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북한 연계 해킹 조직이 3월 블록체인 비디오 게임인 '액시 인피니티'에서 훔친 장물 중 일부인 3000만 달러(415억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월스트리트저널(WSJ, 8일자)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에 회수한 암호화폐는 미 당국이 지금까지 북한 연계 해커 사건과 관련한 암호화폐 압류 사례 중 가장 큰 액수이지만, 전체 피해 규모에 비해선 일부에 불과하다.지난 4월 미국은 북한군 정찰총국과 연계된 조직으로 추정되는 '라자루스'가 액시 인피니티 게임에 쓰이는 암호화폐 네트워크 '로닌'을 해킹해 당시 시세로
롯데홈쇼핑은 자체 캐릭터 '벨리곰'에 멤버십 혜택을 연계한 대체불가토큰(NFT)이 발행 즉시 완판됐다고 19일 밝혔다.롯데홈쇼핑은 지난 17일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벨리곰 NFT 6000개를 우선 판매하고 18일에 3500개를 일반 고객에게 판매했는데 일반 고객 판매분은 0.5초만에 완판됐다고 설명했다.또 당일 NFT 거래소 오픈씨(Opensea)에서 암호화폐 '클레이튼(Klaytn)' 계열 중 거래 금액이 국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현재 벨리곰 NFT는 2차 거래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회사가 보유한 잔여 물량 500
보라네트워크가 오는 8월 7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되는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행사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2(KBW2022)에 참가한다고 29일 발표했다.올해 5회째를 맞는 KBW2022는 블록체인 커뮤니티빌더 팩트블록이 주최하고 블록체인 벤처캐피탈 해시드가 공동주최, 암호화폐 헤지펀드 ROK 캐피탈이 파트너로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블록체인 이벤트로, 전세계 주요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최신 정보를 교류하고 미래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보라네트워크는 ‘KBW2022’에 참여해 간담회 등 다양한 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검찰은 국내 은행에서 거액의 수상한 외환 거래를 포착하고 범죄 혐의점을 찾기 위해 수사력을 총동원하고 있다.당초 2조5000억원대로 전해졌던 수상한 거래는 금융당국의 조사 결과 4조원대로 불어났고, 향후로도 더 늘어날 수 있어 관련 금융 거래 자료 분석에만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국제범죄수사부(나욱진 부장검사)는 이날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수상한 송금 거래 등과 관련해 수사 참고자료를 추가로 건네받아 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해당 사건은 전월 우리·신한은행이 수상한 외화 송금 거래를
지난 5월 시중에 풀린 돈이 전월 대비 30조원 가까이 늘어났다. 주식·암호화폐 등 위험자산으로 떠났던 자금이 은행 예·적금 등 안전자산으로 다시 옮겨 가는 이른바 ‘역머니무브’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영향이다.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5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 5월 시중 통화량(계절조정·평잔)은 광의통화(M2) 기준 3696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3667조1000억원)보다 0.9%(29조8000억원)가량 증가한 수치다.앞서 지난 3월 시중에 풀린 돈이 4조 이상 줄어들면서 2018년 9월 이후
월가의 암호화폐 전문가 10 명 중 6 명은 비트코인 가격이 앞으로 더 하락해 1만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11일 블룸버그통신은 'MLIV pulse 서베이'가 9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0%는 비트코인이 더 하락해 1만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해 3만달러를 회복할 것이란 응답자는 40% 였다. 이같은 전망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지배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투자자의 대출로 인한 압박, 암호화폐의 급락, 통화 완화정책의 종말
메모리반도체인 D램 가격이 올해 3분기 10% 이상 하락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5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3분기 D램 가격은 2분기보다 10% 가까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이 업체는 3분기 D램 가격이 2분기보다 3∼8%가량으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는데 이 전망치를 더 낮춘 것이다.트렌드포스에 따르면 PC용 D램의 가격은 3분기에 전분기보다 5∼10%가량 하락할 전망이다. 당초 하락 전망치는 3∼8% 수준이었다. 서버용 D램 가격도 재고 압박으로 인해 3분기에 5∼10%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종전 전망치(
