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3년간의 팬데믹으로 국가적 의료 비상 사태 맞아 희생하며 국민에게 정상적인 생활을 가져다 주는데 혁혁하게 공헌한 국립중앙의료원(NMC)의 신축이전의 대한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의 일방적인 예상 삭감으로 국가감염병 전담 병원의 기능 축소가 우려되고 있다. 신축 이전하는 국립중앙의료원은 원래는 본원 800병상, 중앙감염병병원 150병상, 중증외상센터 100병상 등 총 1050병상 규모였다.하지만 기재부는 총사업비 조정을 통해 본원 526병상, 중앙감염병병원 134병상, 중증외상센터 100병상 등 전체 760병상으로
LG유플러스를 둘러싸고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29만건의 고객정보 유출에 이어 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인터넷망이 여러 차례 마비되는 등 사측의 안일한 태도와 부실한 대응 체계가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자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칼을 빼들었다. 지난달 꾸린 민관합동조사단을 특별조사점검단으로 격상하고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과기정통부는 "주요 기간통신사업자인 LG유플러스의 기본적인 침해 대응 체계가 미흡한 것에 대해 경영진에게 강력히 경고한다"고 입장을 내기도 했다.LG유플러스는 부랴부랴 사태 수
정부가 'K-디스플레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칼을 빼들었다. 반도체에 이어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한 것.6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연구개발(R&D)과 시설투자시 높은 수준의 세액공제율을 적용받는 '국가전략기술'에 디스플레이 부문을 신설하고 패널 3개·소부장 2개 분야 등 5개 분야를 신규 지정 한다. 핵심은 시설투자 등에 대해 중견·대기업은 30~40%, 중소기업은 40~50%의 세제 혜택을 받는다는 것이다.정부의 지원 배경에는 시장 침체와 경쟁력 강화 등이 있다. 지난해 디스플레이 시장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지난달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졌다. 의료기관과 감염취약시설 등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지만 생활하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장소들의 경우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코로나19로 부진을 겪던 뷰티업계도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라는 반가운 소식에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실제 소비자들도 색조화장품 등 뷰티용품을 찾기 시작했다.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색조 화장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기업들은 색조 화장품과
최근 은행권 여신 건전성에 작은 이상신호가 감지된다. 가파른 금리 인상이 계속되자 그동안 사상 최저 수준을 이어오던 은행 대출 연체율이 야금야금 오르며 심상치 않은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실제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27%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올랐다. 전월 0.03%포인트 오른 데 이어 2개월 연속 오름세로 2021년 8월(0.2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지난달에도 대형 시중은행의 주요 대출 상품 연체율은 일제히 상승 곡선을 그렸다. KB국민·신한·하나·
미국이 추진 중인 공급망 재편에 대한 전략 마련 등 대응을 서둘러야 할 때다.글로벌 기술패권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힘겨루기가 올해에도 더해지면 더해졌지, 덜허지는 않을 것이라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전망이 지배적이어서다. 무엇보다 미중 간 기술패권경쟁이 이제는 단순히 경제 및 기술 분야를 넘어, 정치, 문화 등으로까지 확대되면서 미국과 중국 사이 '샌드위치' 신세인 우리나라의 유무형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다른 현안은 차치하고 경제적인 부분 만 놓고봐도, 미국이 현재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추진 중인 전기차 보조금 차별법(인플레이션 감
