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가 최근 불거진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의 '편법 대출 의혹'과 관련해 위법·부당행위를 다수 확인했다. 앞서 확인된 개인사업자 대출의 용도 외 사용뿐 아니라 허위 증빙 제출, 부실 여신심사 등이 적발된 만큼 관련 법규에 따라 임직원에 대한 제재와 수사기관 통보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서초 아파트 매입 후 20대 딸 명의로 '11억' 대출새마을금고중앙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 1층 MG홀에서 ‘수성새마을금고 사업자대출 관련 금융감독원‧중앙회 공동검사에 대한 중간검사 결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1% 넘게 상승했다. 코스피는 4일 전거래일 대비 35.03포인트(1.29%) 오른 2742.00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1% 넘게 상승하면서 2746.39포인트까지 상승했지만 장 막판 기관이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80원(0.13%) 내린 1347.10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전날보다 5.4원 내린 1,343.5원으로 개장한 뒤 낙폭을 줄여 종일 횡보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5867억
앞으로 고령층‧저시력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온라인이 아닌 은행 영업점에서 편리하게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가입할 수 있게 되고 14세 이상 청소년도 법정대리인 동의 없이 가입할 수 있게 된다.또한 자신이 가입한 모든 금융회사의 모든 금융상품을 별도 선택과정 없이 한 번에 조회할 수 있게 되는 한편 마이데이터 앱을 통해 미사용계좌 해지‧잔고이전 등의 관리도 가능해진다.금융위원회는 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마이데이터 2.0 추진 방안’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카드, 키움증권
KB국민은행이 고금리와 고물가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대대적인 금융 지원에 나선다.KB국민은행은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 및 상생금융 실천을 위해 총 150억원 규모의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청년과 취약계층 등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기 위한 KB국민은행의 민생금융 지원 자율 프로그램 중 하나로서, 비대면 방식으로 보증서대출이나 신용대출을 받은 이들에게 보증료 및 대출이자를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대상 상품은 ▲KB소상공인 보증
신한은행이 처음으로 지점·법인 형태가 아닌 지분투자 방식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신한은행은 지난 3일 인도 뭄바이에서 인도 NBFC(비은행 금융회사)시장 내 학자금대출 1위 기업 크레딜라(HDFC Credila Financial Services Ltd.)와 지분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인도 기업에 대한 지분투자는 국내 시중은행 중 첫 사례다.이번 지분투자는 크레딜가 증자를 진행하고 신한은행이 약 1억8000만달러(USD)에 해당하는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신한은행은 크레딜라의 지분 약
IBK투자증권은 4일 SPC삼립이 과매도 국면에 있다고 판단했다.김태현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6% 하회하겠지만 베이커리와 유통 부문 마진율 개선으로 이익 성장 여지는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IBK투자증권이 예상한 SPC삼립의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천153억원과 179억원으로,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인 매출 8천822억원, 영업이익 191억원에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부문별로 베이커리는 지난해 포켓몬빵 판매 실적에 따른 기저 부담이 있겠지만 외형은 소폭 줄어드는 데 그치고 원가 하
글로벌 제조업 경기가 회복 국면에 들어서며 국내 경제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지만, 동시에 유가는 반등하고 있다. 제조업 회복이라는 호재를 유가가 훼손할 수 있어 유가 추이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제조업 경기의 반등 추세가 이어진다면 국내 수출 경기 회복 속도가 높아지며 제조업 부진이 해소될 수 있다"며 "다만 유가 상승세는 최종구간 고비를 넘고 있는 글로벌 물가에 악재 역할을 하고, 국내 무역수지 흐름, 물가, 환율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인텔은 지난해 파운드리(위탁생산) 분야에서 손실이 확대됐다는 소식에 8.2% 급락했다. 반면 메모리 제조업체인 마이크론은 대만 강진으로 D램 가격이 오를 것이란 전망에 4.3% 상승했다. AI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소폭 하락했지만 대만 TSMC는 1.27%, AMD 1.16% 상승하는 등 반도체주는 대부분 강세로 마감했다. 빅테크주들은 큰 변동없이 보합세를 보였다. 테슬라는 1% 반등했다. 이날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3.1(0.11%) 내린 39,127.14를 기록했
대구 수성새마을금고가 최근 불거진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의 '편법 대출 의혹'과 관련해 해당 대출금을 전액 회수하기로 결정했다.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사업자 대출의 목적이 아닌 용도 외 사용이 확인된 만큼 일단 대출금 전액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며 “다만 회수 조치를 결정했다고 해서 편법이나 위법에 대한 판단은 내린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이에 새마을금고 측은 대출금 회수 통지를 보낼 예정이다. 이후 채무자에게 대출금 회수 통지가 도달한 날로부터 10일 이상의 기간을 두고 회수가 이뤄지게 된다. 다만 정확한 회수 기간은
우리카드는 트래블 테크기업 누아와 업무제휴를 맺고 여행 특화 서비스 ‘우리WON트래블’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우리WON트래블’ 고객은 여행에 필요한 항공권, 전세계 호텔 예약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특히 ▲사전 좌석 지정 ▲위탁수하물 추가 ▲기내식 추가 등 항공사 예약 페이지에서만 가능했던 부가서비스 선택 기능과 항공 스캐줄 실시간 조회 및 발권, 취소 자동화 기능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향후 투어 및 액티비티, 포인트 연동 결제, 법인 출장 등 여행 특화 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우리카드
