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세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04달러(1.35%) 오른 배럴당 77.8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도 0.56% 오른 82.87달러를기록했다. 원유 투자자들은 이날 IMF의 세계경제 성장률 상향 전망에 주목했다. 이날 IMF는 인플레이션 완화와 미국 등 일부 경제의 예상보다 강한 회복력을 근거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3.1%로 기존보다 0.2%포인트 상향했다. IMF는 미국과 중국, 그리고 일부 개발도상국에서
국제통화기금(IMF)이 내년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세계 경기 회복세를 포함해 소폭 상향 조정했다.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이날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3%로 전망했다.IMF는 작년 10월 제시한 전망치(2.2%)보다 0.1%p 올려 조정했다. 이는 정부(2.2%)·한국은행(2.1%) 전망치보다 크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2.3%)와 동일하다.정부는 IMF가 올해 세계 경제 회복세를 반영해 국내의 성장률 전망도 다소 올려 조정된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의 내년 성장률은 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0일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 유예가 불발된 것과 관련, "제조업 공급망의 핵심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뿌리산업에 50인 미만 사업장이 다수 분포돼 있다"며 "상당수의 사업장이 준비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안 장관은 이날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를 방문해 손경식 회장과 면담한 자리에서 "정부는 산업 현장의 혼란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아울러 안 장관은 "올해는 반도체 수요 회복 및 주력 품목의 수출 증가세 등에 힘입어 경제성장률 2%대를 회복할 것으로
중소기업 경기 전망이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연속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소기업들은 내수 부진을 경영 애로 요인으로 가장 많이 꼽았다.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5∼22일 중소기업 3065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업황 경기 전망지수(SBHI) 조사 결과 2월 SBHI가 75.4로 전달 대비 2.1p(포인트) 하락했다고 30일 밝혔다.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업종별로는 제조업이 79.3으로 2.4p 내렸고 비제조업은 73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이 소폭 줄면서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이 1118억달러로 전년보다 2.3% 줄었다고 30일 밝혔다. 2022년 0.9% 감소를 시작으로 2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다만 감소 폭은 전체 수출(-7.5%)보다 작았다. 지난해 8월부터 중소기업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한 데 따른 것이다.지난해 수출 중소기업 수는 9만4635개로 전년보다 2.4% 증가했고 신규 수출기업 수는 6.0% 늘었다. 수출 중단기업은 1.9% 줄었다.중소기업 10대 수출 품목 중 화장품,
국제유가가 홍해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에도 과매수에 따른 매도세가 나오며 하락 마감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23달러(1.58%) 하락한 76.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도 1.4% 떨어진 82.4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시장은 과매수 상태라는 분석이 나오며 매도세 영향으로 약세를 기록했다. WTI 선물 가격은 이달에만 7% 상승했다. 특히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생산이 견조한 상황으로 감산 조치 이행이 완만하게 진행될 것이
지난 주말 예멘 후티반군이 러시아 원유를 실은 영국 유조선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에 29일 아시아시장에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후티 반군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오후7시 45분 예멘에서 탄도 미사일 1발을 발사해 영국 유조선 말린 루안다호를 맞혔닥고 미군 중부사령부가 밝혔다. 이 유조선에는 러이사 원유가 실려 있어 후티 반군은 러시아 원유도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동안 러시아는 원유 수출 물량의 상당량을 홍해를 통해 운송해 왔으나 이전에 러
이번 주에는 오는 30~31일(현지시간) 열리는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비롯해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과 한국의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예정돼 있는 만큼 주가 변동성에 유의해야 할 시기다. 인텔이 지난 26일(현지시간) 1분기 전망을 비관적으로 발표하자 주가가 11% 넘게 급락한 것 처럼 투자자들은 실적 결과에 예민하게 반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많이 오른 빅테크 기업들과 미국 반도체주들도 예외가 아니다. ◇ 美연준 금리인하, 3월일까 5월일까...최대 관심사 월가 투자자들 뿐만 아니라 전세계 투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국제유가가 중국이 이란에 후티를 자제시킬 것을 압박했다는 소식이 오르며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상승 폭은 높지 않아 오래 지속돼 온 박스권(70~75달러)에서 벗어났다는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65센트(0.84%) 오른 배럴당 78.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8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도 1.4% 상승한 83.5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원유 투자자들은 홍해에서의 긴장 지속에 대한 중국의 발언에 주목했다.