팬데믹 이후 호조를 보여 온 반도체 경기가 이제 정점을 찍고 하강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4일(현지시간) PC 매출이 둔화되고 암호화폐 가치가 폭락하면서 수요 둔화 영향이 크다며 이같이 전했다. WSJ에 따르면 반도체 업계 경영진들, 컴퓨터 소매업체들, 도매업체들은 시장 둔화세가 최근 수개월간 급격히 악화됐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40여년만에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는 미국의 높은 인플레이션이 컴퓨터 등의 수요 폭락을 부르고 있다는 것이다. 데이비드 진스너 인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악재행진'에 가상화폐의 추락세가 가파르다.'대장 종목'인 비트코인의 가격은 18일(현지시간) 2만달러선 아래로 추락하기 시작, 1만9000달러(2460만원)선을 깼다. 이어 19일 오전 9시 현재 1만8948 달러(2453만원)에 거래됐다.비트코인은 18일 한때 전날보다 15% 떨어진 1만7599달러(2280만원)까지 추락했다고 블룸버그 통신과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이는 지난 지난 2020년 이후 18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12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또 2위인 이더리움도 1000달러선을 깨고
뉴욕증시가 경기 침체 우려 영향으로 대형기술주와 성장주 중심으로 큰 폭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테슬라주가는 7.1% 급락한 647달러에 마감했다. 대형기술주도 애플 3.83%, 마이크로소프트 4.24%, 구글 4.08%, 아마존 5.45% 등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도체주도 마이크론 6.04%, 엔비디아 7.82%,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5.61% 급락했다. 이날 다우존스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74.73포인트(2.79%) 내린 3만518.06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50
테슬라주가가 지난달 13% 하락했음에도 서학개미들의 테슬라주 매입은 그칠 줄 모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3일 한국예탁결제원 통계를 인용해 지난달에만 서학개미들이 테슬라주식을 10억4000만달러( 1조3100억원)어치 매수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12월(10억6000만달러)이후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이 통신은 1천만명에 달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약세장에 진입한 한국주식 대신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이들은 암호화폐 등 투기성이 높은 자산에도 거침없이 투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테슬라주가는 올 들어서도 27
대한사회복지회(회장 김석현)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생활하는 소외아동의 꿈과 희망을 지켜주기 위해 이달들어 진행하고 있는 어린이날 100주년 희망선물 캠페인 '우리아이 꿈 지킴이'에 기업과 개인 후원이 줄을 잇고 있다. 우리나라는 매년 4000여 명의 보호대상아동이 발생한다.대한사회복지회에 따르면 5월 초 런칭 이후 GS칼텍스, 과학기술인공제회, 골든퓨처스, 마리몽, 라네띠 등 많은 기업이 참여하며 뜻을 모으고 있다. 개인도 1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씩을 후원하며 아이들의 꿈지킴이로 나섰다. 과학기술인공제회 봉사단 SEMA행복드리미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일부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상장 시기와 관련한 내부 정보를 이용해 큰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나 가뜩이나 폭락장인 암호화폐 시장에서 거센 논란이 우려된다.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한 가상화폐 지갑(wallet)은 지난해 8월 6일 내내 '그노시스'(Gnosis)라는 가상화폐를 36만달러(4억6000만원)어치나 집중매수했다.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바로 다음날이자 7일째 되던 날 그노시스의 상장을 블로그를 통해 공식 발표했다. 통상적으로 가상화폐 상장은 유동성 공급과 정당성 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재산이 올들어 604억달러(77조원) 증발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BBI)의 세계 최고 부자인 머스크 CEO의 재산은 2099달러에 달한다. 하지만 테슬라 주가가 올들어 지속 하락하면서 그의 재산도 604억달러나 사라졌다. 특히 지난 달 머스크 CEO가 트위터 인수 의사를 밝힌 이후 490억달러가 줄어 들어 그의 재산 감소 대부분은 트위터 인수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테슬라주가가 7% 가까이 급락하면서 머스크의 재산이 하루에만 123억달러 사
