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3일 몬테네그로 공항에서 코스타리카 위조 여권을 사용해 UAE 두바이행 전세기로 출국하려다 체포된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16일(현지시간) 재판에서 문제의 여권이 위조 여권인 줄 몰랐다고 항변했다.권 대표는 이날 몬테네그로 수도의 포드고리차 지방법원에서 열린 위조 여권에 의한 공문서위조 혐의의 재판에서 "친구의 추천으로 싱가포르에 있는 에이전시를 통해 모든 서류를 작성한 뒤 코스타리카 여권을 받았다"며 "벨기에 여권은 다른 에이전시를 통해서 받았다"고 밝혔다.아울러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의 위조 여권 사건에 대한 몬테네그로 법원의 재판이 막바지에 다다른 것에 발맞춰 한국과 미국이 신청해둔 범죄인 인도 절차도 시작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에 있는 포드고리차 지방법원에서 열린 위조 여권 사건 재판에서 이바나 베치치 판사는 양쪽의 최후 변론을 들은 뒤 19일 오후 2시에 판결을 하겠다고 예고했다.이에 앞서 상급 법원인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은 전날 권 대표와 그의 측근 한모 씨에 대해 6개월간 범죄인 인도 구금을 명령했다. 이 기간에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은
코스타리카 위조 여권을 사용하려다 몬테네그로에서 붙잡힌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는 16일(현지시간) 해당 여권이 싱가포르에 있는 에이전시를 통해 취득한 것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권 대표는 이날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에 있는 포드고리차 지방법원에서 열린 위조 여권 사건 재판에서 "친구가 추천한 싱가포르에 있는 에이전시를 통해 모든 서류를 작성해 코스타리카 여권을 받았다"며 "벨기에 여권은 다른 에이전시를 통해서 받았다"고 말했다.삭발에 가깝게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고 법정
미국 법원이 몬테네그로에 구금 상태인 권도형 대표 소유의 테라폼랩스 가상자산이 증권에 해당하는지 집중 심리 작업에 들어깄다.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뉴욕주 맨해튼 연방법원은 이날 심리에서 테라폼랩스가 폭발적으로 투자자들을 끌어모았던 일종의 가상자산 투자 방식인 '앵커 프로토콜'을 도마 위에 올렸다.앵커 프로토콜은 테라폼랩스의 가상화폐 테라와 연계돼 최대 20% 수익을 보장한다는 방식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2월 테라 폭락 사태와 관련해 테라폼랩스와 설립자 권도형을 사
KB증권이 오는 6월 20일(화) 오후 3시에 여의도 교직원공제회 대강당에서 기관고객 등을 대상으로 ‘중국 하반기 경제 증시 전망과 디지털자산’을 주제로 CSOP자산운용과 공동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16일(금) 밝혔다.연초 이후 가상화폐 시장에서 중국 자본 재유입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최근 중국 경제가 리오프닝 이후에도 뚜렷한 회복을 보이지 못하면서 하반기 중국 경제와 증시 전망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KB증권 리서치본부는 CSOP자산운용과 공동으로 ‘중국 하반기 경제 증시 전망과 디지털자산’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준비
위조 여권을 사용하려다 몬테네그로에서 붙잡힌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에 대해 법원이 범죄인 인도 절차를 이유로 6개월간 구금을 연장키로 했다.또 권 대표가 현지 유력 정치인에게 정치자금을 후원했다는 폭로와 관련해 특별검찰청이 그를 소환조사할 예정이어서 당초 여권 위조라는 단순 범죄 혐의로 시작된 수사와 재판이 한층 더 복잡해지고 그의 국내 송환 일정은 더욱 불확실해지게 됐다고 연합뉴스가 현지 신문 '포베다'를 인용해 16일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에 있는 포
가상자산예치서비스 기업인 델리오가 고객 출금을 중지한다고 14일 밝혔다.델리오는 이날 "최근 하루인베스트에서 발생한 디지털 자산 입출금 여파로 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증가하고 투자자들 사이에서 혼란이 가중됐다"며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일시적인 출금 정지 조치를 진행하게 됐다"고 공지했다.하루인베스트는 가상자산 비트코인을 예치하면 연이율 최대 12%의 높은 이자를 제공해주겠다며 주목을 받았던 씨파이(CeFi·중앙화금융) 플랫폼이다. 그러나 지난 13일 오전 9시 40분 입출금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면서 '러그
