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김밥 4개를 더한 '슈퍼 라지킹 삼각김밥'을 비롯, 컵라면 8개를 한꺼번에 조리하는 '점보도시락면', 한우·삼겹살 리테일팩(덩어리고기), 1.8리터 대용량 위스키. 'TV는 크면 클수록 좋다'는 거거익선(巨巨益善) 트렌드가 고물가 시대를 맞아 편의점·마트 식음료 상품으로 확산하고 있다▶ 편의점서 김밥·라면·음료·스낵 등 대용량 찾는다10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대용량 대표 상품으로는 CU '슈퍼 라지킹 삼각김밥'과 GS25 '점보 사이즈 컵라면' 시리즈를 꼽을 수 있다.CU가 이달 6일 출시한 슈퍼 라지킹 삼각김밥은 빅사이즈 삼
먹거리 물가가 11개월째 하향 보합세인 근원물가 흐름과는 반대로 고공행진을 나타내고 있다.더욱이 과일·채소 등 신선식품 물가 인상률이 치솟으면서 근원물가 인상률과의 괴리는 40개월 만에 가장 큰 수준의 격차를 보였다.석유륫값 변동성까지 높아지면서 정부의 올해 경제정책방향 최우선 목표인 '물가 안정'이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대 중반 근원물가, 신선식품과 17.5%p 괴리1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전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110.34(20
농산물값이 잇따라 치솟으면서 3월에도 과일, 채소 값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1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농업관측 3월호' 보고서에서 3월 토마토, 딸기, 참외 등 주요 과채륫값이 지난해 동월보다 큰 폭으로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달 토마토 도매가격, 1년 전보다 44% 오를 것"…출하량 하락농경연은 이달 토마토와 대추방울토마토 도매값을 각각 2만3000원(5㎏ 기준)과 2만4000원(3㎏ 기준)으로 한 해 전보다 43.9%, 11.2% 인상할 것으로 예측했다.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 최대·최소를 배제한
올 들어 식료품 물가가 7% 가량 급등하면서 연초부터 먹거리 물가에 적신호가 켜졌다.물가가 고공행진을 나타면서 가계의 먹거리 소비도 줄어드는 양상이다.1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1∼2월 식료품 물가지수는 지난해 동일 기간보다 6.7% 상승했다.이같은 수치는 지난 1∼2월 기준으로 2021년(8.3%) 이후 3년 만에 가장 큰 수준이다.월별로 들여다보면 식료품 물가의 증가율은 지난해 9월 5.3%(전년 같은 달 대비 기준)에서 10월 6.9%로 치솟은 뒤 지난 1월(6.0%)까지 넉 달 연속 6%대를 기록하
10일(현지시간)부터 미국이 서머타임(일광절약시간)제가 시행된다. 한국과 시차가 1시간 줄어든다. 뉴욕 등 동부시각과 격차는 14시간에서 13시간으로, 로스앤젤레스(LA) 등 태평양 연안의 서부시각과 격차는 17시간에서 16시간으로 줄어든다. 이에따라 뉴욕증시는 11일(한국시간)부터 오후 10시반에 개장, 다음 날 오전 5시로 당겨진다. 시간외 거래는 오전 5시부터 9시까지다. 프라마켓은 오후5시부터 10시 반까지다. 이번 서머타임은 오는 11월 3일 해제된다. 미 서머타임은 연방법률에 규정된 것으로 매년 3월 둘째 일요일에 시작해
국제유가가 중국의 원유 수요 부진 소식에 하락 마감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92센트(1.17%) 하락한 78.01달러에 장을 마쳤다. 브렌트유도 1.1% 떨어진 82.08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원유 투자자들은 중국의 수요가 감소했다는 분석에 매물이 흘러나왔다. S&P글로벌에 따르면 중국의 원유 수입은 올해 첫 두 달간 하루 평균 1080만배럴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12월의 하루 평균 1144만배럴을 수입한 것과 비교해 5.7% 하락한 것이다.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후보 선임 안건에 대해 찬성할 것을 주주들에게 권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업계에 따르면 ISS는 이달 21일 열리는 포스코홀딩스의 제56기 정기주주총회 안건 6건에 대해 모두 찬성 의견을 냈다.포스코홀딩스는 지난달 21일 공시한 주총 소집 공고에서 의결 안건으로 장인화 후보의 사내이사(대표이사 회장) 선임의 건을 비롯해 정기섭·김준형·김기수 사내이사 후보의 선임의 건, 유영숙·권태균 사외이사 선임의 건, 박성욱
'美달러화 강세, 엔貨 약세' 수 년째 이어 온 주요국 통화 기조가 바뀌고 있다.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피벗’(pivot·정책 전환)이 임박하면서 외환시장이 출렁이고 있는 것이다. ◇ 美 달러인덱스, 美연준 기준금리 인하 앞두고 102선까지 밀려 제롬 파월 의장은 7일(현지시간) 미 연방 상원 은행·주택·도시문제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해서 이동하고 있다는 확신이 더 들기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우리는 그 지점에서 멀지 않았다면(not far) 긴축 강도를 완
원-달러 환율이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큰 폭으로 하락하며 1310원대로 내려왔다. 코스피지수는 뉴욕증시 상승 영향으로 1% 가까이 올랐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 11.1원 내린 1319.8원에 폐장했다. 전날 달러인덱스는 0.52% 하락하며 103선 밑으로 떨어졌다. 美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달러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영향이 컸다.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2.73포인트(1.24%) 상승한 2680.35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째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
미국의 지난달 해고 규모가 2월 기준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였다고 미 CNBC 방송이 보도했다. 7일(현지시간) CNBC는 재취업 알선업체인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이하 챌린저)의 자료를 인용, 지난달 발표된 해고 규모는 테크(기술)와 금융업계를 중심으로 모두 8만4638명으로 전달 대비 3%, 지난해 동월 대비 9% 각각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2월의 18만6350명 이후 2월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올해 들어 두 달간 해고 규모는 16만6945명이며,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올해 1월 경상수지가 반도체 수출 회복 등에 힘입어 30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에 9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1월 국제수지(잠정)'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경상수지는 30억5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지난해 1월(-42억1000만달러) 역대 최대 규모의 적자를 기록한데 이어 2월(-5억2000만달러)까지 2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걷던 경상수지는 지난 3월(2억7000만달러) 가까스로 흑자 전환했으나 1개월 만인 4월(-7억9000만달러) 다시 적자로 돌아선 바 있다