KB국민은행의 알뜰폰 서비스 ‘KB Liiv M(KB리브모바일)’ 이동통신 소비자의 선택권 강화를 위해 LGU+망 LTE 요금제 5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출시된 요금제는 ▲LTE 10GB+ ▲LTE 15GB+ ▲LTE 15GB+(100분·100건) ▲LTE 15GB+(300분·300건) ▲LTE 100GB+이다. 최대 할인 적용 시 1만6500원(LTE 10GB+)부터 3만1200원(LTE 100GB+)에 이용할 수 있다.오는 6월 30일까지 신규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청년층의 통신비 절감을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대상
하나은행은 3일 오후 을지로 본점에 도전과 혁신의 ‘뉴(New) 하나 딜링룸 2.0 시대’를 열어갈 ‘하나 인피니티 서울’을 개관했다고 밝혔다.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4~5층에 새롭게 개관한 ‘하나 인피니티 서울’은 총 2096m2(약 634평), 126석의 국내 최대 규모의 딜링룸으로 24시간 365일 운영을 위해 최첨단 인프라 중심의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공간으로 조성됐다.특히 ▲모든 물리 PC의 서버룸 배치 및 원격제어 시스템 운영 ▲PC 리모트 기능 및 스마트터치 키보드 도입 ▲전 좌석 모션데스크 설치 등 24시간 트레이딩 업무
반도체주와 2차전지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며 코스피가 나흘 만에 하락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 순매도 영향으로 1.68% 하락한 2706.97에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20원(0.24%) 내린 달러당 1348.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지켜온 코스피 2750선을 하향이탈하면서 증시 상승기대가 약해졌는데 1차적으로 이번 주말 삼성전자 실적 가이던스 결과와 미국 3월 고용지표 결과에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가계대출의 질적 구조개선을 추진 중인 금융당국이 올해는 은행권 자체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목표비율 신설키로 했다. 이에 은행들은 정책모기지를 제외한 자체 주담대 중 혼합형 고정금리를 뺀 ‘진짜’ 고정금리 비율을 30%까지 채워야 한다.금융감독원은 오는 4일부터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권 주택담보대출 구조개선 신(新)행정지도'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금감원은 주담대의 질적 구조개선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고정금리·비거치식 분할상환 대출 비중을 확대하도록 행정지도를 실시 중에 있다.연도별 고정금리‧비거치식 분할상환 목표비율을 제
25년 만에 규모 7 이상의 강진이 3일 대만을 강타하면서 세계 최대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업체인 대만의 TSMC가 생산라인 직원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또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시장에서는 애플과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거대기술기업)에 첨단 반도체를 공급해 온 이 회사의 생산능력에 불확실성이 제기되는 등 글로벌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과 연합뉴스가 전했다. 시장은 특히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반도체 보조금을 통해 생산 확대를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가운데 발생한 이번 강
노인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서는 초고령사회 대비해 금융당국이 안정적 노후생활 보장 수단으로서 우대형 주택연금 가입대상과 혜택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실버타운(노인복지주택)에 입주해 기존 주택에 실거주하지 않더라도 주택연금을 계속 받을 수 있도록 개선을 추진한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3일 오전 서울 중구 주택금융공사 서울 중부지사에서 ‘노후보장 강화를 위한 주택연금 활성화 현장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우선 김 위원장은 주택연금 접수 현장을 직접 둘러봤으며 이후 고령층의 노후생활 보장 강화를 위한 주택연금 정책방
하나증권은 서울옥션블루와 미술품 조각투자상품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서울옥션블루는 미술품 조각투자 서비스 ‘소투(SOTWO)’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올해 앤디 워홀의 대표작 ‘달러 사인’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을 출시한 바 있다.하나증권은 서울옥션블루와 업무협약으로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상품 발행을 위한 자문 등 역할을 수행하며 신규 사업모델 발굴과 STO비즈니스 확대에 힘쓸 예정이다.최원영 하나증권 디지털자산센터장은 “서울옥션블루와 함께 금융과 미술품을 결합하며 손님들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
코스피가 높은 확률로 총선 전 1개월 동안 상승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를 통해 "대체로 총선 1개월 전 완만하지만 가장 높은 확률로 긍정적인 성과를 기록했다"며 "코스피 집계 이래 11번의 총선에서 총선 전 1개월간 상승한 경우는 7회"라고 말했다.다만 강 연구원은 "탑다운 관점에서 총선의 코스피 영향은 뚜렷하지 않다"며 "사례 자체가 적기도 하지만 단기적으로 수익률 측면에서 일관적인 현상이 발견되지 않는다"고 말했다.강 연구원은 총선 결과와 관련해 여소야대 여부가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중앙산거
25년 만에 최대인 규모 7 이상의 강진이 3일 대만을 강타하자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업체인 TSMC가 생산 라인 일부와 직원들을 긴급대피시켰다.블룸버그는 이날 니나 카오 TSMC 대변인을 인용, 이번 지진으로 생산 차질 가능성이 우려되면서 이런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블룸버그는 또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 ASE 테크놀로리 홀딩(ASE Technology Holding Co.) 등 다른 대만계 반도체 업체들도 지진에 취약하며, 간단한 충격에도 정밀공정을 파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금융감독원은 대형 비상장 주식회사가 정기주주총회 종료 후 14일 이내 소유주식 현황 자료를 증권선물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며 3일 주요 내용을 안내했다. 외부감사법에 따르면, 직전연도말 자산 5천억원 이상 회사 또는 사업보고서 제출대상이거나 공정거래법상 공시대상 기업집단 소속으로서 자산 1천억원 이상 회사로 소유주식 현황보고서를 증권선물거래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임원해임권고, 증권발생 제한 등의 제재가 조취를 취할 수 있다.대형 비상장사가 소유·경영 미분리 기준에 해당할 경우에는 추가로 9월 14일까지 '감사인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