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자체브랜드(PB) 제품 매출이 최근 3년 연속 두 자릿수씩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홈플러스 PB상품 수는 2019년 900여종에서 지난해 3000여종까지 늘었다. 홈플러스는 PB상품의 확대가 전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지난해 홈플러스 구매 고객 10명 중 3명은 자체브랜드 제품을 구매했다고 홈플러스는 밝혔다.대표 제품인 이춘삼 짜장라면은 개당 5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2022년 12월 출시 직후부터 인기를 끌었고, 후속 상품인 이해봉 짬뽕라면과 함께 누적 판매량이 100
알리, 테무 등 중국발 이커머스의 국내 시장 침투 속도가 심상치 않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의 지난해 9월 통계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의 모바일 앱 국내 이용자 수는 545만명으로 쿠팡, 11번가, G마켓에 이은 4위 수준이다.지난해 중국 직접 구매액도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통계청이 지난 1일 발간한 '2023년 온라인 쇼핑동향'에 따르면 중국 직구액은 2022년 1조4858억원, 2023년 3조2873억원이다.중국업체들이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일 수 있었던 이유로는 1만원 미만의 초저가 상품들과 해외 직접 구매임에도 배송
유통업계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AI를 통해 점포별 맞춤형 상품 판매 전략을 도출하고, 온라인의 경우 이용자들의 초개인화 서비스에 활용하고 있다.국내에서는 롯데그룹이 데이터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전문기업'의 전환을 위해 AI 도입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신동빈 롯데 회장은 올해 신년사와 '2024 상반기 롯데 VCM(옛 사장단회의)'에서 AI를 지속해서 강조했다. 그는 신년사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업무 전반에 인공지능 수용성을 높이고 '생성형 인
이커머스 업계가 신선식품을 판매하는 영세 중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행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신선식품 판매 소상공인의 경우 경우 일반 공산품이나 생활필수품과는 달리 영세한 중소 영농인들이 주를 이룬다. 대부분 온라인 판로를 개척할 택배 운영 인력과 자체 마케팅 노하우 등이 부족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최근 마켓플레이스 일반 판매자들의 신선식품의 일부 품목도 로켓배송하기로 했다. 쿠팡은 지난해 3월 '로켓그로스'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직매입 상품뿐 아니라 일반 판매자의 생활필수품, 공산품
한국 술 대표 기업 지평주조가 국내산 보늬밤 100%로 만들어져 풍미를 그대로 담은 신제품 ‘보늬달밤’을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보늬달밤’은 알코올 도수는 5도이며, 48시간 발효 숙성으로 부드러운 맛과 향을 구현했다. 인위적이지 않은 은은한 밤 향과 고소하고 부드러운 풍미가 그대로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디저트 컨셉으로 출시된 ‘보늬달밤’은 치즈케이크, 팝콘 등 고소함을 더해주는 스낵류와 페어링하여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이번 신제품은 보늬밤을 활용한 디저트 메뉴가 젊은 고객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것에 착안하여 개발되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6.6% 증가한 480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지난해 매출은 11조7679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2429억원으로 23.4% 늘었다.CJ대한통운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물동량 감소로 매출은 전년 대비 줄었지만, 국내 사업 신규 수주 확대와 지속적인 생산성 개선 성과로 영업이익은 늘었다고 설명했다.사업별로 보면 택배·이커머스 사업에서 매출 3조7227억원, 영업이익 246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이는 도착보장 기반 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패션·
한샘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9억원으로 전년의 영업손실 217억원과 비교해 흑자전환했다고 7일 공시했다.매출은 1조9669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감소했다. 순손실은 622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4분기 영업이익은 115억원으로 전년 동기 영업손실 203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5020억원과 341억원이었다.
BGF리테일의 지난해 매출액이 8조원을 넘어섰다.BGF리테일은 이날 지난해 매출액 8조1948억원, 영업이익 253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7.6%, 영업이익은 0.3% 늘어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2% 늘어난 195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우량점 중심의 출점 전략으로 지난해 말 기준 점포 수가 1만7762개로 전년 1만6787개 대비 1000개 가까이 늘었고, 연세우유 크림빵과 같은 CU편의점 만의 차별화 상품과 고물가 시대 맞춤형 초저가 상품가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B
현대백화점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 303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5.4% 감소한 수치다.매출액은 4조2075억원으로 16.1% 감소했다. 순손실은 408억원울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4분기 영업이익은 9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9%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손실은 각각 1조1353억원, 1988억원이다.