국제유가가 중국의 원유 수요 둔화 소식에 소폭 하락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0센트(0.25%) 하락한 배럴당 78.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도 큰 변동없이 82.96달러를 기록했다. 원유 투자자들은 중국의 1~2월 수출이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원유 수요 둔화에 주목했다. 중국의 1~2월 수출은 7.1% 증가해 예상치를 웃돌았다. 하지만 이 기간 중 원유 수입은 3.3% 증가, 지난해 12월 기록한 하루 1139만배럴보다 줄어든 점이 중국의 원유 수요 둔화에
중국의 올해 1~2월 수출이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는 7일 중국 해관총서 통계를 인용, 중국의 올해 1~2월 수출액(달러 기준)은 5280억1000만달러(702조5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7.1% 늘어났다고 전했다.이는 로이터의 시장 전망치(1.9%)와 지난해 12월 수출 증가율(2.3%)을 모두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이날 발표된 통계는 새해 들어 처음 발표된 무역 통계로, 중국은 1월 통계는 건너뛰고 두 달 치를 이날 한꺼번에 발표했다.중국의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 8월(-8.8%)부터 석 달간 한 자릿수
올해 미국 대선에서 올드보이들인 조 바이든 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리턴 매치가 확정됐다. 재대결에서 누가 당선되는 게 국내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까. 트럼프 당선시 국내 반도체와 IT산업이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7일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 경제 정책의 1순위는 물가 완화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트럼프의 재선 성공시 미국 주식시장에서 금융, 필수소비재, 건설, 방산, 에너지, 테크업종이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국제유가가 美 휘발유 재고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소식에 반등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98센트(1.25%) 상승한 배럴당 79.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도 1.1% 오른 82.96달러를 기록했다. 원유 투자자들은 이날 제롬 파월 美연준의장 발언과 美 원유재고에 주목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주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136만7000배럴 늘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30만배럴 증가와 비슷한 수준이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6일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했다고 기획재정부가 밝혔다.국가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Stable)으로 유지했다.피치는 지난 2012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올려 조정한 이후 동일한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작년 10월에 제시한 2.1%를 유지했다.피치는 수출 반등을 이끌고 있는 반도체 부문에 관해 인공지능(AI) 관련 수요에 힘입어 내년까지 긍정적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피치는 이번 평가를 통해 "견고한 대외건전성, 거시경제 회복력, 수출
미국 달러화 강세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올해 들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외환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을 유지했다.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2월말 외환보유액'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57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말(4157억6000만달러) 대비 3000만달러 감소한 수치다.이로써 외환보유액은 2개월 하락세를 이어갔다. 국내 외환보유액은 앞서 지난해 8월부터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 같은 해 11월 말 증가 전환한 바 있다. 이후 12월까지 증가세를 이어가다 올해 들어 감소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3%대로 올라섰다. 특히 농산물 물가는 20.9% 급등했다. 한국은행은 농산물 등 생활물가가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냈다.이에 정부에서는 국민 체감물가를 낮추기 위해 사과와 대파 등 13개 품목에 대한 납품단가 지원 예산을 15억원에서 204억원으로 대폭 확대해 유통업체 판매가격에 직접 연동되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으로 이같이 말했다.송 장관은 "축산물 물가는 안정적이지만 농산물 물가는 지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5% 안팎 제시한 것에 대해 실망감이 커지면서 시코노믹스(시진핑+이코노믹스)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 같다는 전망이 나왔다. 6일 박상현 연구원은 전날 중국에서 개막한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와 관련, "전인대에서 발표된 올해 중국 정부의 경제운용 방향은 시장에 실망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며 이처럼 전망했다. 전날 중국 정부는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로 시장 예상과 부합한 5% 안팎을, 재정적자 목표로 GDP 대비 3% 수준을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이번 재정적자 목표는
금 선물가격이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치인 6만8874달러(9160만원)를 돌파한 직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11% 하락했다. 전반적으로 비트코인의 상승세와 주식시장의 강세 영향으로 금융 상품시장에서는 리스크-오프(risk-off, 위험 회피) 심리가 커지며 안전자산인 금값과 채권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선물은 15.60달러(0.7%) 오른 2141.90달러에 마감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