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여금 수량액 상위 0.1%의 평균 금액은 6억9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상여금 천분위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상여금을 신고한 근로자는 979만9285명이었다.이중 수령액 상위 0.1%에 해당하는 근로자들의 상여금은 평균 6억8526만원이었다.이는 중위값(434만원)의 157.9배에 달한다. 중위값은 상여금 수령액이 많은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가운데에 있는 근로자가 받은 상여금이다.상위 0.1%의 평균 상여금은 2020년 5억4885만원
다음 주 금융당국은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책임분담 기준안(배상안)을 내놓을 예정이다.연초 물가와 실물 경기, 해외 교역 상황을 짐작할 수 있는 지표들도 나온다.금융당국은 오는 9~10일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책임분담 기준안(배상안)을 확정한다.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달 28일 기자들과 만나 "초안은 마무리가 된 상태로 다음 주말을 전후로 설명하도록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주말을 전후로 배상안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번 배상안은 나이나 가입 경
국제유가가 중동 불안 지속으로 심리적 저항선이 배럴당 80달러에 육박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71달러(2.19%) 오른 배럴당 79.9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지난해 11월 6일 이후 최고치이다. 브렌트유도 2% 상승한 83.55달러를 기록했다. 원유 투자자들은 이달 초에 발표될 석유수출국협의체(OPEC+)의 감산조치 연장 기대감에 주목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OPEC+ 산유국 협의체가 감산을 적어도 2분기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협의체의 생산량이 증가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8센트(0.36%) 하락한 배럴당 78.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락에도 유가는 이달에만 3.18% 올라 연초 이후 2개월 연속 상승했다. 4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83.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에만 브렌트유 가격은 2.3% 상승했다. 원유 투자자들은 OPEC+ 생산량과 1월 미국의 PCE지표에 주목했다. 로이터통신 집계에 따르면 2월 OPEC+ 생산량은 전월보
물가가 큰 폭으로 치솟고 근로자들의 임금은 '찔끔' 인상하면서 실질임금이 2년 연속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2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에 근무하는 근로자 1인당 작년 매달 평균 실질임금은 355만4000원으로, 전년(359만2000원) 대비 1.1%(3만8000원) 감소했다.실질임금은 근로자들이 받는 명목임금을 소비자물가지수로 나눠 100을 곱한 가격으로, 물가를 감안한 임금의 실질적 가치를 나타낸다.지난해 근로자들의 1인당 월평균 명목임금은 396만6000원으로, 전년(38
국제유가가 1월 美 개인 소비지출(PCE)가격지수 발표를 앞두고 소폭 하락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33센트(0.42%) 하락한 배럴당 78.5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도 0.04% 떨어진 83.68달러를 기록했다. 원유 투자자들은 미국의 1월 PCE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연율 3.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와 앞서 발표된 속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협의체(OPEC+) 산유국들이 감산을 연장할 것이라는 기대에 이틀째 상승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29달러(1.66%) 오른 배럴당 78.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도 1.4% 오른 83.6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원유 투자자들은 OPEC+의 감산 소식에 주목했다. 로이터통신은 두 명의 소식통 말을 인용, OPEC+ 회원국들은 올해말까지 추가 감산 조치를 유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BOK 파이낸셜의 대니스 키슬러 수석부사장은 "원유 공
본격적인 골프 시즌을 앞두고 실속형 애호가를 위한 전문 전시회가 열린다. ‘2024 제18회 더골프쇼 KOREA 시즌1(이하 ’더골프쇼 시즌1‘)‘이 내달 7일부터 10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7홀)에서 개막한다.더골프쇼 시즌1은 겨우내 봄 골프 시즌을 기다린 아마추어 골퍼들을 위한 행사다. 골프 클럽과 의류, 악세사리 등 2024년 신제품 동향을 살펴보고 특가 상품은 물론 이월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주최사 이엑스스포테인먼트 측은 “국내 유일의 전국 투어 박람회인 만큼 골프 마니아에게 필요한 다채로운 제품을 한 자
국제유가가 중국의 원유 수요 증가 기대감에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09달러(1.43%)오른 배럴당 77.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도 1.11% 오른 82.53달러를 기록했다. 원유 투자자들은 하마스-이스라엘간 휴전 협상 가능성에 주시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이 휴전을 위한 기본 틀에 대한 합의를 이뤘다는 소식이 나왔으나 이스라엘 총리가 합의가 이뤄져도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 대한 군사작전을 감행하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으면서 최종 타결까지는
태영건설은 지난해 11월 발행했던 60억원의 기업어음이 워크아웃에 따라 절차상 부도 처리됐다고 26일 밝혔다.태영건설은 이날 공시를 통해 "작년 11월 기업어음 발행 당시 인수기관인 산업은행에 60억원의 약속어음을 제공하고 산업은행은 이를 한국예탁결제원에 입고했다"며 "어음 만기일인 23일 한국예탁결제원이 발행기관인 신한은행에 결제를 요청했으나 워크아웃 신청에 따라 금융채권이 동결돼 이를 결제할 수 없어 기술적으로 부도 처리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회사 측은 "기업어음은 제1차 금융채권자협의회 결의에 따른 상환유예 채권에 해당
한국에너지공대의 주된 책임기관으로 지정된 한국전력이 올해 에너지공대에 766억원을 선(先) 출연키로 했다.한전은 "2024년 학교 운영자금 및 캠퍼스 건설비 일부로 총 766억원 내에서 2024년 6월까지 매월 분할지급한다"고 26일 공시했다.이번 출연금은 학교 운영과 건설비 등에 필요한 금액의 일부를 출연한 것으로, 올해 한전 및 10개 계열사의 총출연 규모는 오는 6월 이후 확정된다.한전 측은 "이번에 공시한 766억원은 출연금 최종 결정 전 매월 대학 학사 운영과 캠퍼스 건설에 필요한 최소한의 금액을 선 출연하는 것"이라며 "