가상화폐 시장의 '뇌관'으로 등장한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자매 코인 테라USD(UST) 폭락으로 피해를 본 개미들의 고통이 잇따른 것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는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을 인용, 루나와 UST가 한때 가상화폐 시가총액 10위권 내에 들었던 인기 코인이었던 만큼 이번 폭락 사태가 '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에게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의 큰 상처를 남긴 것으로 보인다고 18일 보도했다.외신에 따르면 루나, UST 사태는 가상화폐 투자가 활성화된 미국은 물론이고 영국과 스페인, 인도, 나이지리아 투자자에게까지 영향을 미쳤다
가격 폭락으로 사실상 '휴지조각'이 된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USD(UST) 개발자 겸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CEO)가 제안한 '테라 부활' 계획에 적(赤)신호가 들어왔다. 투자자 대다수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연합뉴스는 가상화폐 전문매체 더블록(The Block, 17일자)을 인용, 이번 폭락 사태를 야기한 권도형 CEO가 '테라 부활'을 위해 다른 블록체인을 만들겠다는 제안에 90%에 넘게 반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18일 보도했다. 테라 블록체인 프로토콜 토론방인 '테라 리서치 포럼'에 한 회원이 올린 예비 찬반 투
중국이 정부당국의 비트코인 채굴 금지조치에도 채굴에 나서면서 미국에 이어 제2위의 비트코인 채굴 국가로 재부상했다. 18일 캠브리지 얼터너티브 파인낸스센터(CCAF)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 사이 중국의 해시레이트(hashrate) 비중이 21.11%로 올라선 것으로 집계됐다. 해시레이트는 연산 처리능력을 측정하는 단위로 해시레이트가 높아지면 채굴 난이도가 올라가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게 된다. 해시레이트 추이는 중국정부의 대대적인 금지 조치가 발표된 지난해 하반기 급격히 떨어졌지만 그 이후 상승하기 시작해 현재 역사상
가치 폭락으로 사실상 '휴지조각'이 된 한국산 가상화폐 테라USD(UST)를 개발한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대표가 '테라 부활'을 위해 다른 블록체인 만들겠다고 16일(현지시간) 제안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권 대표는 이날 인터넷 게시물을 통해 실패한 테라USD 코인을 없애고 테라 블록체인의 코드를 복사해 새로운 네트워크(new network)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권 대표는 이런 식으로 제작된 새 토큰을 핵심 애플리케이션 개발자와 테라 블록체인에서 거래주문을 냈던 컴퓨터 보유자들, 여전히 테라USD를 들고 있는 사람 등 테라
한국의 암호화폐 루나가 99%가 넘게 급락하면서 전세계 금융시장을 강타하는 등 이로인해 연일 하락세를 보이던 비트코인 가격이 3900만원대에서 멈춰서면서 충격을 흡수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15일 오후 2시 50분 기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 가격은 3955만9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0.13% 상승했다.동시간 빗썸에서도 0.68% 상승한 3948만50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비트코인은 이달 11일 추락하며 아홉달 만에 처음으로 4000만원대 밑으로 떨어졌으며, 루나·테라 급락 사태가 가시화한 이달 12일
최근 폭락한 암호화폐 루나와 테라USD(UST)에 대해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들은 거래 중단과 상장 폐지 조치에 나서고 있다.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가상화폐 거래소 OKX는 테라폼랩스가 발행하는 UST를 상장 폐지했고 테라 생태계 코인인 루나, 앵커, 미러와 관련된 파상 상품도 퇴출했다.FTX는 파생상품인 루나PERP를 상장 폐지했고, 크립토닷컴은 루나, 앵커, 미러 거래를 중지시켰다.미국 최대의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도 오는 27일부터 거래 정지에 나선다고 매체는 전했다.바이낸스는 테라폼랩스의 블록체인 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