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 형제가 지주회사 및 핵심 계열사의 사내이사에 각각 재선임됐다. 이를 기점으로 효성家 두 형제 간 '독립경영'은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5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주)효성은 이날 서울 마포구 효성빌딩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 사내이사 선임 안건 등을 원안 대로 의결했다.앞서 조현준 회장은 전날 효성티앤씨 주총에서, 조현상 부회장은 효성첨담소재 사내이사에 각각 재선임된 바 있다.이를 기점으로 두 형제 간 독립경영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효성은 지난 달
고려아연과 LG화학 간 동맹이 심상치 않다. 이번에는 자원순환 사업까지 협력한다. 특히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이 최근 이차전지와 수소를 신사업으로 키우는 과정에서 손을 잡은 LG화학과의 밀착 관계가 더욱 끈끈해지는 양상이다. 고려아연과 LG화학이 폐자원 환경문제를 공동 해결하고, ESG 경영을 가속화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고려아연은 14일, LG화학과 ‘미국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통한 자원 순환 체계 구축 프로젝트’와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사의 미국 리사이클링 네트워크를 활용한 시
지난 달 수출입물가가 2개월 연속 동반 상승했다.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오른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동절기 핵심 에너지인 석유 제품 등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전체 수출입물가 상승을 이끌었다.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는 137.54로 집계됐다. 이는 1월 135.87에서 1.2% 상승한 수치다. 이중 수입물가지수는 올해 1월 2.5% 상승세로 전환 이후 지난달까지 2개월 연속 상승세다. 먼저, 2월 수출물가(원화기준)는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석탄및석유제품, 컴
경제성장 속도 둔화에도 3억명이 넘는 노년층을 겨냥한 중국의 실버산업은 호황세를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되는 현실에서 노화방지 화장품(anti-aging cosmetics)에서부터 요양시설까지(elder-care facilities) 노인층을 위한 다양한 시설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기 때문이다.한 마디로 실버산업은 경제침체와는 별개라는 얘기다.미국 경제전문 매체 마켓워치와 연합뉴스는는 13일(현지시간) 중국 경제가 성장 둔화라는 '뉴노멀'이 고착화됨에 따라 대다수 업계가 규모를 축소하거나 전략 재고에 나서고 있지만,
이노션은 생성형 AI(인공지능) 기반 자체 솔루션 구축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담 조직 ‘AI솔루션팀’을 새롭게 출범했다고 14일 밝혔다.생성형 AI 기술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AI솔루션팀’은 내부 업무 고도화 및 향후 비즈니스 확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영 효율화를 꾀하고, 고객들에겐 한층 더 새로운 소비자 경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앞서 이노션은 지난해부터 AI를 포함한 뉴 테크 기반의 ‘생성형 AI 전담 TF팀’을 구성, 클라이언트 니즈에 맞는 다양한 유형의 생성형 AI 브랜디드 콘텐츠를 기획하고 관련 플
국민연금이 이달 21일 개최되는 대한항공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조원태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재선임에 반대 의사를 밝히기로 했다.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수책위·위원장 한석훈)는 14일 제4차 위원회를 개최해 대한항공 정기 주주총회의 안건에 관해 심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국민연금은 대한항공의 주식 7.61%(지난해 말 기준)를 소유한 2대주주다.수책위는 조원태 회장의 선임 안건에 "주주권익 침해 행위에 대한 감시의무 소홀"을 이유로, 이사보수한도 승인 안건에 대해 "보수금액이 경영성과에 비춰 과다하다"고 보고 각각 반
포스코홀딩스가 ISS, 서스테이널리틱스 등 글로벌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ESG 경영성과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월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기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의 퀄리티스코어(Quality Score) 평가에서 ESG 전 영역에서1 등급 평가를 받았다. ISS의 퀄리티스코어는 매월 전 세계 모든 기업의 ESG정책, 거버넌스, 정보공시 내역 등을 평가해 상위 10%에게 ESG 영역별 1등급 뱃지를 부여하고 있다.ESG 채권 심사기관인 서스테
국내 주요 기업 CHO(인사노무총괄임원)가 기업인들이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가 관련 법령 개정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주요 기업 인사노무총괄임원들은 14일 경총이 연 '주요 기업 CHO 간담회'에서 “중대재해처벌법의 모호한 의무와 과도한 처벌규정으로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손경식 회장은 중대재해 감축은 노사정이 함께 노력해야 할 중요한 과제임을 강조하면서 처벌중심의 대응보다는 적극적인 예방활동이 우선되어야 함을 강조했다.손 회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의 신속한 개정을 촉구하는 한편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효성티앤씨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효성티앤씨는 14일 오후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 등을 원안 대로 통과시켰다.앞서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지난 19일, 제7차 위원회를 열고 조 회장의 효성티앤씨 사내이사 재선임과 관련 과도한 겸임 등을 이유로 주총 안건에 대해 반대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효성첨단소재가 조현상 효성 부회장을 사내이사에 재선임했다.효성첨단소재는 14일 오전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과 정만기 전 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을 사외이사로 하는 안건을 원안 대로 의결했다.