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신세계는 백화점 사업의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2% 신장한 7034억원이라고 7일 공시했다. 연 누계로는 2조5570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신장해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새로 썼다. 물가 상승 여파로 관리비·판촉비가 동반 상승하며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5% 감소한 1447억원을 기록했다.특히 지난해 국내 유통업계 최초 단일 점포 거래액 3조원을 돌파한 강남점과, 지역 점포 최초로 2조원을 달성한 센텀시티 등 주력 점포의 호실적이 매출 성장을 뒷받침했다. 지
하림그룹의 HMM 매각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서, 인수전에서 경쟁했던 동원그룹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7일 산업은행은 보도자료를 통해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 우선협상대상자는 7주에 걸친 협상기간 동안 상호 신뢰하에 성실히 협상에 임했으나, 일부 사항에 대한 이견으로 협상은 최종 결렬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앞으로 업계 상황 등을 고려한 후 HMM 보유지분 57.9%에 대한 재매각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매각이 원점으로 돌아가면서 HMM 매각에 뛰어들었던 기업들의 재도전 가능성에 업계의 관심이 쏠
일본 통신업계 2위인 KDDI가 편의점 업체인 로손 주식을 4월 공개매수할 계획을 발표했다.연합뉴스는 7일 아사히신문 등 현지언론을 인용해 KDDI가 공개매수를 통해 로손 지분 50%를 확보, 이미 나머지 주식 50%가량을 가진 미쓰비시 상사와 공동 경영할 계획이라고 전날 밝혔다고 보도했다.공동 경영은 디지털 기술과 편의점 체인망의 장점을 합쳐 시너지 효과를 내보자는 미쓰비시 상사 제안을 KDDI가 받아들이면서 이뤄졌다고 아사히는 전했다.KDDI가 현재 보유한 로손 지분은 2% 수준으로 나머지 약 48%의 주식은 4971억엔(4조4
파르나스호텔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03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대비 45.5%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매출은 4822억원으로 30.6% 늘었다.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경우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겼으며, 매출 또한 최대 실적"이라고 설명했다.파르나스호텔은 지난해 객실, 식음, 연회 등 호텔 전 부문의 매출이 고루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객실 매출은 전년 대비 약 50% 증가했다. 마이스(MICE), 비즈니스 출장, 자유 여행 등 해외 인바운드 시장이 전체적으로 강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파
"우리는 창립 20년만에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이끄는 '헬스 앤 뷰티(H&B)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Provider, 공급자)'가 됐습니다. 이제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힘차게 달려 갑시다."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는 지난 6일 석오빌딩에서 열린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기념행사에는 윤 대표를 비롯한 콜마비앤에이치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세종과 음성사업장 등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한 400여명의 직원들도 각자의 위치에서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기념식에 참여했다.콜마비앤에이치는
디자인스튜디오에이는 라오스와 한국의 패션산업 교류 활성화를 위해 라오스 패션 관계자들을 초청해 패션문화교류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라오패션위크 CEO '푸타파니 사이나봉' , KHANG 브랜드 디자이너 '비엥캄 난타봉두앙' , 영화감독 '피터 리버몰' 등 유력인사가 참석했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한·라오스 패션문화 교류 간담회 △서울패션위크 패션쇼 및 트레이드쇼 관람 △디자이너 인큐베이팅 지원 공간 견학 △쇼룸 및 쇼핑센터 방문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특히 간담회는 라오스에 진출한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조649억원, 영업이익 60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1.7%, 45.3% 감소한 수치다. 연결 실적에는 현대홈쇼핑과 현대L&C가 포함돼 있다.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5426억원, 영업이익은 93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8.5% 줄었다.홈쇼핑 부문 별도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 감소한 1조743억원, 영업이익은 60.2% 줄어든 449억원이다. 4분기의 경우 매출액은 2.0% 감소한 2884억원, 영업이익은
팔도가 ‘비락식혜’를 인도네시아에 수출한다.비락식혜는 팔도가 1993년 출시한 전통 음료 브랜드다. 국내산 엿기름과 멥쌀을 주원료로 11시간에 이르는 제조 공정을 통해 가정에서 만들기 까다로운 식혜를 간편히 즐길 수 있게 했다. 누적 판매량은 20억 개가 넘는다.팔도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할랄청(BPJPH)으로부터 비락식혜를 포함한 자사 음료 5종에 대해 ‘할랄(halal)’ 인증을 획득했다. 할랄은 무슬림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이슬람 율법에 따라 생산, 가공된 제품에만 인증을 부여한다.인도네시아 수출 품목은 ‘밥알없는 비
GS리테일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405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2.4%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조6125억원으로 5.3% 늘었다.4분기 영업이익은 914억1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감소했다. 이 기간 매출은 2조9316억7700만원으로 2.9% 증가했다.GS리테일 측에 따르면 편의점과 수퍼의 신규 출점과 호텔의 투숙율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지만, 홈쇼핑과 개발 부문이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사업부별로 편의점 GS25는 4분기 2조662억원의 매출과 529억원의 영업이익
CJ올리브영은 입점 브랜드 중 지난해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을 기록한 브랜드 수가 전년 대비 30% 늘었다고 6일 밝혔다. 연 매출 100억원 브랜드 중 국내 중소기업 비중은 51%다. 코로나19 팬데믹 첫 해인 지난 2020년엔 39% 수준이었다.같은 기간 연 매출 1000억원 이상이 중소기업 브랜드도 탄생했다. 색조 브랜드 클리오와 선크림으로 유명한 라운드랩 등이다.중소 브랜드가 올리브영에서 올리는 매출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매출 상위 10대 브랜드 중 7개가 신진·중소 브랜드였다.올리브영은 전국 1300여개의 오프라인 매장
아모레퍼시픽은 고려대학교 기계공학과와 공동 연구를 통해 림프관 활성이 피부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발효 인삼 소재에 의한 피부 림프 활성화 개선 가능성을 최초로 밝혀냈다고 6일 밝혔다.랩온어칩(Lab-on-a-chip) 기술을 이용해 피부 노화 및 항상성 유지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관련 연구 결과는 지난 2일 과학 저널 네이처에서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NPG 아시아 머터리얼스(NPG Asia Materials)’에 실렸다.회사 측에 따르면 공동연구팀은 최신의 인체 피부 구조 구현 기술과 더불어, 여러 세포 간의 네트워크를 확인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