정부와 반도체 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최근 미국과 일본 등이 자국 반도체 산업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에 대한 대응이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6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반도체 제조·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최근 글로벌 반도체 시장 경쟁 격화에 따른 국내 반도체 산업에 대한 영향을 진단하고,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업계에서는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와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안태혁 원익IPS 대표, 박영우 엑시콘 사장, 이
한국은행은 내달 중 8조원 규모의 통화안정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는 이달 발행계획 물량보다 1조원 축소된 규모다.7조원은 경쟁 입찰 방식으로, 8000억∼1조원은 모집 방식으로 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음 달 중 1조5000억원 규모의 통안증권이 중도 환매된다.통안증권은 한은이 통화량을 조절하기 위해 은행 등 금융기관이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유가증권을 가리킨다.
국가철도공단과 한국철도공사는 경원선 구간(동두천역∼연천역) 열차 운행이 24일 오후 4시 무렵부터 재개된다고 밝혔다.동두천역에서 연천역으로 오후 4시 1분 출발하는 열차, 연천역에서 동두천역으로 출발하는 오후 4시 33분 열차부터다.이 구간은 지난 16일 오후 6시부터 전력공급 장애로 인해 열차 운행을 중지했다.전력공급 장애 원인은 열차 운행 시 전력공급 설비에 발생하는 이상전압 및 과전류로 조사됐다.한국철도공사와 철도기술연구원, 전기안전공사, 교통안전공단 등이 포함된 합동조사위원회는 시험 운행 결과를 분석한 결과, 열차운행이 가능
다음 주에는 한국 기업과 증시가 제대로 평가받기 위한 대책이 발표된다. 또 저출산 현황과 가계 살림살이를 가늠할 최신 지표들도 공개된다.금융위원회는 오는 26일 한국 증시의 저평가 현상 해소를 목표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내놓는다.금융위는 이날 한국거래소와 자본시장연구원, 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등 유관 기관과 함께 세미나를 열고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기업이 스스로 기업가치를 개선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인센티브 방안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공개됐던 방안은 △상장사의 주요 투자지표(PBR·RO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의 주간 평균 판매가격이 4주째 올랐다.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월 셋째 주(18∼2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보다 L당 17.6원 오른 1627.5원이었다.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직전 주 대비 13.5원 상승한 1709.0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22.0원 오른 1600.1원으로 집계됐다.특히 서울의 주간 휘발유 평균 가격은 작년 12월 첫째 주(1710.3원) 이후 11주 만에 1700원을 돌파했다.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1635.3원으로 가
국제유가가 美연준의 금리인하 시점이 점차 미뤄지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12달러(2.70%) 하락한 배럴당 76.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도 2.5% 떨어진 81.62달러를 기록했다. 원유 투자자들은 이날 연준 당국자들이 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겠다고 발언하면서 매도에 나섰다. 리사 쿡 연준 이사는 전날 마감후 연설에서 현 통화정책이 제약적이지만, 금리를 인하하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2%로 향하고 있다는 데 더 큰 자신감을 갖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작년과 재작년은 우리가 겪었던 경제 쇼크 중에서 가장 큰 충격으로 과거보다 훨씬 강했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이 1%대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것에 대해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지난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1.4%를 기록했다. 이는 일본 1.9%보다 0.5%p 낮은 수치다.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낮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건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이후 25년 만에 처음이다.김 의원은 최근 30년 사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1%대로 떨어진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재고가 증가 소식에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70센트(0.90%) 오른 배럴당 78.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도 0.77% 오른 83.67달러를 기록했다. 유가는 지난 13거래일 중에서 11거래일간 올랐으며, 이날 종가는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원유 투자자들의 미국의 재고 증가 소식과 중동 불안 지속에 주목했다. 전날에는 미군이 친이란 예멘 반군 후티의 미사일을 폭격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미군의 미사일 폭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美연준이 오는 6월 기준금리 인하를 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S&P는 2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미국의 통화정책 전망에 대해 연준이 오는 6월 기준금리를 현 5.25∼5.50%에서 0.25%포인트 인하한 뒤 연내 총 0.75%포인트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첫 기준금리 인하 후 3분기 중 0.25%포인트, 4분기 중 0.25%포인트를 추가로 인하해 총 세 차례 인하에 나설 것으로 S&P는 예상했다. 이는 연내 총 세 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한 연준 자체 전망 중간값과 일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