올 들어 치솟는 난방비에 아우성이 들끊고 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난방비 폭탄'에 현 정부의 무능 탓으로 몰고 있다. 난방용에 사용되는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액화천연가스(LNG) 국제 가격이 전년도 128% 인상하면서 총 네 차례에 걸쳐 주택용 가스 요금 등을 38%가량 인상한 것이 연초부터 한꺼번에 몰아쳐 각 가정에 커다란 부담감으로 다가왔다.이는 전임 문재인 정부의 인위적 요금 인상 억제를 비롯,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른 국제 어네지 가격 상승이 한 몫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야당은 자신들의 과오를 돌이켜보기는 커녕 그져
보건복지부는 지난 9일 2023년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필수의료 분야 확충을 위한 방안으로 의대정원 증원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조속히 의료계와 협의를 시작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앞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해 11월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공공의대 신설 법안에 합의를 이루지 못한 사실와 관련해 같은달 15일 복지위 소속 의원 전원에게 공공의대법 제정에 대한 찬반 의견과 정기국회 내 어느 단계까지 진행돼야 하는지를 물었다. 이에 경실련은 국민의힘 의원들은
돈 버는 게임을 뜻하는 'P2E'(Play to Earn). 블록체인 기술의 혁신을 게임에 접목시켜 한때 '게임의 미래'를 이끌 핵심 키워드로 떠오른 개념이다. 그러나 2023년 오늘 P2E 열풍이 식어가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국내 P2E의 태동기는 2021년이었다. 선발주자인 위메이드가 미르4 글로벌 버전을 통해 해외에서 큰 성공을 거두자 국내 게임업계에서는 새로운 기류가 조성되기 시작했다. 후발주자로 컴투스, 넷마블 등 국내 게임사들은 자체 토큰을 앞세워 블록체인 게임 등 변화를 모색한 것. 비슷한 말도 우후죽순 생겨났
국내 자동차업계가 지난해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인플레이션 확대와 경기 불황 등 영향이다. 실제로 현대자동차와 기아 등 국내 완성차 5개사는 작년 한해 국내 138만8476대, 해외 634만260대 등 772만8736대를 판매했다. 5개 업체 중 3개 업체가 내림세를 보였다. 오름세를 보인 2개 업체는 신차 출시 영향이다.국내 중견 완성차 업체 3사 르쌍쉐(르노코리아·쌍용자동차·한국지엠)는 더욱 처참하다. 2021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메르세데스-벤츠와
올해 들어 식음료 가격이 또다시 올랐다. 지난해 내내 가격이 올랐음에도 해가 바뀌자마자 또 오른 것이다. 그야말로 천장이 없는 상황이다. 새해가 되자마자 주요 식품업체들은 제품 가격을 평균 10~30% 올렸다. 가격 인상 품목도 다양하다. CJ제일제당은 찌개·비빔 양념, 동원F&B는 치즈 등, 해태제과식품은 만두, 오뚜기는 당면, 빙그레는 아이스크림, 매일유업과 남양유업은 두유·컵커피 등 가공식품, 롯데칠성음료와 LG생활건강은 음료 제품 등의 가격을 올렸다.고물가에 소비자들은 장을 볼 때 고민이 많아진다. 좀 더 싼값의 제품을 찾고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페이 등 빅테크 기반 간편결제 업체들이 가맹점으로부터 받는 수수료율이 올해 3월부터 전면 공개된다.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 이른바 3고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소상공인 등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다.금융권 및 정치권 안팎에서는 그동안 빅테크 기업의 간편결제 수수료가 신용카드 가맹점수수료보다 과도하게 높은 수준으로, 소상공인에게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특히 반복되는 정부의 신용카드 가맹점수수료 인하 정책에 지친 카드업계는 사실상 유사한 사업을 영위하는 빅테크와 형평성 문제를
새해 첫 출근길, 전국장애인차별연대(전장연)는 지하철역에서 탑승 시위를 다시 진행했다. 전월 2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휴전'에 중단된지 13일 만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에 곧바로 저지하고 나섰다. 서울시가 원칙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것에 더이상은 묵고할 수 없다는 것이다.앞서 전달 법원은 공사가 전장연을 향해 제기한 열차 지연 손해배상 소송 사건에 대해 이같은 조정 결정을 내렸다. "공사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전장연은 시위를 중단하라"고. 이와 함께 "시위는 5분을 넘지않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지난달 1일 ㈜제테마, ㈜한국비엠아이, ㈜한국비엔씨가 수출 전용 의약품임에도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보툴리눔제제를 국내에 판매함에 따라 해당 품목에 대한 품목허가 취소 등 행정처분과 회수·폐기하고 해당 업체에 대해 전(全)제조업무정지 6개월 처분을 내렸다는 사실을 본 기자는 접했다.이에 앞서 본 기자는 식약처가 같은 이유로 지난해 12월 2일 휴젤주식회사, ㈜파마리서치바이오 2개 업체에 대해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보툴리눔제제 6개 품목을 국내에 판매한 사실을 식약처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중조단
