업 지수 상승이 원유 수요를 자극할 것이란 기대감에 매수세 몰렸다. 전미구매관리자협회(ISM)는 3월 제조
국제 금 선물가격이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중이다. 부활절 연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 선물가격은 무려 1.98% 급등하며 온스당 2279.70달러까지 치솟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상품거래소에서 오전 금 현물가격은 0.7% 오른 온스당 2245.60달러를 기록중이라고 보도했다. 금 현물 가격은 지난 주 3% 상승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금 가격은 몇 가지 요인이 겹치면서 최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투기성 자금이 유입
한동안은 국내 물가인상률이 3%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재정 투입으로 농수산물 가격 강세가 주춤해지기는 했지만, 월간 물가통계에는 충분히 포함되지 못하는 데다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까지 상승세를 타고 있어서다.시장에서는 이달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대 초반' 오를 것이라는 예측이 다수를 차지한다.31일 현재 8개 증권사(NH투자·교보·메리츠·DB금융투자·상상인·신영·하나·하이투자) 리서치센터는 이달 물가인상률로 평균 3.2%를 예측하고 있다.올해 1월 2.8%로 잠시 2%대로 하락했다가, 전달 3.1%로 고점
한국GM 창원공장에 전력 공급이 재개됐다. 30일 한국전력 경남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께 한국GM 창원공장 전력공급이 재개됐다. 이는 지난 24일 오전 6시께 창원시 성산구 삼정변전소에서 전기를 공급받는 한국GM의 지중 송전선로 접속함이 파손된 지 약 76시간 만이다.전기 설비 간 매개체 역할을 하는 접속함 파손으로 전력 공급이 중단되면서, 공장 가동이 멈춰 차량 생산도 중단됐다. 정전 사태 이후 현장직 직원은 출근하지 않고 있었다.한국GM 창원공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출근 관련 공지를 보낸 뒤 31일부터 자동차 생산을 재개할
올해 1분기 외국인의 유가증권시장 주식 순매수액이 15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 기준 사상 처음이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올해 들어 29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15조770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이는 거래소가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98년 이후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직전 최대치는 지난 2009년 3분기 기록한 14조7980억원이었다. 월별 외국인 순매수액은 1월 3조4830억원, 2월 7조8580억원, 3월 4조4280억원이다.1분기 외국인들은 미국발 AI(인공지능) 반도체주 열풍에
이번주 국내 주유소위 휘발유 가격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넷째 주(24∼2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L당 1639.5원으로 직전 주 대비 1.5원 상승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전국에서 가장 가격이 높은 서울이 4.1원 오른 1717.5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1원 상승한 1607.6원을 각각 기록했다.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1648.1원으로 가장 가격이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608.7원으로 가격이 가장 낮았다.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15
제롬 파월 美연준의장은 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관련, "우리의 기대치에 상당히 부합한다"고 전제하면서 "그러나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주최 대담에서 "1월보다 낮지만, 작년 하반기에 있었던 긍정적인 수치의 대부분만큼 낮지는 않다"면서 "하지만 우리가 보고 싶어 하는 수준에 확실히 더 가깝다"라고 밝혔다. 이날 상무부는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가 작년 2월 대비 2.8%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공급 위축 우려에 3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1.82달러(2.24%) 오른 배럴당 83.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도 1.6% 상승한 87.48달러에 마감했다. 올해 들어 국제유가는 11.52달러(16.08%) 상승했다. 이날 원유 투자자들은 여름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 시장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러시아의 지정학적 우려와 공급 차질 가능성에 주목했다. 이날 미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한국이 세계 3대 채권지수인 세계국채지수(WGBI)에 이번에도 편입되지 못했다.WGBI를 관리하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은 27일(현지시간) FTSE 채권시장 국가분류를 발표하면서 한국의 국채지수 관찰대상국(Watch List) 지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이는 세계국채지수 편입을 유보한다는 의미라고 연합뉴스가 전했다.FTSE 러셀은 국채 발행 규모, 국가신용등급, 시장접근성 등을 따져 통상 3월과 9월 WGBI 편입 여부를 정기적으로 결정한다.FTSE 러셀은 "한국은 2022년 9월 WGBI 편입 고려를 위
미국 볼티모어의 교량 붕괴로 최대 40억달러(약5조4000억원)에 달하는 보험금 청구가 발생해 기록적 해운보험 손실을 유발할 수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볼티모어 항구가 언제 재개장할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보험사와 분석가들은 현재 재산, 화물, 해양, 책임, 무역 신용 및 우발적 사업 중단을 포함한 여러 상품 라인에서 보험사가 부담할 가능성이 있는 손실을 평가중이다. 투자분석기관인 모닝스타의 마르코스 알바레스 글로벌 보험등급 상무이사는 로이터에 "봉쇄 기간과 볼티모어 항구에 대한 영업 중단 보
