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 여부를 놓고 관심을 끌고 있는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향후 시장 영향력이 과장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오히려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이 내년에 기술적 업그레이드를 통해 비트코인을 넘어서는 수익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연합뉴스는 가상자산 뉴스플랫폼 크립토닷뉴스(14일자)를 인용, JP모건이 보고서에서 미 SEC가 내년 초 13개 발행사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모두 승인하면 이들 ETF의 수익률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또 내년 4월로 예상되는 비트
올해에도 피싱 스캠이 기승해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가 발표한 '2024 가상자산 범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년간 거래승인 피싱이 급증했으며 올해 피해액만 최소 3억 7400만 달러(약 4850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거래승인 피싱은 과거 허위 가상자산 앱을 통해 불특정 다수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최근에는 '로맨스 스캠'과 같이 특정 인물에게 집중하고 관계를 구축해 악의적인 블록체인 거래에 서명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 유행했다.피해자를 속여 가상자산을 송금하게 하
지난 며칠 간 하락세를 보이던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13일(현지시간) 4% 넘게 치솟았다.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반등했기 때문이다.코인데스크, 디크립트 등 외신과 연합뉴스는 이날 미 동부 기준 오후 6시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43% 상승한 4만315달러(5673만원)에 거래됐다고 보도했다.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3.38% 오른 2262달러(298만원)였다.지난해 4월 이후 처음으로 4만5000달러(5935만원)선도 넘봤던 비트코
몬테네그로 법원이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의 구금 기간을 2개월 연장했다.연합뉴스는 현지 일간지 포베다(12일자)를 인용, 권씨의 범죄인 인도 청구 건을 담당하는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 홍보 책임자인 마리야 라코비치에게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라코비치는 "권도형의 범죄인 인도를 원하는 한국과 미국의 요청에 따라 구금 기간이 연장됐다"며 "구금 기간이 연장된 이유는 도주 우려 때문"이라고 밝혔다.앞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은 지난 6월 15일 권씨에 대해 범죄인 인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예금보험공사와 가상자산 관련 상호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국내 5대 원화마켓 거래소 중 최초의 사례로 코빗은 가상자산 조사 및 강제집행 프로세스 구축을 위해 예금보험공사와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동시에 코빗 리서치센터 등을 중심으로 예금보험공사 직원 대상 가상자산 관련 교육도 실시함으로써 업무협약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업무금융부실관련자의 가상자산을 통한 재산 은닉 가능성은 낮추고 지원자금
비트코인이 美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장중 7% 넘게 급락했다. 11일(뉴욕시간)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지시간 오후 8시 넘어 7.7% 급락하며 4만500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오후 5시 기준 현재 6% 가량 떨어진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은 올해 150% 이상 오른 비트코인은 거의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강세 베팅에 대한 대규모 청산이 촉발되며 비트코인은 8월 18일 이후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가격 상승에 베팅한 약 5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 거
50조원 이상으로 추산되는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한국대신 미국으로 송환될 가능성이 커졌다.그를 억류 중인 몬테네그로 당국이 사실상 미국행을 택했기 때문이다.월스트리트저널(WSJ)과 연합뉴스는 7일(현지시간) 이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안드레이 밀로비치 몬테네그로 법무장관이 최근 이런 계획을 미국 측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소식통은 밀로비치 장관이 지난달 주디 라이징 라인케 몬테네그로 주재 미국대사와의 만남 등 인사들과의 비공개 논의에서 권씨를 미국으로 보낼 계획
가파르게 치솟는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랠리에도 가격하락을 예상하고 해당 종목 주식을 빌려 투자하는 공매도 투자자들의 한숨이 깊어지는 분위기다.하락은커녕 오히려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빌린 주식을 되갚으려고 매수해야 하는 '숏커버링'(short-coving) 때문에 8조원가량의 큰 손실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이런 공매도 투자자들 가운데에는 코인베이스, 마이크로스트래트지, 마라톤디지털, 라이엇플랫폼 등 가상화폐 연관업체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 통신과 연합뉴스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블럼버그는 금융정보업체 S
빗썸이 6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새 슬로건을 공개하며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빗썸의 새 슬로건은 '고객을 향한 딥 체인지(Deep Change), 빗썸'이다. 앞으로도 더욱 낮은 자세로 고객을 위해 달려가겠다는 목표와 함께 변화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앞으로 나아간다는 뜻을 담았다.빗썸은 가상자산 시장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10월엔 거래지원하는 모든 가상자산의 거래 수수료를 전면 무료화했다.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작업도 진행 중이다. 현재 2025년 하반기를 목표로 기업 공개(IPO