올 한해 코인 시장을 평가하자면 바깥의 매서운 한파만큼이나 혹독했다. 대장주 비트코인을 비롯해 주류 알트코인들은 계단식 하락세가 이어졌고 이로 인해 한때 3조 달러에 육박했던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8000억 달러 수준으로 후퇴했다.잦은 이슈는 가상자산의 몰락을 부추겼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이 시작이였다. 전쟁 리스크로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세계 각국이 돈줄을 틀어막았고 그 결과 다수의 코인 홀더들의 이탈이 이어졌다. 이후 테라·루나 코인의 몰락, 세계 3위 거래소 FTX의 파산 등 악재가 겹치면서 코인 시장은 싹을 틔워보지
국가 경제를 좌우할 핵심 법안인 '반도체 특별법'(K칩스법)이 수개월째 국회에서 표류하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무기로 떠오른 반도체의 패권을 잡기 위해 세제 인하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미국과 유럽연합(EU), 중국, 대만 등 주요 경쟁국들과 대조적이다.반도체 특별법은 한국이 2030년까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주도하도록 하기 위해 국내에 세계 최고 반도체 생산기지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으로, 국민의힘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반도체특위)가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조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에 대한 논쟁이 재점화됐다. 최근 정부가 규제에 대해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면서다.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전국상인연합회, 한국체인스토어협회 등은 상생협의회를 열고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하는 대안을 논의했다. 이번 완화안에는 휴업일을 주중 평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하고 영업 제한 시간(자정~오전 10시)을 해제해 새벽 시간에 온라인 상품 배송 준비가 가능하게끔 하는 내용이 담겼다.현행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는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을 보호하겠다'는 취지로 2012년 유통산업발전법을 통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어져 온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지도 벌써 8개월이 흘렀다. 올해 4월 중순부터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과 사적모임 인원 제한 등의 방역지침이 모두 풀리면서 그동안 단축영업에 들어갔던 대형마트와 백화점, 영화관, 식당, 카페 등 대부분의 편의시설도 영업시간을 이전처럼 되돌리며 차츰 일상을 되찾아간 모양새다.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은행만 홀로 ‘딴 세상’이다. 거리두기를 이유로 영업시간을 줄였던 시중은행들 대부분이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에도 영업시간을 정상화 할 움직임을 전혀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의겸과 유튜브 매체 더 탐사를 상대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법적대응을 공식화 했다. 이들에게 형사 고소는 물론 총 10억원의 민사도 제기했다.김 의원은 이 매체와의 협업을 강조하기도 했다. 지난 10월 김 의원은 법무부 국정 감사장에서 지난 7월 윤석열 대통령과 한 장관이 음주가무를 즐겼고, 이 자리에는 김엔장 변호사 30여명도 배석했다고 했다. 근거로 김 의원은 이날 매체가 제공한 녹취파일을 국감장에서 틀었다. 녹취록엔 첼리스트 A씨와 남자친구 B씨의 통화내용이 여과없이 터져나왔다. 하지만 A씨는 경찰조사에서 B씨를
최근 국내외로 국산 바이오헬스 산업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의료기기 제품도 정부의 규제 완화를 요구하면서 혁신적으로 새로운 제품들이 활발하게 개발되어 출하되고 있다. 이에 지난 3월에 개최된 ‘KIMES, Where New Hope Begins’라는 주제로 개최된 제37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2)을 방문해 최첨단의 웨어러블 의료기기, 디지탈 치료제, 피부미용, 재활기기 등 융복합 의료기기·스마트 헬스케어기기 등 수많은 혁신적인 제품을 접한 기자는 관람객의 관심을 목격하면서 국내 의료기기 개발회사들의 독창적인