"비트코인, 이더리움 및 스테이블코인은 뜨고, 알트코인은 지고."가상화폐시장서 '대장주' 비트코인, 이더리움, 스테이블코인 등 일부 '안정상품'이 전체 거래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알트코인 중심의 나머지 화폐의 인기는 시들해진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글로벌 최대인 바이낸스 등 일부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들을 겨냥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강도높은 단속을 강화한 것도 이런 쏠림현상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워처닷구루(Watcher.guru)와 연합뉴스는 디지털 자산 연구 회사 K33 리서치가 13일
"가상화폐시장 마비는 물론이고 고객들의 손실도 초래할 우려가 크다."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미국 법인인 '바이낸서.US'가 수십억달러 규모의 자산동결을 골자로 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요청을 연방법원이 기각할 것으로 호소하고 나섰다.블룸버그 통신은 12일(현지시간) 바이낸스측 변호인단을 인용, SEC의 자산동결이 법원에서 인용되면 "거래소 운영을 담당하는 직원들, 협력업체들, 전문가 등에 대한 지급 능력이 없어져 운영이 곧장 멈추게 될 것(Operations would quickly grind to a halt
북한이 빠르게 고도화하는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자금을 암호화폐 해킹을 통해 조달했다는 분석이 나왔다.그동안 미국, 한국 등의 보수 진영에서 줄기차게 제기해온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 셈이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현지시간) 복수의 미 정보 당국자와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등 전문가들을 인용, 북한이 지난 5년 간 해킹 부대를 동원해 훔친 암호화폐가 30억달러(3조8000억원)로 추산된다고 보도했다.미 정보 당국자들은 훔친 암호화폐 가운데 절반은 핵무기에, 나머지는 탄도미사일 개발자금으로 각각 사용
더불어민주당이 가상화폐 관련 스타트업에 근무 중인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아들을 언급하며, 김 대표에게 코인 보유 현황 공개를 촉구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11일 '김남국 의원 가상화폐 게이트'를 물타기 위한 의도라며 강도높게 비판했다.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가짜 뉴스까지 동원해 '김남국 의원 코인 게이트' 물타기에 나선 이재명 대표는 자신을 먼저 돌아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앞서 한 인터넷 매체는 김 대표 아들이 가상화폐 업계 임원이며, 김 대표가 재작년 원내대표 당시 코인 과세 유예를 주장했다고 보도했다.이에 민주당은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들에 대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제소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달러 구매 중단을 발표했다.CNBC 방송, 로이터 통신, 코인데스크, 인베스토피아 등 외신(9일자)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바이낸스 미 법인인 바이낸스 US는 13일부터 미 달러화를 통해 암호화폐를 더이상 구매할 수없다고 발표했다. 외신은 이번 결정이 SEC가 지난 5일 바이낸스와 최고경영자를 투자자 자금 사취와 각종 자금의 부적절한 혼합 등 혐의로 연방 법원에 제소한 뒤 연일 압박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상태에서도 300억원이 넘는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단성한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장은 8일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권 대표가 지난 3월 붙잡힌 이후 루나파운데이션가드(LFG) 소유 가상화폐 지갑에서 2900만달러(378억3000만원) 상당을 인출한 것을 파악,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단 부장은 테라·루나 사태 수사를 이끄는 검찰 수사 책임자다. LFG는 테라USD(UST) 코인의 가치를 달러화