비트코인이 4만 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4만 달러를 돌파한 것은 2022년 4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4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4시 30분 현재 글로벌 가상자산 사이트인 코인베이스에서 5.2% 오른 4만1415달러를 기록중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4.5% 상승한 22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가상화폐 가치가 오르고 있는 것은 美연준의 금리인상이 끝나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 제롬 파월 美연준 의장은 지난 주말 금리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일축하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승리를 선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가파르다.연일 오름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4월 이후 거의 20개월 만에 4만달러(5200만원)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CNBC 방송, 블룸버그 통신, 코인데스크 등 외신과 연합뉴스는 2일(현지시간) 미국 동부 기준 이날 오후 7시 40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91% 오른 3만9435달러(5122만원)에 거래됐다고 전했다.장중 3만9700달러(5157만원)대까지 상승하며 4만 달러선에 접근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이 4만 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4월이 마지막이다.글로벌 자
52조원이 넘는 피해를 끼친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의 변호인들이 점프트레이딩 등의 내부고발자들이 사기 혐의 관련 증거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을 인용, 권 대표 변호인 더글러스 헨킨이 30일(현지시간) 미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서 열린 권 대표의 사기·시세 조종 등 8개 혐의 관련 공판에서 이같이 주장했다고 전했다.미 가상자산투자사 점프트레이딩 내 익명의 인사가 권 대표를 기소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를 도왔다는 것이다.SEC는 지난 2월 테
빗썸이 지난 11월 초 진행된 '2023 내부감사 경진대회'에서 가상자산 업계 최초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한국감사협회와 한국디지털포렌식전문가협회 주관으로 진행된 내부감사 경진대회는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 감사실무자가 참가해 디지털 데이터를 활용, 급변하는 감사 환경에 발맞춰 내부감사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제고하는 것이 목적이다.이번 경진대회 우수상에 선정된 빗썸은 가상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AI기반 기술을 활용한 키워드 검색, GIS(위치 정보 확인), STT(음성 텍스트 변환), OCR(이미지 내 문자 인식) 등 다양한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를 어느 나라로 인도할지 결정권을 가진 몬테네그로 법무장관이 "미국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대외정책 파트너"라고 밝혔다.연합뉴스는 25일(이하 현지시간) AFP·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을 인용, 안드레이 밀로비치 몬테네그로 법무장관이 지난 23일 현지 방송과 인터뷰에서 권씨의 인도 대상국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밀로비치 장관은 이어 "우리는 향후 범죄인 인도를 위한 법적인 틀을 만들기 위해 (미국과) 상호 범죄인 인도 협약에 최대한 빨리 서명하고 싶다"
가상 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이 3만8000달러를 넘기며 치솟았다. 비트코인 개당 가격이 3만8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작년 5월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24일(현지 시각)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비트코인 한 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22% 상승한 3만8454달러(한화 약 5022만원)를 보였다.이날 오전 한때는 하루 전보다 3.22% 상승한 3만8454달러(약 5022만원)를 찍었다.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돈세탁' 등 혐의에 유죄를 인정하고 막대한 규모의 벌금을 납부하기로 한 뒤 해당 거래소에서 한화 1조원이 넘는 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는 블록체인 분석업체 난센, CNBC 방송 등을 인용, 바이낸스 창업자 자오창펑의 최고경영자(CEO) 사임과 유죄 인정 소식이 나온 이후 24시간 동안 이 거래소에서 투자자들의 자금 인출액이 10억달러(1조3000억원)에 이르렀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또 데이터 제공업체 카이코에 따르면 같은 시간 동안 시장 조성자들이 투자 포지션
국내 중소 코인 거래소의 줄도산이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최근 캐셔레스트, 코인빗이 사업 중단 결정에 이어 원화마켓 입성을 꿈 꿨던 한빗코마저 가상자산 사업자 변경에 실패하면서 중소 거래소 업계의 앞날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코인마켓 거래소 캐셔레스트와 코인빗은 거래 지원 서비스 종료를 알렸다. 캐셔레스트는 6일에, 코인빗은 16일 이같은 내용을 공지했다.현재 캐셔레스트의 경우 코인 매도, 매수가 불가능하며 출금만 가능하다. 캐셔레스트는 내달 22일 출금지원을 종료할 예정이다. 코인빗은 거래지원 서비스를 오는
예상대로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북한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등 미국 정부의 제재 대상과 거래를 중개하고 자금세탁 방지 제도를 마련하지 않은 혐의 등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또 5.5조원대라는 역대 최고의 벌금을 내기로 미 정부와 합의했다.이번 사태로 바이낸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CEO직에서 물러났다.월스트리트저널(WSJ),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과 연합뉴스는 21일(현지시간) 미 재무부와 법무부 발표를 인용, 바이낸스가 은행보안법(BS)과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 위반 등의 혐의에 대해 유죄를
두나무는 자사가 운영 중인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업무 연속성 관리시스템(BCMS) 국제 표준인 'ISO 22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두나무는 지난 6일 업비트 서비스에 대해 미국 국제인정기구(IAS)가 제공하는 ISO 22301을 인증기관을 통해 취득했다.ISO 22301은 지진, 화재, 태풍 등 재난·재해가 발생했을 때 기업이 이에 대한 방어, 대응 및 복구 등을 통해 사업을 중단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는지 평가하는 인증 제도다.ISO 22301 인증을 받기 위해 기업은 재난·재해로 인
돈세탁과 금융제재 위반, 사기 등의 혐의로 2년 넘게 미국 정부의 수사를 받아온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사건 해결책이 내왔다.40억달러(5조2000억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미 법무부의 방안에 바이낸스 측이 '긍정' 신호를 보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올해 들어서만도 지난 9개월 동안 시가총액이 43.9%이나 폭락해 투자자들을 고통스럽게 한 바이낸스 가격이 다시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감지된다고 블룸버그 통신과 연합뉴스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 미 법무부가 벌금 40억달러에 바이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