국제유가가 강달러화와 미국의 휘발유 수요 둔화로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0.27달러(0.33%) 하락한 배럴당 81.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도 0.2% 떨어진 86.09달러를 기록했다. 원유 투자자들은 이날 미국의 지난 주 원유 재고 지표에 주목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휘발유 재고는 130만 배럴 늘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이 120만 배럴 감소를 예상한 것보다 소폭 늘어난 것이다.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원-달러 환율이 아시아 통화 약세에 동조하며 지난해 11월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달러 환율도 한때 151.97엔까지 올라 34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2원 오른 1348.7원에 폐장했다. 원/달러 환율은 4.3원 오른 1,343.8원에 개장했으나 엔화와 위안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치솟았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도쿄 외환시장에서 한때 151.97엔까지 올라 1990년 7월 이후 약 34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엔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엔/달러 환율이 27
원-달러 환율이 아시아 통화 약세에 동조하며 연고점을 돌파했다. 엔-달러 환율도 한때 151.97엔까지 올라 34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후 1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7.2원 오른 1,346.70원에 거래중이다.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4.3원 오른 1,343.8원에 개장한 이후 엔화와 위안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1,347원대까지 올랐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도쿄 외환시장에서 한때 151.97엔까지 올라 1990년 7월 이후 약 34년 만에 최고를 기록
국제유가가 러시아 원유 공급 우려에 하락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0.87% 하락한 배럴당 81.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도 1.08% 떨어진 85.81달러를 기록했다. 원유 투자자들은 러시아에서의 원유 피해 등 원유를 둘러싼 지정학적 영향에 주시하고 있다. 이 같은 불안감에 거래량도 평소보다 줄었다. 골드만삭스는 우크라이나의 러시아정유소에 대한 드론 공격으로 하루 약 90만배럴의 생산 능력이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울러 러시
국제유가가 러시아에서의 대형사고 영향으로 상승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1.32달러(1.64%) 오른 배럴당 81.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도 1.55% 오른 86.7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원유 투자자들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과 러시아 대형 테러 사고의 후폭풍에 주목했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드론 공격은 유가를 상승시키고, 보복을 촉발할 수 있으므로 이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월 말 주요 농축산물 소비자값이 전달 말 대비 떨어졌다고 25일 밝혔다.품목별로 살펴보면 이달 말 대파값은 1㎏에 2746원으로 전달 말 대비 37.2% 떨어졌으며, 파프리카는 200g에 1883원으로 27.5% 하락했다.쌈 채소 가운데 깻잎은 100g에 2223원, 상추는 100g에 879원으로 전달 말 대비 각각 20.1%, 16.5% 하락했다.생산량이 감소해 올해 가격이 급등했던 '국민 과일' 사과는 이달 말 10개에 2만4403원으로 전달 말보다 값이 16.7%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배는 10개에 3만8
지배구조자문위원회는 KT&G 이사 선임과 관련해 회사가 추천한 방경만·임민규 이사 선임에 찬성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KT&G는 방경만 수석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사외이사로 임민규 KT&G 이사회 의장을 선임하는 안을 오는 28일 열리는 주주총회 안건으로 올렸다. 그러나 최대주주인 기업은행과 행동주의 펀드가 연합전선을 구축해 이 안에 반대하고 있어 치열한 표 대결이 예상된다.자문위 측은 "방경만 후보가 2021년 등기이사에 선임된 이후 회사의 성장에 기여하며 주주친화적인 정책을 추진해온 점, 이사회 내 유일한 사내이사
현대제철이 충남 당진제철소에 액화천연가스(LNG) 자가발전소 설립을 추진한다.25일 업계와 현대제철 등에 따르면 LNG 자가발전소는 전기로 중심의 생산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는 데 쓰일 전망이다.현대제철은 LNG 자가발전소 건설에 2025년부터 3년간 800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르면 오는 6월부터 환경단체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현대제철은 지난해 4월 발표한 '2050년 탄소중립 로드맵'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제철소 내 LNG 자가발전소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기존 당진 제철소의 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신용평가가 GS칼텍스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S&P는 25일 보고서를 통해 "GS칼텍스가 완만한 영업실적 둔화에도 불구하고 향후 1∼2년간 신중한 투자정책을 바탕으로 차입금 감축을 지속하고 있고 견조한 재무제표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며 GS칼텍스의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과 선순위 무담보 채권 등급을 'BBB'에서 'BBB+'로 상향 조정했다. GS칼텍스의 자체 신용도 역시 'BBB-'에서 'BBB'로 높이고, 등급전망은 '안정적'을 유지했다.S&P에 따르면 GS칼텍스의 조정 차입금 규모는 실적 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