"고객님들의 자금은 안전합니다다. 그러나 필요 시 언제든지 입금과 인출이 가능합니다(Your assets remain safe and secure. Deposits and will remain available)."'저승사자'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증권법 위반 혐의 등으로 피소된 미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최고경영자(CEO)가 고객 이탈 방지에 나섰다고 블룸버그 통신(7일자)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암스트롱 CEO의 이런 '고객 달래기'는 SEC 피소로 고객 자금이 대량으로 이탈하면서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때리기'가 잇따르고 있다. 가상화폐업계의 '저승사자'로 통하는 SEC가 6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를 증권법 위반 혐의로 법원에 고소했기 때문이다.SEC는 전날에는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창업자 자오창펑 최고경영자(CEO)를 연방증권법 위반 혐의로 법원에 제소했다.이에 따라 바이낸스 주가는 전날대비 12%나 하락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5% 상승 마감했다. 블룸버그 통신(6일) 과 연합뉴스는 SEC가 뉴욕 남부 연방지방법원에 가상화폐
가상화폐계의 '저승사자'인 미국 증권거래소(SEC)가 5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자오창펑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증권 관련법 위반 혐의로 워싱턴 D.C 연방법원에 소송을 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연합뉴스가 전했다.이 여파로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2만6000달러(3398만원) 아래로 급락, 지난 3월 이후 가장 낮은 가격에 거래됐다. SEC는 소장에서 "바이낸스와 자오 CEO가 연방증권법을 뻔뻔하게 무시(showed disregard for the federal secur
수십억원의 코인 소유 논란 등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에서 교육위원회로 자리를 옮겼다.3일 국회 교육위 소속 위원 명단에 김 의원의 이름이 올라가 있다.국회 관계자는 통화에서 "어제 자로 김 의원을 교육위로 배정했다"며 "교육위가 비교섭 단체 의원이 없는 상임위라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교섭단체가 아닌 의원의 상임위 조정은 국회의장의 권한이다.최근 김 의원은 수십억원의 가상화폐를 소유한 상황에서도 가상화폐 과세유예 법안을 공동 발의, '이해충돌' 논란에도 휩싸여 법사위 활동이 적절치 않다
가상화폐를 포함해 해외금융계좌 잔액 합계액이 5억원을 넘었다면 이달 말까지 계좌정보를 신고해야 한다고 국세청이 1일 밝혔다.기존에는 해외계좌에 보유한 현금·주식·채권·집합투자증권·파생상품 등이 신고 대상이었지만, 올해부터 가상자산도 추가됐다.대상은 거주자 및 내국법인이 대상이다.예를 들어 해외 거래소를 통한 비트코인까지 포함해 해외 금융자산을 5억원 넘게 보유했다면 신고해야 한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가상자산의 경우 매달 말일의 종료시각 수량에 매달 말일의 최종가격을 곱해 산출한 자산가격을 기준으로 한다. 가격이 급등락하는 경우가 많
가상화폐 시장의 폭락을 '촉발'한 가상화폐 테라USD(UST)ㆍ루나의 모회사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대표(32)가 소송에 대비해 초화화 변호인단을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권 대표가 장기간의 해외도피는 물론 법정 다툼에 만반의 대비를 갖출 여유가 있을 정도로 거액의 은닉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1일 보도했다. 권 대표는 최근 미국 연방검사 출신의 대형로펌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고용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미 법조계에 따르면 권 대표는 지난달 2일 자신이 피소된 사기 혐의 집단 손해배상소송
여당인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은 31일 국회에서 제4차 전체회의를 통해 업비트의 이석우 대표를 상대로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활용 '자금세탁'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었다.단장인 김성원 의원은 회의 뒤 브리핑을 통해 "업비트 측에서는 '김 의원이 클레이스왑(코인 예치·교환 서비스)을 통한 거래의 일반적 시각, 전문가적인 입장에서 봤을 때 자금세탁이 매우 의심된다, 비정상적 거래로 보인다'고 답변했다"면서 "업비트 측은 '김 의원이 거래내역을 받아갔느냐'는 질문에, '(김 의원이) 빗썸을 방문해 거래내역을 받아 갔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