미-중간 패권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경제 규모 차이가 더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지난해 미국의 명목상 GDP 성장률은 6.3%를 기록해 중국의 4.6%보다 크게 앞섰다고 보도했다. 명목상 GDP는 인플레이션을 감안하지 않은 수치다. 팬데믹 이후의 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미국이 중국에 앞서기 때문이라고 이 통신은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세계은행(WB) 통계를 인용, 美달러 기준으로 미국 경제규모를 100으로 봤을 때 중국 경제 규모는 2021년에 80%에 근접했지만 그 이후
국제유가가 미국의 4분기성장률 호조 소식에 상승하며 긴 박스권 터널에서 마침내 벗어났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27달러(3.02%) 오른 배럴당 77.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2거래일 연속 올랐으며 이날 종가는 지난해 11월 29일 이후 최고치이다. 브렌트유도 2.31% 오른 81.89달러를 기록하며 80달러선을 돌파했다. 최근 유가가 오름세를 보이는 것은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되고 있는 데다 미국의 경제 호조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미쳤다.
자본시장연구원(이하 자본연)은 25일 ‘2024년 자본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 세미나’에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으로 실물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가 산재한 가운데 올해 한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이 수치는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연간 GDP 성장률(1.4%)보다는 개선된 수치지만, 한국은행이 예상하는 올해 GDP 성장률 ‘2%대 초반’ 보다는 낮았다. 신진영 자본연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개최한 '자본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 세미나에서 "올해는 경제 회복 전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1.4%를 기록하며 정부와 한국은행이 내건 목표치를 달성했다. 하반기 들어 수출이 회복하면서 지난해 4분기 0.6% 성장한 결과다. 다만 연간 성장률은 전년도의 거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코로나19 사태 때 역성장을 기록한 이후 3년 만에 최저치다.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실질 GDP는 1.4%로 집계됐다.우리나라의 최근 5년간 성장률을 살펴보면 2018년 2.9%, 2019년 2.2%, 2020년 –0.7%, 2021년
국제유가가 중국의 경기 부양책 소식에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72센트(0.97%) 오른 배럴당 75.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도 0.6% 오른 80.04달러를 기록했다. 원유 투자자들은 이날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와 미국의 원유 재고에 주목했다. 전날 중국 금융 당국이 디플레이션 위험을 억제하기 위해 내달 5일부터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하해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준율 인하를 통해 시장에는 장기 유동성 약 1조위안(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24일 울산 자유무역지역에 있는 조선 기자재 기업 매크론을 방문해 생산 현장을 살펴보고 경영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이번 방문은 친환경·디지털 패러다임으로 변화하고 있는 미래 선박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현장 목소리와 조선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대한민국 조선산업 수주가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훈풍이 불고 있어 이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중진공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또 "지역 주력산업 지원과 더불어 전문인력 양성 등 지역
고물가·고금리로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두 달째 반등하면서 5개월 만에 낙관적으로 돌아섰다. 물가 상승률 둔화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 영향이다. 앞으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전망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1년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6으로, 한 달 전보다 1.9포인트(p) 상승했다. 2개월 연속 오름세로, 이 지수가 100을 웃돈 것은 지난해 8월(103.3) 이후 5개월 만
국제유가가 리비아의 원유 생산이 재개됐다는 소식에 하락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이날부터 근월물이 된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39센트(0.52%) 하락한 배럴당 74.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도 0.6% 빠지면ㄴ 79.55달러를 기록했다. 하루만에 80달러선 밑으로 내려왔다. 원유 투자자들은 미국의 한파와 리비아의 원유 생산 재개 소식에 주목했다. 리비아는 지난 일요일부터 사라라 유전에서의 원유 생산을 재개했다. 이곳의 하루 원유 생산량은 최대 30만배럴이다. 사라라 유전은
지난달 국내 생산자물가지수가 3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딸기와 사과 등 농산물 가격이 급등한데다 도시가스 요금도 오른 영향이다.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1.19(2015년=100)로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앞서 지난해 10월(-0.1%)부터 11월(-0.4%)까지 2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이던 생산자물가가 지난달 하락 전환한 것이다.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해서도 0.9% 올라 8월(1.0%)과 9월(1.4%), 10월(0.7%), 11
국제유가가 러시아에서의 공급에 대한 우려 영향으로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78달러(2.42%) 오른 배럴당 75.1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이날 오랫동안 박스권에 갇혀 있던 배럴당 70~75달러에서 벗어났다. 브렌트유도 1.9% 오르며 80.06달러를 기록하며 80달러를 돌파했다. 원유 투자자들은 이날 러시아의 공급 상황에 주목했다. 주말 동안 우크라이나에 접경한 러시아 서부 브랸스크주의 유류 창고가 무인기(드론) 공습을 받
정부가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을 10년 만에 폐지한다. 휴대전화 단말기 가격이 가계 통신비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당장 각종 보조금이 늘면서 단말기를 싸게 살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다만 일각에선 정부가 제정 당시 기치로 내건 '유통 시장 건전화'가 소득 없이 끝났다는 지적이 제기된다.정부는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생활 규제 개혁' 관련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방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동통신사업자들의 적극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