앞서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지난 19일, 제7차 위원회를 열고 조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과 관련 과도한 겸임 등을 이유로 주총 안건에 대해 반대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OCI홀딩스는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이하 ISS)가 오는 29일 열리는 OCI홀딩스의 제50기 정기주주총회 안건 7건에 대해 모두 ‘찬성’ 의견을 제시했다"고 14일 밝혔다.OCI홀딩스는 지난 6일 주주총회 소집결의를 통해 공시한 바 있는 이우현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을 비롯해 임주현, 김남규의 사내이사 후보 선임의 건 및 이현승, 장찰스윤식(CHANG CHARLES YUN SIK), 김옥진의 사외이사 선임의 건 등을 의결 안건으로 상정했다.이와 함께 이현승, 장찰스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대한화섬은 MZ세대 직원들로 구성된 '주니어보드' 8기를 출범했다고 14일 밝혔다.주니어보드는 2017년 처음 출범한 사내 주니어 직원들의 조직이다. 입사 2년 차 이상, 5년 차 이하 직원들로 구성된다. 조직 문화를 개선하고 직급 간 소통을 강화하는 활동을 해왔다.이번 8기 주니어보드는 미래 비전을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차세대 리더로서의 역할에 방점을 둔다. 주니어보드는 직접 기획한 아이디어를 CEO에 보고하고 실행할 수 있다. 동시에 CEO와의 정기 간담회를 통해 임원진과의 소통을 확대한다
두산로보틱스는 대구 구병원에서 진행된 담낭 절제 수술에 복강경 수술보조 솔루션이 투입돼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복강경 담낭 절제 수술은 10mm 내시경 카메라를 배꼽을 통해 복강에 삽입한 후 수술도구를 조작하며 담낭을 제거하는 수술이다. 피부를 약 1cm 정도 절개해 수술도구들이 출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투관침을 삽입하고, 3 ~4개의 절개 부위로 외부에서 몸 안을 관찰할 수 있는 영상장치와 도구를 투입해 수술을 진행한다.이번에 활용된 복강경 수술보조 솔루션은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을 기반으로 의료기기 전문 SI
코오롱플라스틱이 ‘코오롱ENP’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이 발돋움한다. 코오롱플라스틱은 14일 주주총회 소집공고를 통해 사명 변경이 포함된 정관변경의 건을 상정한다고 밝혔다. 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안건이 승인되면 코오롱ENP로 사명 변경이 확정된다.새 사명 코오롱ENP는 Empowering(힘을 싣다), New(새로운), Possibility(가능성)의 약어다. 이는 고도화된 첨단기술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하겠다는 회사의 비전이 담겨 있다.코오롱플라스틱 관계자는 “친환경 기술을 통해 제품의 지속
효성화학과 효성첨단소재가 ‘2023 CDP Korea Awards’에서 부문별로 수상했다.효성화학은 1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3 CDP Korea Awards’ 시상식에서 기후변화 대응(Climate Change) 부문의 ‘탄소경영섹터 아너스(Carbon Management Honors)’를 수상했다. 효성화학㈜은 이번 평가에서 A- 등급을 획득해 원자재 기업들 중 최상위 기업에 선정되었다. 효성첨단소재는 수자원 관리(Water Security) 부문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효성화학은 탄소배출저감 태스크포스
LG이노텍이 2023년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리더십 A(Leadership A) 등급’을 획득하고, 2년 연속 탄소경영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CDP는 전 세계 금융 투자 기관의 위임을 받아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이슈 대응과 관련한 정보 공개를 요청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전세계 92개 국가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CDP 평가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DJSI), 글로벌 사회책임투자지수(FTSE4Good)와 함께 가장 신뢰
'차가운 승부사.'국내 검색시장에서 구글, 야후 등 쟁쟁한 경쟁자를 물리치고 후발주자였던 네이버를 일약 1등 포털 기업으로 만든 이해진 창업주(현 GIO)의 역량을 평가하는 말이다. 그는 과거 '지식iN'이라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도입해 검색시장에서의 '초록창' 녹색 물결을 일으킨 주인공이기도 하다.1992년 삼성SDS에 입사한 그는 검색 시장에 대한 미래 가능성을 엿보고 1994년 사내벤처 1호로 시작, 검색엔진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며 꿈을 키웠다. 1999년엔 검색 포털 서비스를 정식으로 선보인다. 100만 페이지 뷰 달성 등 유의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면담했다. 이날 면담은 지난달 12일 취임한 주형환 부위원장의 ‘경제단체장 소통’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두 사람은 저출산 대응을 위한 양기관 협력과제에 대해 논의했다.이 자리에는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이형희 서울상의 부회장(SK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등이 참석했다.대한상의측은 저출산 문제는 경제의 중요한 아젠다이며, 복합적인 문제인 만큼 총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정책들에 대한 관련 기관들의 고민과 역할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이 인공지능(AI) 시대, 주도권 확보를 위한 체질개선 및 디지털 전환 등에 발 벗고 나섰다. 이를 위해 LG화학은 최근 품질 예측, 공정 최적화 등 제조 영역부터 법무 계약 검토, 환율 예측 등 비제조 영역까지 비즈니스 전방위에 AI 기반의 디지털 변혁(DX)을 추진하며 고객 와우(WOW)포인트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13일 LG화학에 따르면 회사는 임직원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AI 분석 솔루션인 CDS(Citizen Data Scientist) 플랫폼을 오픈했다.LG화학의 CDS 플랫폼은 코딩이나 분
작년 500대 주요 기업 가운데 사외이사가 이사회 안건에 100% 찬성만 한 기업의 비중이 전체 9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인 2022년 88% 수준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13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매출 기준 국내 500대 기업 중 지난 8일 마감기준으로 주주총회소집공고 보고서를 제출한 181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2023년 사외이사의 이사회 안건 찬성률이 100%인 기업은 전체 181개사 중 163곳(90.1%)에 달했다. 이는 전년 159곳(87.8%)보다 증가했다.1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